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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상반기 실적 ‘합격점’
조선·해운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STX가 2분기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고 STX엔진이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하는 등 STX그룹이 영업실적 호조세를 기록했다.
STX그룹이 15일 발표한 5개 상장사(STX엔진, SYX엔파코, STX팬오션, STX조선해양, ㈜STX)의 상반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STX엔진은 플랜트사업의 STX중공업 이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7,256억원 이였지만 영업이익(985억)과 세전이익(648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46% 증가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플랜트사업의 STX중공업 이관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7,256억원 이였지만 영업이익(985억)과 세전이익(648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46% 증가했다.
STX엔진이 이처럼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주력 사업부문인 선박용 엔진의 이익이 계속 호조를 보였고,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방산엔진부문도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한 육상용 발전엔진, 해양플랜트용 엔진, 가스 터빈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안정적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도 실적 향상의 원인이 됐다.
지난 4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된 STX엔파코 또한 매출 4,651억 원, 영업이익 432억원, 세전이익 304억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경영실적을 이어갔다.
STX팬오션은 세계 해운업계가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대형 해운 3사 중 가장 양호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STX팬오션은 상반기 매출액 2조1,296억원, 영업손실 1,206억원, 당기순손실 1,38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극심한 해운경기 침체속에서 타 해운사가 상반기 3,000억원~6,0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에 비해 적자폭도 줄어들어 2분기에는 1분기에 비해 592억원이 개선된 394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특히 주력 벌크사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BDI지수가 2분기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2분기 지수가 실적에 반영되는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2분기 BDI 평균 지수가 1분기 대비 74% 상승한 2,714을 기록한 만큼, 하반기에는 매출 및 이익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하고 “건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금융시장 및 해운시황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상반기 2조700억원의 매출에 10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5%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구매한 고가 후판의 재고 소진이 2분기까지 이어졌고, 대형선 및 고부가가치선 건조 체제 구축에 따른 생산시스템 조정으로 다른 조선사에 비해 부진한 영업이익을 기록하긴 했지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STX의 글로벌 생산기지인 STX대련과 STX유럽은 그 동안의 생산성 향상 노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해 가고 있다.
STX대련은 2분기 3,427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96억원으로 분기 단위 첫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이는 STX대련이 투자 단계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수익창출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룹 전체의 안정적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STX유럽 또한 2분기 1조 3,364억원 매출과 152억원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특히 특수선 부문 실적 향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STX그룹의 100% 지분 인수 후 원가 관리 능력과 생산성 향상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실적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앞으로 STX조선해양은 조기 안정기에 접어든 글로벌 생산기지와 함께 그룹 차원의 토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한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TX유럽과 연계해 특수선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이란 등 중동선주 대상의 탱커선 영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후판가 하락으로 하반기에는 6%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환율 안정으로 영업외 손실도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말하고 “STX유럽의 기술력, STX조선해양의 생산능력, STX대련의 가격경쟁력을 결합해 하반기 FPSO, 드릴쉽 등의 해양플랜트 수주에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룹 지주회사격인 ㈜STX는 2분기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 또한 흑자전환하는 호조세를 기록했다. ㈜STX의 2분기 매출액은 6,180억원으로 1분기 4,394억원에 비해 40%나 증가했다. 이는 조선·해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관련 무역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선박관리 및 무역부문의 수익 개선 노력이 효과를 발휘하고, 주요 계열사 실적 개선으로 2분기 지분법 평가 이익 또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또한 1분기 119억원 적자에서 2분기에는 209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STX는 하반기에도 세계 경기 회복세에 따른 무역부문 실적 확대와 계열사 실적 향상에 따른 지분법 이익 증가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되고 있다.
