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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9-07 15: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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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학연구원과 (주)KCC가 차세대 모빌리티용 기능성 코팅소재 기술 관련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右부터 화학연 이미혜 원장, KCC 중앙연구소 김범성 소장)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모빌리티 코팅 소재 분야 대표 기업인 ㈜KCC(대표 정재훈)가 모빌리티 코팅소재 시장을 선도 하기 위한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나선다.


한국화학연구원과 KCC와 차세대 모빌리티용 기능성 코팅소재 기술 관련 업무협약(MOU)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화학연 이미혜 원장, 이철위 정밀·바이오화학연구본부장, ㈜KCC 중앙연구소 김범성 소장, 유기부문장 최승엽 전무 등 각 기관 관계자 6명이 참석했다.


화학연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연구팀이 개발한 ‘햇빛으로 자가치유가 가능한 투명 코팅 소재 기술’을 활용하여 차세대 모빌리티용 기능성 코팅소재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전세계적으로 새로운 소재 개발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화학연 김진철 박사 연구팀은 기존 보호용 코팅 소재와 내구성 등의 성능이 동일하면서도 햇빛만으로 표면 흠집이 자가치유되는 투명한 코팅 소재를 개발했다.


개발된 소재로 코팅된 자동차 표면의 흠집을 한낮 햇빛에 30분 이상 노출시키면, 자가치유 과정을 통해 그 흠집이 스스로 사라진다. 소재에 햇빛이 흡수되면 빛 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바뀌면서 표면 온도가 올라가고, 온도가 올라가면 고분자들이 원래의 그물망 구조에서 해체돼 떨어졌다 붙었다를 반복하며 자가치유되는 원리다.


연구팀이 개발한 자기치유 코팅 소재는 향후 자동차 등 수송기기 및 건축재료의 코팅 소재로 사용될 수 있다. 본 코팅 소재를 적용하면 자동차 재도장 시 다량으로 발생하는 유해성 유기용매 등의 사용을 줄일 수 있어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화학연과 ㈜KCC는 자가치유 코팅 소재뿐만 아니라 자가세정, 저에너지 경화 등의 기능성 코팅소재에 모빌리티 도장 공정을 적용하여 상용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친환경 및 자율주행 모빌리티 구현에 핵심인 기능성 모빌리티 코팅 소재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재·부품·완성차’에 이르는 국내 공급망 구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CC 김범성 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KCC의 축적된 도료기술과 화학연의 요소기술의 융합으로, 차별화된 자동차 코팅소재를 개발하여 글로벌 모빌리티 도료 시장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화학연 이미혜 원장은 “화학연에서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기능성 코팅소재 원천 기술과 ㈜KCC의 코팅 소재 양산 기술을 접목하여, 모빌리티 코팅소재 분야에서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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