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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8-29 09: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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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그린암모니아 국제컨퍼런스에서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내외 그린암모니아 기술에 대한 산학연 공동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이하 ‘에너지연’)은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그린암모니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운반체와 무탄소 연료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그린 암모니아에 대한 주요국의 정책현황과 생산-분해-선박·발전연료 전주기 연구개발 현황, 글로벌 기업의 사업화 추진 현황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그린 암모니아란 생산 공정 중 탄소 배출 없이 생산한 암모니아를 말한다. 암모니아는 액화수소(253℃의 극저온 상태에서 액체 상태인 수소)와 달리 상온에서 쉽게 액화되며, 액화수소 대비 단위 부피당 수소 저장용량이 1.7배 크고, 전 세계적으로 운송 수단 및 유통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


글로벌 경제구조가 수소경제, 탄소중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는 재생에너지의 지역적 편재성과 시간적 가변성을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 캐리어이자 발전, 선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탄소중립 연료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그린 암모니아 국제컨퍼런스는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세계 주요국의 청정 암모니아 정책 및 미래 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기조강연을 포함해 암모니아 △합성 △분해 △연소 △활용(선박, 암모니아 직접 연료전지)의 총 5개 섹션으로 전문가 발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에너지연 김종남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재생에너지 캐리어의 청정 암모니아 생산, 운송, 분해 및 무탄소 연료 활용은 아직 어느 나라도 가보지 않은 새로운 도전의 길”이라며, “오늘 컨퍼런스가 전 세계적으로 청정 암모니아 가치 사슬 확립의 탄탄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제컨퍼런스의 기조강연 연사자 일본 그린암모니아협의체 대표 시게루 무라키는 “일본은 2021년 암모니아 연료 로드맵에 발표한 대로 암모니아 혼소 실증, 가스터빈, 선박엔진 등의 연구개발중”이라며 “2030년 아시아의 그린 암모니아 발전 및 선박연료 시장이 100억 톤 이상 성장할 것이며, 그린 암모니아 인증제 수립에 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의 재생에너지 시장 및 표준 분석가인 프란시스코 보쉘은 “2050년 1.5oC 시나리오를 만족하기 위해 수소 무역 및 무탄소 연료로써 그린 암모니아 시장은 연간 생산량이 688백만 톤 이상 성장할 것이며, 탄소세, 인증제 등의 정책 지원은 암모니아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오후 R&D 세션에서는 그린 암모니아 생산, 분해, 연소, 활용(선박, 암모니아 직접 연료전지)과 관련해 각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자유롭게 질의·토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한편, 올해로 2회를 맞은 그린암모니아 국제컨퍼런스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최했으며, 에너지연과 (사)청정암모니아 협의체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으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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