변용희 ㈜STX 부사장은 “STX그룹은 6월말 현재 현금성 자산이 총 3조3,500억원이며, 수주잔량도 39조 679억원에 이른다”고 말하고 “하반기에는 조선·해운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수주영업과 글로벌 생산체계 강화 등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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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페루 석유화학 단지 40억불 투자
SK그룹이 계열사인 SK에너지를 통해 페루 현지 석유화학 단지 설립을 위해 40억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유한진 SK에너지 페루지사장은 "페루 카미시아 광구의 주 운영권자인 아르헨티나의 플러스페트롤로부터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맺게 되면 SK에너지가 현지 석유화학 단지 설립에 40억달러 가량을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유 지사장은 "공장이 들어서면 오는 2015년부터 플라스틱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2,400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더불어 페루 국내총생산(GDP)이 1억달러 규모로 확대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지소식에 대해 SK에너지 관계자는 "페루 석유화학 단지 설립건에 대해 관심은 여전히 많으나 아직까지 플러스페트롤과 경제성이 있는 가스 확보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이 페루를 직접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져 몇 년간 지지부진했던페루 투자건이 추진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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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 2세대 MOSFET 라인업 강화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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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미쯔보시, 타케이 전기 자회사화
일본 미쯔보시 다이아몬드 공업 (Mitsuboshi Diamond Industrial) 이 사가현 미야키군에 소재한 타케이 전기 공업 (Takei Electric Industries) 을 완전자회사화 했다. 출자액 규모는 밝히지 않았으나 자난달 31일자로 발행 주식의 51%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미쯔보시 다이아몬드가 보유한 LCD 패널 절단 기술을 바탕으로 발전시킨 태양전지용 메카니컬 패터닝 기술과 타케이 전기의 박막 Si태양전지용 레이저 가공 기술을 융합해 태양전지용 장비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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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저탄소 사회 전략 수립
일본 문부과학성은 ‘문부과학성 저탄소 사회 만들기 행동계획 및 연구개발전략’을 결정, 공표했다.
일 정부의 지구온난화대책은 지난 2008년 7월 ‘저탄소 사회 만들기 행동계획’ 결정에 이어 지난 6월 202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기준 15% 저감한다는 목표를 발표하는 것으로 이어져 왔다.
또한 지난 7월에 개최된 라퀠라 회담에서는 G8 정상선언을 통해 2050년까지 선진국 전체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또는 최근 수년 대비 80% 이상 저감한다는 목표를 지지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번 행동계획 및 연구개발 전략은 이러한 내외 상황에 발맞춰 저탄소 사회 만들기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일 문부성은 설명했다.
행동계획의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연구개발 추진 △저탄소 사회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학습체제 구축 추진 △환경을 고려한 학교건설(에코스쿨) 추진 △문부과학성 그린화(친환경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연구개발 전략으로는 △전략적사회 시나리오 연구 실시 △사회 시스템에 대한 기술적 검증 △선진 저탄소 기술 개발 추진 △미래 에너지 기술 개발 추진 △효과적인 환경변화 대응책 검토 △지구환경의 지속적인 파악을 위한 체계적 관측 추진 △연구자의 자유로운 발상에 기초한 독창적인 접근 탐색과 획기적 전환을 일으킬 수 있는 원천 기술 창출 △일본의 뛰어난 환경 과학 기술에 의한 국제 협력, 과학기술 외교의 전개 등이 세부전략으로 제시돼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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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환경성 자전거 활성화 사업
일본 환경성 츄코쿠-시코쿠 지방 환경사무소는 세토우치바이크비즈(瀬戸内bikebiz) 사업에 환경경영 추진단체 웨스트그린넷(WGN)이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토우치바이크비즈는 자가용 승용차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전거를 이용한 근거리 이동 등을 일상생활에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으로 ‘친환경적이고 현명한 라이프스타일’이라는 기치아래 사무소가 주도하고 실천운동이다.
