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월드클래스 기업에 선정된 유망 중견기업 대상으로 금융·수출·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올해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 등 17개 기업을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신규 선정하고, 월드클래스 졸업기업(월드클래스 기업 선정 후 10년 경과) 중 매출, 수출, 고용 등 종합적으로 성과가 우수한 5개 기업에게 월드클래스 명예기업 인증패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신규 선정된 기업들은 앞으로 4년간 480억원(기업 당 평균 30억 원)을 지원받아 바이오,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미래전략산업분야 기술개발을 추진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이번 선정식에서는 월드클래스 기업이 수출 플러스 달성에 선도적 역할을 다짐하는 ‘월드클래스 기업 수출 플러스 결의대회’가 진행됐다. 이들 기업들은 △기술개발을 통한 수출 경쟁력 강화, △수출 시장 다변화와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확보, △ESG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기업으로 성장을 다짐했다.
제경희 중견기업정책관은 “월드클래스 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에 걸맞는 기술 경쟁력 확보와 수출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통상규범 대응역량 강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