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04-19 15:02:42
  • 수정 2022-04-21 13:09:33
기사수정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이종건 원장과 문화재청 윤순호 문화재보존국장이 업무협약서를 든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 이하 한수정)은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천연기념물 식물군 종자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수정은 지난 3월 발생한 울진 산불과 관련해 재해에 취약한 국가 중요 자연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청과 손을 잡고, 전국의 고사 및 재해 위험에 처한 천연기념물 유전자원을 시드볼트에 영구 저장해 후손에 물려주려는 것이다.


시드볼트는 지구에 대재앙이 닥쳐 식물이 사라질 때를 대비해 종자를 영구 저장하는 목적으로 지어진 종자영구저장 시설로 전 세계에 단 두 곳, 노르웨이 스발바르와 대한민국에 있다.


협약은 한수정과 문화재청 간 천연기념물 식물 유전자원의 장기 중복보존을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력 분야로는 △천연기념물 종자 시드볼트 중복보존 △자연 유산 식물분야 기술 자문 △천연기념물 동·식물 유전자원 정보교류 △기후변화 대응 공동연구 등이 내용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천연기념물 식물에 대해 올해 경북권 38건을 시작으로 5년간 172건의 천연기념물의 종자를 시드볼트에 영구히 저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중요 자연 유산인 천연기념물의 식물군에 대한 유전자원의 보존 및 관리 체계가 더욱 강화되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이종건)은 대한민국 자연 유산의 마지막 대피처로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종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미래세대를 위해 야생식물종자 뿐 아니라 다양한 역사적, 연구사적 가치가 있는 식물종자를 문화재청과 협력하여 시드볼트에 영구히 저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4849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