이번에 합류의사를 밝힌 WGN는 앞으로 자전거 통근을 도입한 바이크비즈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자전거 통근으로 전환활 경우 참고가 될 노하우 소개, 자전거 통근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 등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세토우치바이크비즈 포털사이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자전거 통근 모니터링사업과 함께 각종 자전거 관련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사무소는 ‘바이크비즈 해외통신-해외 자전거 사정 보고-’와 ‘바이크비즈의 질문에 답합니다!’ 등 정보 제공 컨텐츠를 사무소 웹사이트에 가까운 시일 내에 공개할 예정이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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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토쿠야마, 말레이시아 플랜트 건설
세계 최대 실리콘 메이커인 일본의 토쿠야마(Tokuyama)가 말레이시아 사라왁주의 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 플랜트의 신설을 결정했다.지난 11일 토쿠야마 측에 따르면 이번에 신설되는 플랜트는 사라왁주 정부로부터 토지를 취득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사마라쥬 공업단지 내에 건설될 예정이다.오는 2011년 초에 착공, 2013년 봄에 운전을 개시할 계획으로 건설비는 약 650억엔이 투입된다. 생산능력은 연산 6,000톤, 제조기술은 지멘스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이에 앞서 토쿠야마는 폴리실리콘 제조 및 판매법인 ‘토쿠야마 말레이시아(TOKUYAMA MALAYSIA SDN.BHD.)’을 이달 현지에 설립한다.신설 회사의 고용인원은 조업개시 기준으로 약 300명이며 현지채용은 약 280명으로 예정돼 있다.태양전지용 폴리실리콘의 수요는 미국의 금융불안이 발단이 된 세계적 경기후퇴의 경향응로 일시적으로 줄어들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높은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토쿠야마의 이번 말레이시아 공장 건설은 그동안 자국 내 공장 한 곳뿐이던 제조거점을 확충함으로써 리스크를 분산하는 한편 향후 폴리실리콘 시장의 팽창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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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태양전지생산능력 ‘42GW’
올해 세계 태양전지 제조사들의 생산능력이 17GW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태양전지 모듈 수요가 전년대비 17% 급감했지만 태양전지 제조장비 발주와 설치 등의 영향으로 태양전지 제조사들의 생산능력은 전년대비 56% 증가한 17GW정도로 예상된다.
전 세계 태양전지 제조설비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11.4GW가 설치됐으며 지속적인 제조설비는 증가해 2013년에는 약 42GW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측된다.
2006년까지만 해도 일본이 세계 최대 태양전지 생산국이었으나, 현재는 중국이 세계 태양전지 생산능력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최대 생산국으로 부상했다.2005년 당시 세계 태양전지 생산량의 95%는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가 차지하고, 5%만이 박막 태양전지였으나, 2009년엔 박막 태양전지 생산판매 비중이 21%인 3.58GW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박막 태양전지의 생산판매 비중이 오는 2013년까지 30%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현재 세계 최대 태양전지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은 1GW 생산력을 갖춘 미국 퍼스트솔라이며, 이어 독일 큐셀과 중국 선텍이 근소한 차이로 2위 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2013년까지 이들 3개사와 중국 JA솔라, 대만 모텍, 노르웨이 REC, 미국 선파워, 중국 잉리, 일본 쇼와셸솔라, 샤프 등이 세계 톱10 태양전지 메이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톱 10개사가 2013년 세계 태양전지 생산능력의 38%(16GW)를 차지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한편, 세계 태양광 산업은 내년부터 수요가 회복하기 시작해 2011년 본격 성장단계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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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 2차전지 소재사업 투자
코스모화학이 2차전지 관련 소재사업에 적극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코스모화학은 장기적인 영업적자를 흑자로 전환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현재 생산중인 이산화티타늄과 부제품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 수익성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수요가 늘고 있는 전자재료 등 나노분야 연구 및 샘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투자할 2차전지 관련소재 사업은 이산화티타늄 제조 공법과 유사해 이미 제조기술을 확보한 상태이다.
한편, 코스모화학은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과 손잡고 이산화티타늄을 활용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DSSC) 분야의 특허 개발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DSSC는 화학반응을 이용한 전기화학전지로 광감응 염료가 태양광을 흡수하며 전자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작동된다. 식물의 광합성 작용과 유사하다. DSSC는 기존의 실리콘 대신 이산화티타늄을 원재료로 한 원료를 사용해 제조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또한 실리콘 계열보다 사용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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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국 LCD TV 시장, 2,260만대
중국 LCD TV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로컬 TV제조사의 비중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중국 LCD TV 시장 규모는 2,260만대 전망되고 각 제조사별이 재고를 확보함에 따라 패널부족 현상이 점쳐지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가 ‘China LCD TV Industry and Channel Analysis’ 리포트를 인용해 발표한 것에 따르면 지난해 올림픽 특수를 기대했던 중국 시장에 전세계의 경기침체가 영향을 미쳐 중국 TV제조사들은 막대한 양의 패널 및 세트 재고 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 및 지속적인 LCD TV의 가격하락에 힘입어 지난해 말부터 LCD TV 판매량이 급증했다. 