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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25 09: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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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가 22일 광양제철소에서 친환경·고효율 전기강판 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


포스코가 친환경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 등에 선제 대응해 광양에 연산 30만톤 규모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 착공에 1조를 투자했다.


포스코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능력 연간 총 10만톤에서 2025년 40만톤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김경호 광양부시장, 박진만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과 현대차·기아, 삼성전자, LG전자 등 고객사와 시공사 대표 및 임원들이 참석했다.


전기강판이란 규소(Si)가 1~5% 함유된 강판으로 전자기적 특성이 우수하고 전력 손실이 적어 전동기, 발전기 등의 철심 재료로 사용된다. 전자기적 특성에 따라 무방향성과 방향성 전기강판으로 구분되는데, 모든 방향에서 균일한 자기적 특성을 보이는 ‘무방향성 전기강판’은 회전방식의 구동 모터 등에, 한쪽으로 균일한 특성을 띄는 ‘방향성 전기강판’은 주로 정지방식의 변압기에 사용된다.


김학동 부회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포항과 광양 모두에서 세계 최고의 무방향성 전기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차와 고급가전 시장을 리딩하는 글로벌 서플라이어의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외 시장에서는 전자기기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전기강판의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차 구동모터 소재인 무방향성 전기강판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IHS Markit에 따르면 친환경차용 무방향성 전기강판 수요는 2020년 32만톤에서 2033년 400만톤으로 연평균 2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부터는 수요가 공급을 앞질러 2030년 92만 7천톤의 소재가 부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포스코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친환경 미래소재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약 1조 원을 순차적으로 투자해 연산 30만톤 규모의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공장을 신설키로 결정했다.


현재 포스코는 고효율 무방향성 전기강판 10만톤을 포함 연 총 83만톤의 전기강판 생산능력을 보유, 2025년 공사 완료후 고효율 무방향성 40만톤을 포함해 총 113만톤의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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