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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13 16:46:35
  • 수정 2023-04-14 17: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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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인터내셔널 정탁 부회장이 비전선포식에서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철강, 식량, 신사업 등을 확대하면서 2030년 시가총액 23조 친환경 종합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포스코에너지 통합 후 처음으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전략과 비전을 발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새로운 비전인 ‘Green Energy & Global Business Pioneer’ 아래 약 3조8천억원의 현 시가총액을 2030년까지 23조원 수준으로 높여 나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필두로 철강, 식량, 신사업 등 네 가지 사업영역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핵심사업별 비전과 사업전략을 살펴보면 에너지사업을 ‘그룹의 제3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 미얀마, 호주에 이어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추가적으로 광구를 개발해 2022년 1.6Tcf수준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2030년까지 2.5Tcf로 대폭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터미널 사업은 2030년까지 314만㎘로 현행 73만㎘ 대비 4배이상 확장시키고 집단에너지사업도 추진한다.


그룹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분야도 적극 확장한다. 신안육상 풍력발전에 이어 2027년까지 신규 해상풍력사업을 개발하고 가스전과 연계한 CCS사업 등으로 미래 친환경 에너지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철강부문에서는 친환경 산업수요를 리딩하는 철강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나아간다. 친환경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2022년 181만톤 수준의 친환경 연계 철강재 판매량을 2030년에는 390만톤으로 2배 이상 증가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 철강 원료와 이차전지 소재 조달 능력을 높이고 그린에너지용 철강 소재 판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와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은 북미, 유럽, 중국 등지에 설립된 해외 공장을 가동해 2030년까지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이상을 확보한다는 목표와 추진방안도 수립했다.


글로벌 식량자원 확보를 통한 식량사업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글로벌 톱10 식량사업회사로 도약’이라는 목표 아래 호주, 북미, 남미 등에서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성장성이 높은 가공 분야로 밸류체인을 확장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잡는다. 이와 더불어 정밀농업, 스마트 팜 등 어그테크(AgTech, 농업 생명공학 기술) 분야 투자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등 친환경 영농사업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서 그룹의 7대 사업영역 외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해 나간다. 바이오플라스틱, 바이오매스 원료 등 친환경 소재 부문에서는 기술 역량을 보유한 국내외 기업과 협업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 아울러 유망 벤처기업에 선제적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통합비전 선포식에 참석한 포스코그룹 최정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합병 그 이상의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을 믿는다”며 “탄소중립을 비롯한 그룹의 친환경 사업을 앞서 이끌어주고, 해외 사업의 첨병으로서 그룹의 글로벌화를 진화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통합법인의 첫 대표이사로 부임한 정탁 부회장은 “상사라는 사업 패러다임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종합사업회사’로 진화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주친화 경영 강화를 위해 기존에 운영해온 IR조직을 확대하고 전문 외부인사 영입 등 인력 강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회사가 2010년 포스코그룹에 편입된 이래 10여년만에 매출 약 3배, 영업이익 약 7배의 성장을 이뤘지만 시장에서 가치는 저평가돼 2010년 3조5천억원 수준이었던 시가총액은 2023년 현재 약 3조8천억원으로 거의 변동이 없었기 때문이다.


포스코엔터내셔널은 최근 포스코에너지와의 통합 이후에 커진 규모와 위상에 맞는 다양한 주주 친화정책을 마련해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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