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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0-27 15:40:58
  • 수정 2023-10-27 15:5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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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림첨단산업이 전기차 핵심부품인 모터용 ‘희토류 영구자석’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연간 전기차 약 50만대 분량의 1천톤 규모의 희토류 영구자석이 생산될 예정으로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완화돼 전기차에 대한 우리나라 공급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장영진 1차관이 27일 성림첨단산업 현풍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현풍공장에서 전기차 구동모터의 핵심부품인 ‘네오디뮴(Nd)계 희토류 영구자석’이 국내 최초로 생산된다. 현풍공장에서는 약 1000톤 규모, 전기차 약 50만대 분량의 희토류 영구자석이 매년 생산될 예정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보급이 점차 확대되면서 전기차 모터 등 관련 핵심 소부장에 대한 공급망 내재화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전기차의 주동력원은 모터이며, 배터리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전기차(PHEV) 등 전기차 약 84%가 ‘희토류 영구자석 구동모터‘를 사용한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네오디뮴(전기차 등 민수용) △사마륨·코발트(군수용) 등으로 분류되며, 타 자석 대비 (자기력 등의 성능이 우수하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세계 생산량 중 94%가 중국에서 생산되며, 우리나라 수요 90% 이상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이번 국내 생산으로 중국 등 해외 의존도가 완화돼 전기차에 대한 우리나라 공급망이 한층 더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료(네오디뮴) 수급선 또한 중국에서 호주,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를 추진해 내년 말부터 도입할 예정이다. 이는 소부장 협력모델, 유턴기업 지원(리쇼어링) 등을 통해 산업 공급망을 강화한 대표적인 성과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소부장 협력모델을 승인해 원료(네오디뮴 등 희토류)부터 광물 정·제련, 희토류 영구자석 생산 및 구동모터 생산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친 상 기업 간의 협력을 지원했다.


또한 성림첨단산업을 유턴기업으로 선정, 약 116억원 규모 보조금을 지원해 생산시설 구축을 촉진했다.


장 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상시화되면서, 주요 품목에 대한 국내 공급망 안정화가 중요하다”며 “소부장 특화단지가 국내 공급망 안정화·내재화에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첨단산업 소부장 생태계 강화, 기술 자립화 등을 위해 총 5개 소부장 특화단지를 신규로 추가 지정한 바 있으며 연내 소부장 특화단지별 지원 내용을 구체화하는 '소부장 특화단지별 맞춤형 지원방안'을 연내에 마련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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