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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28 10:4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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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및 완성차그룹별 전기차 판매량, SNE리서치



지난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반도체 공급 지체와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 위축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지속하면서 전체 완성차 판매량의 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산업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2022년 글로벌 전기차 판매실적 분석’을 통해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대비 68% 성장한 802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글로벌 완성차 판매량은 8,063만대로 전년대비 1% 감소했다.


국가별 전기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중국·유럽·미국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의 93.3%을 차지했다.


중국은 500만대를 돌파하며 시장점유율을 높이며 글로벌 1위 시장을 수성했다. 유럽은 러-우 전쟁 여파로 유럽지역의 전기료가 급등하면서 전기차 성장세는 다소 약화했다. 독일의 경우 `22.12월 가정용 전기료는 1kWh당 평균 0.43유로로, `22년 하반기에만 약 30% 증가했다. 그러나 미국 현대차그룹의 전략적 신차 확대 효과와 테슬라·포드 등의 판매 확대로 시장은 성장했다.


완성차 그룹별로는 보급형 모델의 판매 확대로 1위를 수성한 테슬라에 이어 전기차 시장에 집중하는 BYD와 초소형 전기차로 입지를 확대한 상해기차가 2~3위를 차지했다.


테슬라는 중국 시장 내 부진과 경쟁 기업들의 높은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보급형 모델인 ‘모델Y’와 ‘모델3’이 지속 판매 확대를 견인하며 글로벌 판매량 1위를 수성했다.


BYD는 2022년 3월 전기차 전환을 선포하고 배터리·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등 전방위적 전기차 집중 전략을 통해 판매를 확대하고 있으며, 최근 본격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상해기차는 디자인과 가성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상해GM우링의 초소형 전기차 모델 ‘홍광 MINI’의 높은 판매량으로 글로벌 순위 3위를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21~22년간 다양한 신차 출시와 판매 지역 확대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7위를 기록했다. 스타트업들은 제 2의 테슬라를 목표로 시장에 진출하였으나 `22년 판매 목표 미달성으로 고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기차 시장은 현대차그룹 주도 하에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테슬라는 차량 가격 인상으로 보조금 혜택 대상에서 제외되며 판매량이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21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델 다양화 전략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으로 `22년 국내 시장 점유율의 73.9%를 확보하며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할 예정이다.


테슬라 역시 `22년에 줄곧 차량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보조금 혜택이 축소되며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최근 다시 가격을 최대 14% 인하하며 판매량 회복을 시도 중이다.


전문가들은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23년에 전기차 공급 병목 현상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요의 불확실성이 높아 각 기업의 가격·시장·제품 전략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크게 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완성차 업계의 노력에 힘입어 전기차 차량 선택지가 확대되는 동시에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세를 보여 전기차 공급 측면 병목 현상은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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