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3-01-03 17:21:33
  • 수정 2023-01-03 17:22:19
기사수정


▲ SK온의 SF배터리



배터리 전문기업 SK온이 급속충전, 하이니켈, 셀투팩 배터리 모듈 기술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CES 2023에서 선보인다.


SK온은 1월5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 2023’에 자사 하이테크 제품들인 SF배터리, NCM9 시리즈, S-PACK 등 이른 바 SNS 삼총사를 출품한다고 26일 밝혔다.


SF(급속충전) 배터리는 니켈 함량이 83%인 하이니켈 배터리로 한번 충전하면 400km이상 주행할 수 있다. SK온의 특수코팅 기술로 18분만에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현재 상용화된 배터리 중 가장 빠른 충전 속도를 갖췄다.


이런 성능을 인정받아 CES 2023에서 배터리 업계최초로 내장기술 분야 최고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 혁신상까지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세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2022 월드카 어워즈(WCA)’ 등 각종 시상식에서 ‘올해의 차’로 선정된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에 탑재됐다.


NCM9은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다. SK온이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니켈 비중이 높을수록 주행거리가 늘지만, 안전성이 떨어지는 단점을 SK온만의 Z-폴딩 기술로 보완했다. Z-폴딩은 배터리 내부의 분리막을 지그재그(z) 모양으로 감싸는 기술로, 양극과 음극을 완벽하게 분리해 화재 위험을 차단한다.


NCM9 배터리는 CES 2022에서 ‘내장 기술’ 분야와 ‘차량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은 데 이어 CES 2023에선 주행거리는 늘리고 충전 시간은 단축한 NCM9+를 통해 ‘차량 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SK온이 자랑하는 ‘S-PACK’도 있다. 셀투팩(CTP Cell to Pack) 기술을 적용해 셀을 10~20개씩 연결하는 모듈 수를 최소화해 궁극적으로 모듈을 없애고 셀을 곧바로 팩에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듈이 들어갈 공간에 셀을 추가 장착해 배터리의 주행거리는 늘리고 제조비용은 낮춘다. S-PACK은 화재가 나더라도 배터리 팩 전체로 열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첨단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SK온은 전고체배터리 개발사인 미국의 솔리드파워와 함께 개발 중인 전고체배터리 시제품을 선보인다. 전고체배터리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라 발화 가능성이 낮고 에너지 밀도가 높아 현재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SK온 관계자는 “이번 CES는 SK온의 높은 기술력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통해 K배터리의 위상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5186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