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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5 14:5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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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글로벌 경기 악화와 수요 둔화에 따른 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 등 주요 품복 대부분의 수출 부진으로 전년동월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22.5% 감소한 166.6억 달러, 수입은 0.6% 증가한 128.4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38.2억 달러 흑자를 기록 했다고 밝혔다.


11월 ICT 수출이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전체 산업 수출 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 비중은 32.1%로 2016년 7월 이후 30% 이상을 지속 유지하며 전체 수출 금액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러·우 전쟁 장기화, 세계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전체 수출 적자(70.1억달러)에도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38.2억불 흑자를 달성했다.


이 같은 수출 감소는 대외 경기 악화에 따른 IT 기기 수요 둔화와 생산 축소 등에 기인한 것이다.


주요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28.4% 감소한 86.6억불로,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IT 기기 수요 약화 및 메모리 단가 하락 등으로 감소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디램 및 낸드 고정거래가 하락, 전방산업 수요 감소 등으로 5개월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며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9.7%의 큰 폭으로 감소하며 38.4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스템 반도체는 디지털 전환 지속에 따른 견조한 수요가 지속되며 31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8.8% 상승한 42.5억 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는 국내 LCD 생산 축소의 영향 및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축소로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가 동시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7.3% 감소한 20.1억 달러를 기록했다.


LCD는 단가하락 지속 및 생산중단 등의 영향으로 33.5% 감소한 3.6억 달러, OLED는 고부가가치 모바일용 디스플레이 수요 중심의 베트남(11.6억불, △9.1%)의 수요 축소 등으로 7.6% 감소한 1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글로벌 경기 약화로 인한 소비심리 둔화로 전년 동월 대비 45.2% 감소한 9.7억 달러로 5개월 연속 감소세가 나타났다.


컴퓨터의 경우 전자기기 수요 둔화 및 컴퓨터 부품 수요 축소로 11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가 지속되며 62.9% 감소한 0.8억 달러를 기록했다. 주변기기 또한 PC·노트북 등 전자기기 수요 둔화로 보조기억장치가 51.3% 감소하며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변기기 수출은 42.7% 감소한 8.9억 달러를 기록했다.


휴대폰 수출은 고부가가치 부분품의 수요는 견조 했지만, 완제품 수출 감소폭 확대 등으로 감소 전환되며 전년 동월 대비 6.2% 감소한 13.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 ICT 수출은 중국(홍콩 포함), 베트남, 미국, 유럽연합, 일본 등의 글로벌 인플레이션 심화 및 경기 둔화세 지속 등으로 감소했다.


중소·중견기업은 컴퓨터·주변기기는 증가했으나, 반도체 및 휴대폰 수출 축소로 30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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