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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10 16:59:53
  • 수정 2022-01-10 17: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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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너지솔루션이 10일 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권영수 부회장이 글로벌 배터리시장을 빠르게 점유하며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국의 CATL을 소재기술로 따라잡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10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비전과 배터리 전략을 밝혔다.

이날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우수엔지니어가 배터리 부문에서 협력하는 등 소재 쪽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특히 양극재, 분리막 등이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세계 1위 전기차 배터리 기업으로 CATL은 전기차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NCM 배터리보다 짧지만 가격이 저렴한 LFP배터리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권 부회장은 배터리에 적합한 음극재, 전해액, 바인더 등 핵심 소재의 궁합과 이를 다루는 공정기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자사의 배터리가 LFP배터리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권 부회장은 중국 CATL과의 비교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갖는 경쟁우위는 소재기술이라고 밝혔다. LG화학의 엔지니어들이 배터리 부문에 협력하면서 소재쪽에 상당한 경쟁력을 갖춘데다 공급망도 안정화됐다는 것.


LG엔솔은 양극재나 분리막 등 다량의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고객사들에 적기 공급을 위해 글로벌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그러나 CATL은 자국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해외에 공장을 건설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 문제에 대해서는 4대 원재료(리튬·니켈·코발트·망간)의 경우, 공급계약을 체결해 지금 문제는 없지만 가격 인상 이슈가 있다고 전했다. 4대 원재료는 판가와 연동 돼, 가격이 올라가도 수익성 압박을 받지 않지만, 그렇지 않은 전해액이나 음극재 등의 경우엔 원가가 오르는 것에 대비를 하고 있다.

향후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장기 공급 계약을 위한 지분투자, 조인트벤처 등을 진행할 계획으로, 특히 원재료 확보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포스코와 협력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권 부회장은 원재료를 들여오는 과정에서 중국의 전력공급 이슈 등으로 전해액 공급이 중단돼 값이 오르는 등 불안요소가 많아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가만 봐서는 중국산을 써야하지만, 공급안정성을 더 우선시 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기업 가치와 실적을 전망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의 공모가 기준으로 70조 가량이 예상되고 있어, CATL과의 시가총액이 많이 차이날 것이지만 그 차이는 앞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LG엔솔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금액은 260조로 이를 달성하기 위해선 생산 캐파를 늘리는 등 최소 2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추진하고 있는 재료비 절감 등을 통해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은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한편, 중국 전기차 시장과 관련해서 2023년경 중국의 전기차 보조금이 없어지는 등 상황이 변화함에 따라 올해부터 중국 업체와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등 중국 배터리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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