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철강 제품과 기술이 유럽 자동차사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포스코(대표 정준양)는 최근 르노 및 피아트 본사에서 World Best World First 제품과 철강기술 등을 소개하는 ‘포스코 기술전시회(POSCO Tech Day)’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르노, 피아트 및 관계사 임직원 4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으며 참가자들은 특히 새로 개발된 자동차 고강도강과 부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포스코는 이번 기술전시회에 △고강도강·TWIP강(초고강도강판) 부품 △전기자동차 모터용 강판 △마그네슘 경량 판재 △자동차용 선재 △포스코 친환경차량 차체 컨셉 등 미래환경 보전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해온 신제품과 신기술들을 총망라해 전시했다. 또한 포스코특수강, 포스코켐텍, 포스코강판 등 3개 패밀리사도 함께 참가하여 미래형 자동차 소재에 대한 패밀리 차원의 시너지 역량을 결집시켰다.
이날 포스코와 피아트는 포스코의 첨단 고강도강을 이용한 차체개발 분야에서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피아트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TWIP강(초고강도강판)을 신모델에 적용한 첫 자동차사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포스코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유럽 자동차사에 알리는 것은 물론, 글로벌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르노 관계자는 “포스코 자동차용 소재의 우수한 품질뿐 아니라 다양한 제품 구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면서 “향후 포스코와의 공동 개발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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