특히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소형 기종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올해 중국의 LCD TV 시장은 전년대비 76% 급증한 2,26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LCD TV 시장 성장세와 더불어 로컬 TV제조사의 비중 역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해 중국 LCD TV시장에서 로컬 TV제조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61.9%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대폭 성장해 79.9%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국 대도시는 대형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반면,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도시에서는 중국 로컬 제조사들이 이전부터 CRT TV 판매하면서 구축해온 유통망 및 서비스망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중소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대형 유통채널 의존도가 높은 글로벌 TV제조사들은 로컬 제조사 대비 점유율이 감소할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중국 LCD TV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지만 현재 중국에는 모니터, 노트북 패널 생산 위주인 3개의 5세대 LCD 패널 라인만 가동되고 있어 지난 2분기 중국 5대 TV제조사들은 매월 200만대가 넘는 패널을 한국과 대만에서 수입하여 구매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최근 패널 가격 상승으로 TV제조사들의 패널 재고 비축을 위한 과잉 구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지만, 중국 TV제조사들은 여전히 패널 부족을 토로하고 있으며 이미 지난 7월부터 오는 10월 국경절 시즌을 위한 재고 확보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디스플레이뱅크 중국 담당인 이지혜 연구원에 의하면 “현재 중국 TV제조사들의 패널 재고는 안정적인 적정 재고 수준인 28~30일 수준이나 향후 패널 가격의 흐름과 국경절 프로모션 결과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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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당기순익 흑자전환
독일 특수화학그룹 랑세스는 전세계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기 대비 대폭 개선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랑세스의 2분기 매출은 12억4,000만 유로로 전년 동기대비 30% 하락했으나, 고성능 폴리머 사업의 호조로 전기 대비 17%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연속 당기 순이익 적자를 기록하다 올 2분기에 흑자로 돌아서는데 성공, 1,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히 아-태지역은 중국, 한국 및 인도의 높은 성장 덕분에 전기 대비 74% 상승한 3억400만 유로 상당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아-태지역의 매출 비율이 랑세스 그룹 전체 매출 가운데 25%를 차지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랑세스의 관계자는 “이와 같은 2분기 실적 호조는 비용절감 프로그램인 ‘챌린지09’의 결실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챌린지09’는 불황에 대비한 기술 프로세스 개선과 인건비 감축 등을 골자로 하는 전사 차원의 비용절감 프로그램이다. 랑세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년까지 2억5,000만 유로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 프로그램과 연장선상에 있는 ‘챌린지12’ 프로그램도 추가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악셀 C. 하이트만(Axel C. Heitmann) 랑세스 그룹 회장은 “세계적인 화학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성능 폴리머 사업의 영업 호조와 ‘챌린지09’ 프로그램으로 이 같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랑세스는 경쟁사 대비 앞선 기술력과 비용절감 경영을 통해 3분기와 4분기 또한 이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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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에 소수력발전소 들어선다
수도권 서부지역과 수지정수장에 원수(原水)를 공급하는 판교가압펌프장 도수관로를 활용한 소수력발전소가 건설된다.
지난 12일 경기도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에 따르면 판교가압장 소수력발전 설치를 위해 행정 제반사항의 원활한 진행에 적극 협력해 발전사업 허가와 전기설비 공사계획신고를 완료했다.
총 사업비 약 13억원을 투입해 2010년 3월 준공 예정인 판교 가압장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시설인 소수력 발전소는 시설용량 400㎾(200kw 2대) 규모로 판교가압장 조절지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손실되는 에너지를 회수해 전력을 생산한다.
상업발전을 개시하면 앞으로 연간 1,995㎿h의 전력을 생산해 1억8,400만원의 발전수익과 이산화탄소 1,100톤을 감축시킬 수 있다. 또한 CDM사업을 통한 2,600만원의 추가 수입 등 국가 경제적 효과와 비상시 비상전원 확보는 물론 단순히 수돗물 생산만을 한다는 인식을 뛰어넘어 친환경 청정에너지 자원화를 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와 K-water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각종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앞장서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경기도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을 통한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내 수자원 시설 및 여유공간을 활용한 소수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며, “친환경 에너지 발전시설을 통한 신재생에너지 생산과 친환경 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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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화학업계 태양광 사업 가속
과열양상을 보여 온 태양광 시장을 관망하며 신중한 모습을 보이던 국내 대형 화학기업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진출 시기를 저울질 하던 기업들이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 조성에 나서고 투자 규모 확대를 미뤘던 기존 기업이 설비 증설에 다시 나서는 등 전향적인 자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한화석유화학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3회 인도 재생에너지 엑스포(Renewable Energy India 2009 Expo)’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태양광 분야 사업을 홍보하고 인도는 물론 기타 해외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자사 태양광 전지 등 관련 제품의 수출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오는 10월까지 판매계약을 성사시켜 같은 시기에 울산공장에서 태양전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의 태양전지 생산설비는 연산 30MW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회사측은 이를 통해 2015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계획이다.
