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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7 15: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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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이 해외 원자력 프로젝트 수행에 필수적인 인증인 ASME NA·NPT·NS 인증을 취득해 소형모듈원자로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을 받게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ASME(American Society of Mechanical Engineers, 미국기계학회)로부터 원자력 부문 NA(설치 및 공장 조립), NPT(부품 및 배관 하위 조립품 등 제작), NS(지지물 제작)에 대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 공인기구인 ASME에서 제공하는 ‘ASME 원자력 인증’은 원자력 보일러 및 압력용기, 배관의 제작, 설치 등에 대한 엄격한 기술 인증제도다. 해외 원자력 프로젝트를 수주 및 수행하는데 필수적인 인증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ASME 원자력 제작 및 설치자격 인증을 획득하며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초소형모듈원자로(MMR) 사업 및 소듐냉각고속로(SFR) 기술 적용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모듈원자로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초소형모듈원자로 기술 보유업체 USNC社에 지분투자를 진행, 올해는 캐나다 초크리버에 실증플랜트를 건설한다. 이는 4세대 원자로 가운데 가장 빠른 상용화 프로젝트로 꼽힌다.


USNC社가 개발한 ‘4세대 초고온가스로 MMR’은 소형모듈원전 중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MMR 원자로 설계에 마이크로 캡슐화 세라믹 삼중 코팅 핵연료 특허기술을 적용, 섭씨 1,800도에서도 방사능 물질 누출이 없고, 후쿠시마 원전 같은 중대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핵연료 용융이 원천 배제돼있다.


또, 모듈러 설계 기반 개발로 신속한 시공과 극지, 오지 설치가 용이하고 원자로 모듈을 추가해 열출력 증가가 가능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기업기관과 캐나다 기관과 협력해 소듐냉각고속로(Sodium-cooled Fast Reactor, SFR) 기술을 활용해 캐나다 앨버타주에 100MWe급 소형원자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소듐냉각고속로(SFR)는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금속연료를 사용해 경수로 대비 높은 출력밀도를 낼 수 있으며, 장주기 운전이 가능하다. 또, 사용 후 핵연료 발생량을 줄여 최근 빌 게이츠와 워렌 버핏도 주목하고 있는 차세대 원전 기술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인증 취득으로 원자력 시공력을 입증했다”며, “글로벌 소형모듈원자로(MMR, SMR) 시장 규모는 향후 폭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전사적 역량을 투입해 시장 선점에 나서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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