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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15 14: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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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흥남 한국특수가스 대표(左)와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가스 전문기업 한국특수가스(대표 서흥남)가 여수산단에서 이산화탄소(CO₂)를 포집·활용해 액화탄산 제조에 나선다.


한국특수가스가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S)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한국특수가스와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까지 여수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열병합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는 연간 7만톤 규모의 CCUS 설비를 구축하기로 했다.


발전소의 스팀·전기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로부터 이산화탄소만을 선택적으로 포집하는 방식이다.


한국특수가스는 CCUS 설비에서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액화탄산으로 재탄생시켜 탄산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특수가스는 한국중부발전 보령화력본부의 습식 이산화탄소(CO₂) 포집 플랜트를 위탁운영하면서 일 150톤의 액화탄산을 생산 중이다. 그간 운전 노하우와 액화탄산가스 판매 경험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과의 CCUS 사업을 더욱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금호석유화학은 CCUS 사업과 함께 제품 생애주기를 고려한 간접적 온실가스 감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학적 재활용 스타이렌(RSM)을 고기능성 합성고무(SSBR)에 적용한 Eco-SSBR과 바이오 실리카를 적용한 친환경 고무 복합체 등 친환경 소재 관련 투자를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산화탄소를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탄소화합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서흥남 한국특수가스 대표는 “국내 유일의 상용급 CO₂ 포집 플랜트 운전 경험과 가스 판매 역량을 바탕으로 금호석유화학과 함께 윈-윈할 수 있는 CCUS 사업을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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