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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3 16:21:50
  • 수정 2022-12-14 12: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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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이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성일하이텍과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김현석 SK이노베이션 BMR추진담당, 강동수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부문장, 이강명 성일하이텍 대표, 이동석 성일하이텍 부사장(CFO))



SK이노베이션과 성일하이텍이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 합작법인을 설립, SK이노베이션의 리튬, 성일하이텍의 니켈·코발트·망간 회수기술 시너지를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양사는 서울 종로구 소재 SK서린사옥에서 폐배터리에 포함된 양극재 금속인 리튬·니켈·코발트·망간을 회수사업을 함께 하는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는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부문장,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에 SK이노베이션이 독자 개발한 수산화리튬 회수기술과 성일하이텍이 보유한 니켈·코발트·망간 회수기술을 결합한 국내 합작법인을 2023년 중 설립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다.


SK이노베이션은 2017년부터 수명이 다한 리튬이온 배터리에 포함된 리튬을 수산화리튬 형태로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해왔다. 작년 12월 상업화 검증을 위한 데모플랜트를 대전 환경과학기술원 내 준공해 현재 가동 중이며, 성일하이텍과 함께 국내에 첫 번째 상업공장을 건설해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SK이노베이션의 기술로 회수한 수산화리튬은 전기차용 배터리에 사용 가능한 수준의 높은 순도를 갖는다. 또 회수율 역시 업계 최고 수준으로 SK이노베이션은 현재 투자환경을 고려해 첫 번째 공장을 한국에 건설하고, 향후 미국, 유럽 등 해외 공장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성일하이텍은 지난 7월 기업공개(IPO)에서 투자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습식제련 공장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내 코발트·니켈·망간·구리·탄산리튬 등을 회수하고 있다. 성일하이텍은 이번 협력으로, 배터리 금속 중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리튬을 회수, 추가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강동수 포트폴리오부문장은 “폐배터리 금속 재활용은 SK이노베이션의 탄소에서 그린으로(Carbon to Green) 파이낸셜 스토리 실행 및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핵심 신규 사업”이라며, “성일하이텍과 협력을 토대로 배터리 원소재를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축, 글로벌 규제에도 유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일하이텍 이강명 대표는 “고성장 중인 전기차 시장에 발맞춰 글로벌 친환경 기술 리더십 강화, 배터리 재활용 기술 고도화, 소재 생산 규모 대폭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리튬 기술을 강화하고, 글로벌 톱티어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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