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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02 15:29:53
  • 수정 2022-09-05 07: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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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수소 전기트럭 청소차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에서 수소 상용차 라인업부터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대차그룹은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H2 MEET 2022’에 참가해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 △수소전기트럭 청소차·살수차 등 청소 특장차 △수소 멀티콥터 드론 △수소연료전지 기반 엠비전 터그(M.Vision Tug)차량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그룹은 총 1,200㎡ 면적의 전시장에 수소 상용화 기술을 보다 쉽게 전달하기위해 △수소기술 Zone △수소개발 Zone △수소 생산 Zone 등 구역별로 그룹사의 전시물을 배치했다.


현대차는 수소 사회 비전을 구체화한 수소 상용차를 공개했다.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 및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살수차 등 총 3대의 수소 상용차를 공개하며 수소 기반 모빌리티의 다양한 활로를 소개했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H2 MEET 2022’ 에 참가해 수소 모빌리티 기술력을 선보였다.


먼저, 경찰버스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해 인원과 실내공간 등 사용 목적에 맞춰 개발한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를 선보였다. 경찰버스에는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총 180 kw급 연료전지스택이 탑재, 완충 시 최대 550km의 주행이 가능해 우수한 운행 효율을 갖췄다. 특히, 배기가스가 없어 대기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수소전기버스 경찰버스는 고상형 타입으로 운전자 포함 최대 29인이 탑승 가능하며 실내 후방에 적재 공간 및 버스 하부에 4.9 ㎡ 크기 화물실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기반으로 제작한 청소차 및 살수차 등 친환경 청소 특장차를 최초로 공개했다.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및 살수차에는 2개의 수소연료전지로 구성된 180kW급 수소연료전지시스템과 최고출력 350kW급 구동모터를 탑재됐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전기트럭 청소차는 쓰레기 부피를 줄이기 위해 고밀도로 압착하는 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압축 진개차다. 20㎥의 용적에 최대 10,300kg 적재 공간을 갖춰 많은 양의 쓰레기를 한 번에 처리, 쓰레기를 수평 배출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경상남도 창원시의 환경미화작업에 중형 메가트럭 기반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1대를 투입해 실증 운행을 진행한 바 있다.


수소전기트럭 살수차에는 총 6,400L의 액체를 실을 수 있는 살수 탱크와 1분당 1,000L 용량으로 살수가 가능한 살수 펌프가 적용됐다. 또 에어 분사 장치, 소규모 화재 대응 가능 최대 20m 거리 방수포를 탑재했다.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어 작업자들의 근무 환경을 한층 개선시킬 수 있다.


현대차는 산업부의 ‘수소전기트럭 개조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개발과제를 통해 개발을 진행,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및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올해 말부터 실증 운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실 거주 지역 위주로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및 살수차의 실증 운행을 진행,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연구,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 내년부터 수소전기트럭 청소차 및 살수차의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기반의 `수소 멀티콥터 드론`



아울러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 기반의 '수소 멀티콥터 드론'을 전시했다. ‘수소 멀티콥터 드론’은 수소연료시스템과 배터리를 동시에 이용해 먼 거리를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직경 6m, 최대 이륙 중량이 700kg에 이르는 기체이다.


현대모비스는 30kW급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한 엠비전 터그 (M.Vision Tug) 차량을 최초로 공개했다.



▲ 30kW급 수소연료전지 파워팩을 탑재한 엠비전 터그 (M.Vision Tug)



‘엠비전 터그’는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전’의 디자인 요소를 계승했으며, ‘끌다’라는 뜻의 터그차는 주로 공항에서 항공기 계류 작업이나 수하물을 운송하는데 사용되는 특수 차다. 특히 엠비전 터그에 바퀴가 달린 판을 의미하는 ‘돌리(Dolly)’를 연결해 확장성을 높이고 화물 운반에 최적화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엠비전 터그에 탑재하는 컴팩트형 연료전지 파워팩도 전시했다. 운전 장치와 각종 차단 밸브를 신규 개발해 소형 모빌리티에 최적화한 연료전지 모듈이다.


현대제철은 수소 기반 탄소중립 제철 공정 모형과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수소연료전지 금속 분리판을 전시했다. 현대제철은 독자적인 전기로 기반 탄소중립 철강 생산체제인 ‘하이큐브(Hy-Cube)’를 구축, 오는 2030년까지 수소 기반 철강 생산체제 전환을 통해 저탄소 고급판재를 생산하겠다고 지난 5월 밝힌 바 있다.


수소연료전지 금속분리판은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스택에 공급되는 수소와 공기를 분배하고 발생된 전기를 전달하는 수소전기차의 핵심부품으로, 현대제철은 2018년부터 수소 전기차 넥쏘에 적용된 2세대 금속분리판을 양산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H2 MEET 2022가 현대차그룹의 수소전기 상용차 대중화 노력과 수소 연관산업의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정부와 지자체 등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펼치며 수소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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