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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14 14:05:46
  • 수정 2023-01-12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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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윤근 대표가 지난 3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한 코나솔-오라노 중성자 흡수재 수주 기자간담회에서 자사의 기술력을 소개하고 있다.


금속복합소재 전문기업 코나솔(대표 강윤근)이 자사의 선진적인 나노소재기술을 기반으로 향후 2030년까지 매출 3천억원, 시가총액 3조원을 목표로 4차산업혁명 신산업에 필요한 나노소재 수직 계열화에 나선다.


코나솔은 최근 개최한 기자간담회를 통해, 프랑스의 국영 원자력 기업의 자회사 오라노(ORANO)TN과 사용후 핵연료 저장용기에 사용되는 중성자 흡수 플레이트 40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자사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2030년 성장 비전에 대해 전했다.




▲ 글로벌 원전기업 프랑스 오라노사와 한국의 금속복합소재 기업 코나솔이 400억 규모의 중성자 흡수플레이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사용 후 핵연료 저장용기 중성자 흡수재 400억 수주


해당 흡수재는 붕소와 탄소의 화합물인 보론카바이드와 알루미늄 복합재료를 압연해 만든 중성자 흡수 플레이트로 건식 저장 캐니스터의 구성부품이다. 해당플레이트는 사용 후 핵연료 중성자의 흡수역할을 맡게 되며 코나솔에서 제작해 오라노에 공급한다.


사용 후 핵연료는 주로 습식 또는 건식으로 보관되며, 한정된 공간 내 효율적으로 저장하기 위해 저장용 구조체의 고효율 및 고밀도화가 필요해 저장용 구조체 소재 고성능화가 요구되고 있다.


코나솔은 선진적인 금속복합 소재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이번 제품을 10년간 400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확정했으며, 2023년 7월 경부터 양산에 나서며 원전산업에 신규 진출하게 된다.


현 정부의 원전 사업 확대 등을 미루어 사업분야의 미래성장성과 매출 확대등이 예상되고 있으며, 소형원자로 등 원전사업에 참여도 기대되고 있다.



▲ 코나솔 황금철 전무가 코나솔의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 2022년 코넥스 상장, 스타기업 선정된 소재강소기업


코나솔은 1990년 설립된 금속복합소재 전문기업으로 주로 철강용 ROLL이나 친환경차 부품, 반도체 핵심소재, 고기능나노윤활제, 나노융합제품 등을 제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유일 탄화티타늄합금강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의 핵심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강소기업이다.


대전에는 분말을 제조하는 중앙연구소, 당진에는 소재분야와 나노분산을 담당하는 1,2공장과 제품개발부가 위치하며 각각 금속복합소재기술, 나노소재기술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순천에는 경량금속연구소가 위치해 있어 이번에 오라노와 계약한 알루미늄 복합소재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약 80명의 임직원과 연구직 2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허 등록 38건, 출원 17건, 상표등록 5건과 8건의 국책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코나솔은 2009년부터 나노분산분야 연구를 시작해, 2014년 산업부 장관으로부터 나노산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같은해부터 면상발열체 개발을 시작했다.


이후 2020년 혁신기업국가대표 1000社에 선정돼, 2021년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선정한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으로 뽑히기도 했다.


올해 사명을 ‘코리아나노솔루션’의 약자인 ‘코나솔’로 변경하며 탄탄한 소재기술력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 30일 개최된 코나솔의 기자간담회에서 사업영역 등을 소개한 기업 영상을 시연중인 모습



■ 철강·친환경차·반도체 등 핵심산업 고기능 나노소재 제조

코나솔은 나노기술로 현재 자사의 기술을 바탕으로 미래 세계 나노기술 메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나솔이 1990년 세계에서 3번째로 분말기반 복합소재를 국산화해 사업을 시작한 이후 수십년간 이어져온 기술은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대되어 왔다.


