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및 에너지 관련 분야에서 앞서가고 있는 EU 기업들의 기술 전시상담회가 열렸다.
지난 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EU Gateway Programme의 일환으로 EU 기업의 ‘환경∙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가 열렸다.
이번 상담회에는 EU의 15개 기업이 신재생에너지,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수질 및 대기오염 관리, 에너지 효울, 전력관리 등 선진화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계통 연계형’과 ‘독립형’ 전원공급장치용 태양광 인버터를 개발, 생산하는 오스트리아의 ‘프로니어스 인터내셔날’과 풍력발전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경량의 소형 풍력발전기를 개발하는 프랑스의 ‘베르넷’ 등이 참여했다. 또한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계에 경쟁력을 갖춘 룩셈부르크의 ‘L.E.E.s.a.r.l’도 눈길을 끌었다.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기업 관계자는 “EU는 타 지역에 비해 환경에 대해 매우 엄격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많은 도움이 됐으며, 색다른 기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한편, EU Gateway Programme은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2월 ‘환경∙에너지’, ‘건축∙건설’, ‘헬스케어∙의료’ 등 3개 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과 EU기업간의 비즈니스 교류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