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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6 16:52:36
  • 수정 2022-12-19 14: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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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해 `2022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에 참가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결의를 다짐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 되고 있는 시대에 해외자원개발을 위해서는 산학연 협력으로 목표를 달성해, 에너지 전환 및 탄소중립 달성, 자원 안보 강화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는 ‘자원안보와 민간주도 자원개발’을 주제로 ‘2022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을 16일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해외자원개발진흥재단 △한국자원공학회 △대한지질학회 △서울대학교 IEPP 등 기업·유관기관·학계 등 9개 기관 및 단체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자원개발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자원안보와 민간주도 자원개발에 대한 현안을 논의했다. 개회식에서는 자원개발 활성화 결의를 위한 산학연 세레머니로 분야를 넘어선 실행 의지를 다졌다.


▲ 해외자원개발협회 김동섭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해외자원개발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은 “그 어느 때보다 자원안보의 중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 시기, 민간과 공기업이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협력하고 정부와 국회에서는 장기적 안목으로 정책을 수립·지원하며 학계에서는 기술 혁신을 도모하는 등 민·관·공·학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제2차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첨단 신산업의 발전으로 리튬, 코발트, 망간 같은 핵심광물의 확보가 국가 산업발전에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다. 정부는 국내외 공급망 여건 변화에 대응해 에너지자원 공급망의 강화와 국가안보 차원의 위기관리를 위한 새로운 자원안보체계의 구축 등 다각적인 정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 국내외 자원개발 대표 5개사들이 자원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한국석유공사 김동섭 사장이 좌장을 맡고, △한국광해광업공단 황규연 사장 △ExxonMobil Korea 케넌 나리만(Kenan A. Nariman) △SK E&S 김일영 본부장 △SK 어스온 지용민 실장이 참여해 자원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황규연 사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 되면서 공급망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핵심광물은 국가의 생존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광해광업공단도 핵심광물 확보를 위한 전주기 인프라를 구축해 자원 개발 지원에 힘쓰고 있다. 먼저 국가별 차별화된 진출 전략을 수립해 자원 개발 및 탐사 프로젝트 진행 하고 있으며, 해외자원 개발 기업들게 전주기 컨설팅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황 사장은 “지난 11월 공단은 배터리 핵심원료 확보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 K-배터리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해외자원개발의 지속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예전처럼 각개약진해선 안되고 산학연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케넌 나리만 사장은 “한국의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수소와 암모니아, CCS가 중요해 보인다. 엑손 모빌도 저탄소 미래를 이루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엑손 모빌이 주목하는 건 블루수소다. 블루수소가 산업업계에서 가스를 대체할 것이라 보고 한국기업과 협력해 블루수소, 암모니아, CCS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해외자원 개발을 위한 산학연 협력은 물론 그 전에 실용적이고 목적에 맞는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 그래야 민관이 협력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일영 본부장은 “SK E&S는 탄소중립 목표달성과 LNG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CCS 기술을 적용한 저탄소 LNG 생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고갈 예정인 통티모르 가스전을 CO₂ 저장소로 전환하고, 올해 9월 호주 산타스 해상광구 등 기존 설비를 활용해 CC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산화탄소 저장을 위해 신규 설비를 설치하는게 아닌 기존 설비를 활용해 경제성을 확보하고, 상용화에 시간이 많이 걸릴 액화수소 보다 LNG를 도입해 국내에서 수소를 생산하고 그 과정에서 생산되는 이산화탄소를 해외에 저장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소개했다.


김 본부장은 “산학연 협력 강화를 위해서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 국내는 자원개발을 위한 기술 및 인적 자원이 풍부하지 않아 비운영권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경험이 많아 산학연 협력을 리딩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협력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용민 실장은 “에너지 산업은 코로나 이전부터 닥친 기후위기와 ESG로 인해 거센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SK 어스온은 이러한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 등에서 유망성을 확인해 신규 광구를 확보해 운영중이며, 에너지원 확보하는데서 나아CCS 고도화 및 친환경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토론회 이후에는 국내외 대응동향 세션, 자원안보특별법 세션, 자원안보특별법 패널토의가 차례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해외자원개발 인재를 격려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해외자원개발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 △한국석유공사 정현영 팀장 △이화여자대학교 김윤경 교수 △포스코인터내셔널 전정구 그룹장 등 10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제8회 해외자원개발 바로 알기 공모전’과 ‘자원개발 대학(원)생 우수논문’에 대한 시상도 함께 거행됐다.


▲ `2022 해외자원개발 심포지엄`에 자원개발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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