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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1-25 11:35:34
  • 수정 2021-12-13 08: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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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외길 34년, 고객 눈빛만 봐도 알아 ”



“한국과 중동, 러시아 지역 등에서 34년간 밸브와 관련해 외길을 걸어오면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고성능·저비용의 밸브를 생산하는 글로벌 밸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조계문 지브이케이인더스트리(GVK) 대표는 “지브이케이인더스트리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통해 까다로운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내부 역량과 성장 동력을 지닌 회사”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조계문 대표가 회사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산업 현장에 필수 부품인 밸브를 창업 아이템으로 삼을 수 있었던 것은 밸브 제조 현장에 오랫동안 몸 담아온 기술전문가이기 때문이다.


그는 1987년부터 지난해 회사를 창업하기 이전까지 밸브회사에서 컨트롤 밸브, 자동 밸브(Automatic Valve) 등을 설계, 제작, 개발하고 사업화를 추진한 바 있는 기술전문엔지니어다. 또한 러시아 국영 석유회사의 유관기업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밸브와 관련해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는 차별성을 갖게 됐다.


1980년대 후반에는 우리나라의 기술력이나 자금 등이 부족해 컨트롤 밸브 전량을 해외에서 수입 했었다. 컨트롤 밸브는 파이프 라인 등에 설치돼 압력, 온도, 유량 등을 조절하는 밸브로 다양한 산업체의 설비에 활용된다. 초정밀의 제어가 요구되는 부품인 만큼 각 제품마다 정확한 설계가 필수다. 중요 부품인 만큼 국산화가 절실해 해외 기술 승화를 통해 국산화 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당시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국산 제품보다 외국 제품에 대한 기술력이나 신뢰성이 높아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밸브의 결함이 폭발 사고 및 중대한 안전과 깊게 관련이 있는 중요한 기자재이기 때문이다.


이에 조계문 대표는 자신이 직접 설계한 제품에 대해 자신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이 없다고 여겨 엔지니어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을 위해 직접 발로 뛰어다녔다. 굴뚝이 보이는 곳은 무조건 들어가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고객들의 요구를 파악해 대응하면서 납품을 성공시켰다.



고객요구·즉각적인 소통·제품성능 개선, 경제적 손실 최소화

고품질·고성능·저비용 밸브 개발, 국내 및 해외 판로 개척



이러한 고급설계기술과 풍부한 현장 경험 그리고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브이케이인더스트리는 다양한 종류의 밸브를 생산하고 있다. 이미 사이즈가 정해져 있는 정형화된 표준 밸브가 아닌 표준 규격에 고객들이 원하는 프로세스를 추가해 맞춤형으로 공급,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조계문 대표는 “우리 회사의 강점은 고객과의 소통을 통한 빠르고 정확한 피드백이다. 보통 해외의 경우 밸브 사용 후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3~6개월의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 하지만 우리는 즉각적인 성능 개선을 통해 밸브의 수명 연장, 수리·정비·보수 기간을 줄여 고객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브이케이인더스트리는 30년 이상의 전문 기술인으로 구성된 신생기업으로서 특허 3건과 최고의 기술력 및 경험을 바탕으로 특수밸브인 플러그 밸브 기술 개발에 성공해 특수밸브 전문 메이커로서 발돋움 하고 있다.


향후 국내, 러시아, 중동, 유럽, 및 미주지역 등 전 세계에 산재해 있는 석유화학·가스 플랜트 정유시설에 본 제품을 성공적으로 납품해 플러그 밸브 시장에서 세계적인 제조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조계문 대표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부천시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밝혔다.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천창업보육센터에서는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정보 및 사업화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Global Valve Korea의 약자로 한국의 밸브가 세계로 뻗어나갈수 있도록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브이케이인더스트리의 조계문 대표는 “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 투자는 물론 고객사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기술영업력을 확보해 국내 및 해외 시장으로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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