특히, 재료설계기술, 디자인,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나노입자부터 마이크론 입자까지 생산 및 표면처리 기술을 확보, 원재료를 활용한 소재 제조 기술과 제품화 기술로 전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분말-소재-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뤄 총 4개사업군의 사업을 영위한다.


먼저 반도체 분야에서는 스퍼터링 타겟제조를 위해 국내 최초 캐닝힙 기술과 이종접합 기술을 도입했다. 또한, 정전척 개발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플라즈마 식각성이 뛰어난 소재기술인 캐닝힙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모빌리티분야에는 면상발열체를 통해 수소자동차 엔드셀 히터분야에 2027년까지 154억의 수주를 진행했으며 나노필름히터 양산 등도 진행중이다.


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친환경차 보조배터리 히터 개발도 완료해 매출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Al-SiC 복합소재를 이용한 친환경차 브레이크디스크 제조기술, 중성자 흡수플레이트 제조기술기반 확보, 미세번지 저감 부분을 위한 친환경 브레이크 패드 기술, 자율주행차 배터리 냉각시스템 적용 등 선진 기술을 보유중이다.


또, 3D프린팅용 분말을 개발해 항공 및 의료용 적층 성형시장과 항공, 자율주행차, UAM, 드론 등 모빌리티 기기 적용이 가능하다.


철강분야에는 내마모성이 뛰어난 철계 초경합금인 알로이틱을 활용 국내 최초 세계 3번째의 철강생산용 가이드롤 및 롤러를 만들었으며, 분말합금강, 분말고속도강 등을 활용한 철강생산용 압연롤 및 롤러도 전세계에 수출중이다.


코나솔이 제조한 압연롤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유명 제철사 포스코, 현대제철, 세아제강, 동국제강과 해외의 프라이메탈 다니엘리 신터멧 등에 납품되고 있다.


그밖에도 전기차 배터리용 분말 분쇄용 롤러를 에코프로비엠, LG, SK 등 이차전지 관련 제조사에 납품한다.


나노 분야에서는 나노입자분산 및 분산기술 원천 기술을 확보한 고기능나노윤활제를 생산한다.



▲ 중성자 흡수재중성자 흡수 플레이트(수주 제품)



■원전사업 등 신사업 추진, 2030년 국내 1위 나소소재 기업 목표

코나솔은 1990년 창사 이후, 꿈의 금속이라고 불리는 티타늄 카바이드 합금강 복합소재 국산화와 선진적인 분말합금강 및 고속도 강을 바탕으로한 HIP(열간등방성형)기술과 나노기술을 축적하며 다양한 복합소재개발기술을 완성해왔다.


코나솔은 2022년 사명을 변경하며 신제품과 신사업, 사업다각화를 위한 원년으로 삼았다. 코나솔이 가진 원천 소재기술의 폭발적인 잠재력을 바탕으로 나노소재, Al MMC 등 4차산업에 꼭 필요한 제품들을 만드는데 바탕이 되는 소재 회사에서 수직계열화로 최종품 생산까지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윤근 대표는 코나솔의 최근 원전 사업 진출 등에 대해 “지금까지 개발해왔던 선진 소재기술이 이제야 출구를 찾은 것이 아주 중요한 의미”라며 “사용 후 핵연료 중성자 흡수재 수출을 통해 앞으로 원전사업에 함께하며 국가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중성자 플레이트 뿐 아니라, 관련 기능성 밸브라든가 파이프, SMR의 다양한 부품 등 다양한 제품 및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나솔은 한국재료연구원과 함께 사용 후 핵연료 운반저장용기 소재 상용화 추진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도 진행했다.


우리나라 사용 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은 2028년 고리 원자력발전소부터 포화 상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사용 후 핵연료를 운반·저장할 수 있는 용기 ‘캐스크(DPC, Dual Purpose Cask)’를 개발이 핵심 키로 떠오르는 등 관련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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