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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12-15 09: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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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전 시간대 경부하 적용에 따른 투자비용 절감효과. ▲토요일 전 시간대 경부하 적용에 따른 투자비용 절감효과

철강업계가 생산조정 등 특단의 조치를 통해 업종별 단체로는 처음으로 정부의 에너지 절감 대책에 적극 나선다. 이와 더불어 업계는 에너지절감 노력을 위해 토요일 전기요금을 낮춰줄 것을 건의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가 15일 발표한 ‘철강산업 자율 절전 이행 계획’에 따르면 철강산업이 국내 전체 전력소비량의 9.6%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동계 전력 수급안정에 매우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전기절약을 위해 생산조정 등 특단의 절전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포스코는 자체 LNG 발전 및 부생가스 발전 출력을 증대하고, 파이넥스 발전 수리일정 조정, 전기로 등 일부공장 생산스케줄 조정 등을 통해 전기를 절약할 계획이다. 전기로 제강사들은 설비보수 및 전기로 순차적 가동중지, 철근 압연공장 휴지 등 생산조정 등을 통해 절전할 계획이다.

또한 철강업계는 에너지 절약 실천과 에너지절감 설비투자 등을 통해 연간 5%의 절전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포스코는 4대 그린 실천운동(걷기, 끄기, 줄이기, 모으기)과 발전출력 증대기술, 굴뚝배열 회수 발전 등 기술개발과 에너지 절감 설비에 2020년까지 7,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철강사들도 동계 실내온도 20℃ 이하 유지, 중식시간 및 퇴실 1시간전 난방중지, 피크시간대 난방 가동 일시 중지, 조명 절전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 운동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철강업계의 에너지 절감 동참에 발맞추어 ‘철의 날’행사에 에너지절약 유공자를 추가해 포상할 계획이며, 매년 5월 열리는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의 테마를 에너지 절약으로 선정해 철강업계 임직원들의 에너지 절감에 대한 각오를 다질 예정이다.

이같은 일련의 대책과 함께 철강업계는 올해 연2회 전기요금 인상으로 철강업종 추가 부담액은 총 5,364억원에 이르고 경기침체로 인해 철강수요도 감소하는 등 업계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토요일 전기요금을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는 철강협회가 지난 7월에도 건의한 것으로 토요일도 일요일, 공휴일과 같이 24시간 전시간대를 요금이 싼 경부하 시간대로 분류해 업계가 자율적으로 생산일정을 조정해 전력수요를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현재 토요일에는 평일과 같이 시간대를 최대부하(비싼요금 적용), 중간부하, 경부하(싼요금 적용)로 구분해 적용하고 있다.

협회는 토요일 경부하 요금 적용시 LNG 복합 발전소 1기 발전량에 해당하는 56만kW의 전력이 절감되고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철강협회는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동계기간 중 한시적으로 평일 피크시간대 부하를 토요일로 이전할 경우 30% 저렴한 중간부하 요금을 적용하는 방안’에 대해 수요관리 협정 없이 요금을 하향 조정하고, 기간을 연중으로 확대해 주어야만 부하이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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