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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11-20 09:19:28
  • 수정 2023-12-16 12: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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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스페셜티 경영실적(단위 : 억원)



세계적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특수소재 전문기업인 SK스페셜티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이 글로벌 경기침체 등에 따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산업 부진 영향으로 전년대비 하락했다.


SK스페셜티는 지난 14일 공시한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1,550억원, 영업이익은 365억원, 당기순이익 27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31%, 당기순이익은 33% 감소했다.


SK스페셜티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세정·증착용 특수가스 △NF3(삼불화질소) △SiH4(모노실란) △WF6(육불화텅스텐) △SiH2Cl2(디클로로실란) △Si2H6(다이실란) 및 전구체, 산업가스를 제조·판매 하고 있다.


SK스페셜티의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 상승 등 소비재 가전 수요위축 등으로 인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이 축소되며 특수가스 사용량이 줄어들어, 관련 제품 및 상품의 판매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가 잦아든 2022년 중반부터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불황에 빠진 반도체 시장은 올해 들어서도 회복될 조짐이 보이지 않았다. 이에 반도체 기업은 재고 조정에 주력했다.


세계반도체무역통게(WSTS)에 따르면 2023년 반도체 시장 규모는 2022년 5,807억 달러 대비 4.1% 감소한 5,566억 달러로 전망했으며,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KDIA)는 올해 디스플레이 패널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9% 감소한 1,273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반도체 시장이 2024년에는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특수가스의 수요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반도체 3D 낸드 시장 성장으로 글로벌 반도체 제조 선도 기업들의 신규 Fab 가동이 본격화됐으며, DRAM 미세화 및 3D NAND 단수 증가로 인한 칩 당 제조 공정수의 증가, OLED 등 차세대 패널 시장 등장으로 제품 당 공정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중장기적으로 기존 PC, 모바일 수요보다 더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진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IoT), 동영상 플랫폼의 발전에 따라 발생되는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위한 데이터 센터의 증대가 반도체 수요를,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 및 출하 면적 증가가 디스플레이 수요를 견인하며 후방 산업인 특수가스 수요 증가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리나라는 2000년 이전만 해도 삼불화질소(NF3)를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SK스페셜티가 삼불화질소(NF3) 첫 국산화를 성공시키며 수출국으로 전환됐다. SK스페셜티는 삼불화질소, 육불화텅스텐(WF6) 생산량 및 시장점유율 글로벌 1위, 모노실란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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