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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10 16:55:29
  • 수정 2022-08-10 17: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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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아연의 동박 증설계획



고려아연이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배터리 수요 확대에 선제 대응해 핵심소재인 전해동박 증설에 나선다.


고려아연은 이사회를 통해 동박 제조 계열사인 케이잼(KZAM)에 약 7,356억 규모의 투자계획을 승인했다고 5일 밝혔다.


투자금은 케이잼의 공장증설을 위한 시설자금으로 사용된다. 이는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인 트로이카 드라이브(Troika Drive)를 가속화하며 배터리(이차전지) 소재사업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함이다.


케이잼은 2020년 3월 고려아연이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 배터리 소재인 전해동박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고려아연 울산 온산제련소 부근 6,700평 부지에 위치, 연 1만 3000톤 규모의 전해동박 공장을 올해 말 완공, 내년부터 양산한다. 이번 투자결정을 통해 케이잼은 연간 1만 3,000톤의 생산량을 6만톤으로 늘리도록 공장을 증설한다.


이를 위해 현재 공장부지 외에 고려아연이 소유한 22,300평 부지를 추가로 확보, 2025년 까지 1차 증설(3만톤)을 완료하고, 2027년까지 2차 증설(6만톤)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이미 단계별 생산에 필요한 동박 제조용 티타늄 드럼도 확보한 상태이다.


한편,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전해동박은 연속도금 방식으로 제조한 얇은 구리 막이다. 탈탄소화 및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동박 수요도 성장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전기차 보급 대수가 연간 30% 성장해 2030년 누적 1억45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SNE Research는 2027년 전세계 동박수요가 1,164천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고려아연 최윤범 부회장은 “이번 대규모 투자결정으로 케이잼을 통해 전기자동차 시장을 향한 세계적인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그간 쌓아온 전기 분해 기술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동박 생산을 통해 배터리 성능을 높이고, 배터리 산업 성장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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