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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05 13: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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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누적 글로벌 전기 승용차용 배터리 사용량(출처: SNE 리서치)

세계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배터리 사용량이 크게 늘었지만 중국 업체들의 급성장으로 인해 1위 자리를 내준 것으로 나타났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 승용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231.2GWh로, 전년 대비 2.2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LG엔솔이 51.3GWh로 전년 대비 90.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한 계단 내려선 2위를 차지했다. 또한, SK On은 13.1GWh로 12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한 계단 상승한 5위를, 삼성SDI는 11.1GWh로 61.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같은 국내 3사의 성장률은 시장 평균과 비슷하거나 밑돈 것으로, 전반적으로는 점유율이 다소 내려간 모습을 보였다.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LG엔솔은 주로 △테슬라 모델Y(중국산) △폭스바겐 ID.4 △포드 머스탱 마하-E, SK On은 △현대 아이오닉 5 △기아 니로 EV, EV6, 삼성SDI는 △피아트 500 △지프 랭글러 PHEV등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꾸준하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장세에 있는 국내 업계와는 다르게 파나소닉 등 일본계 업체들은 시장 평균을 한참 밑도는 성장률에 그쳐 대부분 점유율이 떨어졌다.

반면 꾸준한 중국 시장의 형성에 힘입어 다수의 중국계 업체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점유율 또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CATL은 전년대비 237.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2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BYD는 238%을 기록하며 4등을, CALB는 154%의 성장률로 7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10개 중 6개의 업체가 중국계 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2021년에 한창 몰아쳤던 중국계 업체들의 돌풍이 2022년에는 오히려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며 “국내 3사가 적지 않은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국내 3사가 이러한 난관을 어떻게 타개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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