SK케미칼은 지난 5월 대만 SREC로부터 폴리실리콘 원천기술을 도입, 생산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REC의 기술은 기존의 지멘스공법 보다 공정이 단순하고 생산비용이 저렴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상업화 실적이 부족하다.
SREC에서 도입한 생산설비로 시험공장을 설치한 SK케미칼은 내달부터 견본품을 생산, 검증을 거쳐 해당 기술의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술의 안정성과 사업성이 있을 경우 SREC와의 합자법인을 설립, 본격적인 생산설비를 갖추게 된다.
당초 올해였던 폴리실리콘 제3공장 완공을 내년으로 미뤘던 OCI(옛 동양제철화학)도 최근 완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의 군산 제3공장은 이미 전체 투자금의 20%인 1800억원이 투입, 현재 30%가량 건설이 진행된 상태로 건설이 재개되면 10개월 내 완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태양광 분야는 경기침체, 시장과열 등의 영향으로 공급과잉 상태. 향후 수년간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전망이 밝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국내 대형 화학 업체들이 단기적 부담을 감수하고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경기회복기, 또 ‘그리드패리티’ 도달 시점에 시장이 어떤 양상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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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첨단 Infusion공정
복합재 부품의 일체화와 대형화에 유리한 신 제조 공법인 첨단 Infusion 공정이 성공한 것을 계기로 향후 항공, 자동차, 선박 등 대형 부품 수요가 많은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 복합재료연구그룹 엄문광 박사팀은 국방과학연구소(ADD), 두산인프라코어, (주)데크와 함께 간단하고 친환경적인 첨단 Infusion 공정을 적용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차세대 장갑차용 복합재 후방문을 상용화 했다고 밝혔다.
첨단 Infusion 공정을 적용해 생산된 장갑차용 후방문은 세라믹과 고무, 복합재를 겹겹이 쌓은 경량 다층 복합재료로 만들어져 기존 알루미늄보다 전체 무게가 25%정도 감량됐고 외부 하중에 잘 견디며 방탄 성능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Infusion공정은 복합재 부품의 일체화와 대형화에 유리해 향후 항공, 자동차, 선박 등 대형 부품 수요가 많은 산업 분야로까지 확대되면 부품 생산 공정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며 기존 부품보다 가볍고 시간과 비용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으로 평균 부품 수는 30%, 생산단가는 20%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풍력발전기 부품 중 중대형 복합재 블레이드 제조에도 첨단 Infusion 공정이 적용돼 연간 약 1,500억원 정도의 복합재 블레이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자동차 중량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경량 복합재료를 적용하는 추세여서 첨단 Infusion 일체성형 공정으로 자동차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엄문광 박사는 “그동안 이론으로만 알고 있었던 기술을 이용해 처음으로 제품을 생산했다는 데 있으며 이번 성공으로 향후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토목 및 건축자재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핵심 공정 기술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첨단 Infusion 공정과 나노 복합재 기술을 접목하면 기존 재료가 갖지 못하는 새로운 열적․전기적․전자파 기능을 부여할 수도 있어 새로운 응용 및 가치 창출 효과 매우 크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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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신보, 미래산업 등에 특화보증 시행
전남신보가 전남도 역점 시책인 미래산업, 녹색산업, 벤처기업등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미래산업 등에 대한 특화보증’에 나선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우주항공산업·신소재산업·조선산업·생물산업·신산업을 미래산업으로 분류하고 이 미래산업 육성을 도정방침으로 정해 전담부서를 설치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전남신보는 이런 시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미래산업 및 이와 관련된 산업에 대해 보증 가능한 금액을 일반보증의 경우 연간 매출액의 1/3 에서 1/4 범위 내에서 지원하던 것을 1/2 이내로 확대 적용하고 보증료율도 신용도 등에 따른 적용보증료에서 0.2%p를 차감해주기로 했다.
김윤옥 전남신보 이사장은 “정부의 각종 시책에 적극 부응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보증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래를 여는 풍요로운 전남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편집국 기자
2009-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