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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2-15 14:3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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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직배향 이차원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 뉴로모픽 소자 연구 개념도 및 동작 원리

국내 연구진이 뇌의 구동방식을 본뜬 차세대 뉴로모픽 컴퓨팅 소자를 위한 유연하고 제작 단가가 낮은 소재를 개발해, 반도체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이광복)은 서울대 장호원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 포항공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각광받는 뇌처럼 작동하는 뉴로모픽 소자를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디지털 방식의 폰노이만 구조 컴퓨팅은 방대한 연산에 따른 막대한 에너지 소모와 비효율적 메모리, 집적도 한계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인간 뇌의 작동원리를 모사해 저전력으로 구동할 수 있는 뉴로모픽 소자에 적합한 반도체 소재 연구가 활발하다.


뉴로모픽 소자란 기존 디지털 트랜지스터와 달리 뇌가 수행하는 기억과 인식의 방법처럼 시냅스의 작동방식을 모사, 입력 신호의 이력에 따라 저항상태가 변화하여 저장되는 비휘발성 다차원 스위칭 소자다.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는 유연하면서 제작단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뉴로모픽 컴퓨팅과 비휘발성 저전력 메모리 반도체 기술 등에 적합할 것으로 주목받지만 다결정질 박막구조로 제어가 쉽지 않고 수분에 약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온이동을 원활히 제어하고자 2차원 결정 구조를 전극에 수직 방향으로 성장시키는 방식을 택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비해 선형성, 대칭성 및 신뢰성이 월등히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


제작된 소자를 기반으로 작동되는 회로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잘 작동하는지 평가한 결과, 손 글씨로 써진 숫자를 96.5%의 정확도로 인식하고 의류의 종류를 86.5%로 정확히 인식했다. 이론적 한계 값의 1% 내외 오차범위로 높은 수준의 인식률을 보였다.

특히 할라이드 페로브스카이트 멤리스터 상용화의 가장 큰 장벽이던 수분 불안정성 및 저신뢰성의 한계를 극복, 대기 중에서 수개월 동안 작동이 가능함을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장호원 서울대 교수는 “기존 CPU 성능을 넘어선 뇌처럼 작동하는 컴퓨팅 칩을 개발하고자 이번에 제작한 소자를 집적회로 공정에 적용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칩을 설계하는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나노소재기술개발사업과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의 성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머티리얼스 투데이(Materials Today)에 연구논문으로 11월 23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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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aca2021-12-16 04:14:42

    필자는 세계인에 보편적인 교과서(세계사,한국사), 국내법.국제법, 백과사전 및 역사와 전통 중심으로 대학을 판단하고 있습니다.

    2차대전이후, 대중언론을 바탕으로 한 여러가지 신문들의 평가도 세계인들에게 광범위하고 신속하게 인지되는 현대입니다.

    그런데, 국사 성균관(성균관대), 한나라 태학.이후의 국자감(베이징대로 승계), 볼로냐.파리대학의 교과서 자격은 변하지 않더군요. 세계종교 유교와 로마 가톨릭도 그렇습니다.교황성하의 신성성도 변하지 않더군요. 과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교과서 교육은 거의 변할 사유가 없을것입니다. 한국에서는 Royal성균관대(한국 최고대), Royal 서강대(세계사의 교황 윤허반영, 국제관습법상 성대 다음 Royal대 예우)학부 나오면 취업률과 유지취업률이 가장 좋은 자료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대학원에 가서 신학.법학.의학, 문사철 및 경제.경영,기초과학.공학등을 전문 연구하는 Royal성균관대.Royal서강대 출신들이 일정인원이상 배출되는게 바람직합니다). 베이징대, 볼로냐.파리대같은 세계사 교과서 자격을 승계하였거나, 동일대학名가진 대학들 말고, 영국 옥스포드, 독일 하이델베르크(교황윤허),스페인 살라망카,포르투갈 코임브라,오스트리아 빈대학처럼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학들과, 2차대전후의 강대국중 하나인 미국 하버드의 역사는 앞으로도 유지될것입니다.

    1. 2차대전 결과와 상관없이,세계사와 한국사를 바꾸지 못하면, 교과서(백과사전,학습서), 학술서적상의 기득권 대학 학벌들은 바뀌지 않습니다.

    http://blog.daum.net/macmaca/1812

    2. 성균관대,개교 6백주년 맞아 개최한 학술회의. 볼로냐대(이탈리아), 파리 1대(프랑스), 옥스포드대(영국), 하이델베르크대(교황윤허,독일),야기엘로니안대(폴란드) 총장등 참석.

    http://blog.daum.net/macmaca/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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