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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5 14: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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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가스공사가 KT와 ‘LNG 냉열활용 사업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오른쪽 이승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가스공사가 KT와 세계 최초 LNG 냉열 기반 데이터 센터 구축에 나선다.


가스공사는 서울 송파구 KT 사옥에서 열린 사업개발 협약식 행사에 이승 가스공사 부사장, 신수정 KT 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 등이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LNG 냉열 활용 데이터센터 사업성 검토, △기술 안전성 검증, △국내외 사업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데이터센터는 IT 서버를 일정한 공간에 모아서 통합 운영·관리하는 시설로, 운영 시 많은 열이 발생함에 따라 이를 냉각하는데 데이터센터 전체 사용 전력의 약 30%를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가스공사는 KT와 세계 최초로 LNG 냉열을 활용한 냉방 시스템 개발에 협력함으로써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LNG 냉열은 –162℃의 초저온 상태인 LNG를 0℃로 기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에너지로(공사 보유량 연간 400만Gcal), LNG 냉열을 데이터센터 적정온도 유지에 활용하면 연간 60%의 냉방 소모전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 용산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형 데이터센터에 LNG 냉열 활용 냉방 시스템을 구축하면 시간당 최대 약 12MWh의 전력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400Wh를(서울시 주택 1가구의 시간당 평균 전력사용량) 사용하는 3만여 가구의 소모전력 절감량과 동일한 효과다.


또 시간당 LNG 100톤의 냉열이 활용될 경우, 연간 1만 6천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여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도 적극 기여할 수 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MOU는 인천 신항 콜드체인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가스공사가 LNG 냉열을 기반으로 탄소중립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또 하나의 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LNG 냉열 비즈니스 역량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냉열 활용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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