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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12 15: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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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의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이 미국의 이퓨얼(e-fuel, electricity based fuel) 전문 기술기업 ‘인피니움(Infinium)’에 투자한다.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이 산업공정 중 혹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 및 합성해 만드는 그린 연료 이퓨얼 전문기업에 투자하며 넷제로 달성을 가속화한다.


SK이노베이션은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TI가 미국의 이퓨얼(e-fuel, electricity based fuel) 전문 기업 ‘인피니움(Infinium)’에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피니움은 202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설립된 액체연료 합성 공정기술 보유 업체다. 가스액체화(Gas to Liquid)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합성하고 15년간 축적해온 촉매기술을 활용하는등 상업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평가 받는다. 내년 초 미국 텍사스주에서 첫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이퓨얼은 신재생 등 탄소배출이 없거나 매우 적은 그린(Green)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고, 여기서 나온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결합 및 가공하여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얻을 수 있다. 산업공정 혹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퓨얼을 만들면 탄소를 감축하면서 연료를 얻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액체연료를 대체하기 어려운 항공운송 분야에서 기존 석유를 대체할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Sustainable Aviation Fuel)로도 주목받고 있다. 차세대 항공연료 중 현재 상용화된 바이오연료는 원료 수급 한계가 있지만, 물과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해 원료확보가 쉽다.


이퓨얼 기반 연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존 석유 기반 연료보다 훨씬 적다. 만들 때 이산화탄소가 포집, 감축되는 것까지 감안하기 때문이다.


유럽연합(EU)은 항공유의 이퓨얼 사용을 의무화해 사용 비율을 2030년 0.7%를 시작으로 2050년 28%까지 늘린다. 이퓨얼 시장규모는 2030년 하루 13만 배럴에서 2050년 200만 배럴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SKTI는 국내 유일의 석유제품 트레이딩 전문회사로 이퓨얼 확보 및 보급을 적극 추진, SK에너지의 대규모 석유제품 정제시설 SK 울산콤플렉스(CLX) 접목을 통해 조기 사업화도 고려중이다.


서석원 SKTI 사장은 “이번 인피니움 투자를 계기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에너지 공급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사업화와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버트 슈츨레(Robert Schuetzle) 인피니움 CEO는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인피니움의 이퓨얼 생산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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