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밝기와 효율을 크게 개선한 직류(DC) 구동 LED조명을 내달 출시한다.
LED 전문기업 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지난 17일부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LFI(Light Fair International, 국제조명전시회)에서 직류구동 ‘아크리치’ 제품을 선보였다.
그동안 교류(AC) 구동용 제품에 주력해 온 회사는 최근 직류(DC) 구동 아크리치에 대한 시장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제품의 양산을 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반도체의 고유 특허기술 제품인 ‘아크리치’의 밝기와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직류(DC) 구동 아크리치는 조명 장치의 효율을 향상할 수 있도록 55V의 직류 전압에서 20mA의 전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 됐다.
또 태양광 발전과 배터리 장치 등에서 발생되는 직류 전원 아래서도 복잡한 추가 장치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직류·교류 모두 사용 가능하며, 140lm의 밝기(광속)와 120lm/W의 광효율을 자랑한다.
회사는 연말까지 이 제품의 성능을 밝기 170lm, 광효율 150lm/W까지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아크리치와 직접 관련된 300여 개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 LED 시장 수요에 보다 효율적이고 광범위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