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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1-27 12: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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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태양광 준공식에서 산업부 문승욱 장관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전남 신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가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주민참여형으로 진행돼 매년 26억의 이익을 주민들과 공유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26일 전남 신안군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150MW)의 태양광 발전단지인 신안태양광의 준공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산업부 문승욱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우량 신안군수, 신정훈 국회의원, 지역주민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안태양광 발전단지는 총 3,196억원을 투자해 신안 지도읍 내에 있는 폐염전 부지를 활용해 신안군 지도 및 사옥도 소재 총 4개 마을에 건설된 발전단지다.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 국내 태양광 모듈 업체인 탑선이 참여한 사업으로서, 설비용량은 단일 사업자 기준 최대 규모인 150MW다. 운영기간은 올해 1월부터 2040년 12월까지다.


신안태양광 사업은 우수한 일사량을 바탕으로 연간 209.7GWh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며, 이는 4인 가구(350kWh/월) 기준 연간 약 4.9만 가구가 사용 가능한 전력이다.


이를 통해 석탄발전의 대체 효과로, 발전소가 운영되는 20년 동안 약 180만톤의 온실가스와 410톤의 미세먼지(PM 2.5)를 감축이 가능하다.


신안태양광 사업은 지금까지 추진된 주민참여형 사업 중 128억원 이라는 최대 규모의 주민 투자가 이뤄진 사업이다.


발전소 인근(지도, 사옥도) 주민 2,875명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구성해 채권 방식으로 총 사업비의 4%인 128억원을 투자했다. 정부는 주민참여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주민참여자금을 통해 주민 투자금 총액의 90%(116억원)를 조달했다.


발전소의 전력판매 수익 중 연간 26억원이 주민조합에 지급될 예정이다. 투자 수익률 약 20%로, 농어촌 공동체 소득원 증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신안태양광 사업은 발전사업허가를 획득했으나 계통 용량이 부족해 사업 추진에 애로를 겪던 신안 지도·사옥도 내의 소규모 발전사업을 통합하여 ‘규모의 경제’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민자변전소(220MW) 건설 및 14km 해저케이블 등 신규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등 지역의 전력 계통 문제를 해소했다.


이날 문승욱 장관은 신안태양광 건설을 위해 노력한 한국남동발전 등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관련 유공자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문승욱 장관은 “더 많은 주민이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수익을 더욱 공정하게 나눌 방안을 포함하는 “주민참여사업 개선방안”을 신안 사례를 참조하여 곧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 장관은 준공식 참석 이후 전남 무안군 운남면 소재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를 방문해 “풍력발전 정비 시 작업자가 100여 미터의 타워를 올라가서 체크해야 한다는 점에서 산업재해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하며, 최선의 안전 작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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