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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12 10:4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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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위원장 이재민)는 제436차 무역위원회에서 베트남 및 인도산 페로실리코망간의 반덤핑조사 건에 대해 향후 5년간 2.30~11.04% 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연장하기로 최종판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무역위원회는 베트남 및 인도산 페로실리코망간에 대하여 덤핑방지관세를 종료할 경우 덤핑 및 국내산업 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정했다.


페로실리코망간은 주요 원재료 광석인 망간, 규석 등과 환원재인 코크스 등을 배합해 고온으로 용융하고, 이를 배출하여 응고시킨 후 파쇄해 생산되는 철(Fe)과 망간(Mn), 규소(Si) 등이 합금된 합금철이다. 주로 철강 생산과정에서 산소, 유황 등 불순물을 걸러내고, 철을 더욱 단단하게 하거나 진동, 소음을 줄이는 등 부원료로 사용된다.


국내 시장규모는 2021년 기준으로 약 3천억원(약 20만톤) 규모로, ㈜디비메탈, ㈜심팩, 태경산업(주) 등 국내산이 약 50%를, 베트남과 인도산이 각각 5%대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베트남·인도·우크라이나 등 국가들로부터의 수입물량이 늘고 있어 국내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고 지난 2016년 반덤핑조사를 신청했으며 무역위는 2017년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무역위는 이번에 국내 기업들이 재심을 요청해옴에 따라 이해관계인 회의, 서면조사 및 현지실사, 공청회 등의 과정을 거쳐 결정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산은 전쟁으로 인해 생산설비 가동률 정상화에 장기간 소요되는 점, 현재 유럽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하여 덤핑 및 국내산업피해가 지속되거나 재발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정했다.


이번 무역위원회의 최종판정 결과는 오는 5월21일까지 기획재정부장관에게 통보하고, 기획재정부장관은 덤핑방지관세 부과 연장여부를 오는 7월21일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무역위는 기획재정부장관이 덤핑방지관세부과 연장을 확정하면 덤핑재발에 대한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공정경쟁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무역위원회는 이집트산 백시멘트(White Portland Cement)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1일 관보에 공고했다. 이는 국내 유일의 백시멘트 생산기업인 주식회사 유니온이 이집트산 백시멘트의 덤핑수입으로 인한 국내산업 피해 발생을 주장하며 증거자료를 제시한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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