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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판매價 3주 연속 ↓
신근순 기자
2011-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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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銅·알루미늄價, 1만불·2,650불
내년 구리와 알루미늄 평균 LME가격이 올해보다 더 올라 각각 1만달러, 2,650달러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류진)가 지난 16일 개최한 ‘2011 경금속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세미나’에서 이선호 리딩투자증권 트레이딩 팀장은 ‘비철금속 수급전망 및 가격전망’을 통해 이같이 예측했다.
내년 구리가격은 restocking(재고를 다시 채우는 일)으로 인한 수요증가와 제한적인 공급상황으로 인해 올해 평균 톤당 9,000달러 보다 증가한 1만달러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요측면에서는 전세계 구리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이 최근 전기동 수입을 늘리며 구리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긴축정책에 따라 2년간이나 구리 재고를 소모해 왔기 때문에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restocking으로 전환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중국의 재고수준은 매우 부담스로운 수준까지 낮아져 있다고 이선호 팀장은 설명했다.
또한 내년 초 중국의 긴축 정책이 느슨해 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restocking 수요 증가로 구리 가격의 상승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이 팀장은 “내년 세계 GDP 성장률을 올해와 비슷한 3.6%로 예상할 때 내년도 전세계 전기동 소비 증가율은 4.5%로 86만톤의 수요가 늘어나고 같은기간 중국의 소비 증가율은 6% 증가해 수요가 50만톤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공급측면에서는 구리광산에서 나오는 원광석이 내년도 100만톤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타이트한 원광석 수급, 노사분규, 스크랩 공급의 비탄력성을 고려해 내년도 생산 증가율은 5.4% 수준으로 예상됐다. 또한 2013년도에는 미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긴축정책 움직임이 예상되고 원광석 공급도 본격화됨에 따라 초과공급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알루미늄가격은 타이트한 수급, 유가 상승 가능성에 따른 생산비용 상승 등으로 올해 톤당 2,100달러보다 높은 2,65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수요측면에서 내년 전세계 알루미늄 소비 증가율은 7.7% 수준을 기록 올해 10% 수준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알루미늄 수요는 유럽 재정위기로 인해 올해 하반기부터 전년동기 대비 크게 위축됐다. IAI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9% 수준이던 전년동기 대비 소비 증가율은 올해 8월까지 8.1%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에 전세계 알루미늄 생산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을 중심으로 생산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해 30% 수준을 기록하던 중국의 알루미늄 생산 증가율이 올해 8월까지 5.4%로 크게 위축됐다. 전세계 알루미늄 생산 증가율은 올해 보다 소폭 하락한 8% 수준으로 예상됐다.
이 팀장은 이에 대해 “알루미늄 생산에서 전기료는 원가의 30%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중국의 전력난으로 인해 알루미늄 생산업체들이 예전처럼 돈이 된다고 무조건 생산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은 발전원료를 석탄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 석탄가격이 곧 국제 알루미늄 가격 결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국제유가 추이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는 석탄가격이 중국 전력수요 피크기인 4분기가 도래하면서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알루미늄 생산비의 37%를 차지하는 알루미나가 현재 중국내 초과공급으로 가격이 하락세여서 원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신근순 기자
201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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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노벨리스코리아 지분 전량 매각
대한전선(대표이사 손관호)은 직간접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노벨리스코리아(주) 주식 457만5,600주 전량을 노벨리스 본사인 노벨리스Inc 측에 주당 2만7,000원에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설윤석 부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359만9,600주도 같은 조건으로 매각되며, 대한전선 및 설부회장 지분을 포함한 총 매각금액은 2,100여억원에 이른다.
대한전선은 노벨리스측이 최근 대한전선 보유주식에 대해 주당 2만7,000원에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고 요청해 옴에 따라 이를 수용하고 계약을 체결했으며, 잔금은 다음달 28일 납입 될 예정이다. 이번 주식매각으로 대한전선은 1,200여억원의 현금이 올 연말까지 유입돼 회사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추진돼왔던 노벨리스코리아의 주식상장 진행은 철회될 전망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최근 광통신사업을 계열사인 옵토매직으로 일원화하고 유사사업분야인 티이씨앤코와 알덱스를 합병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사업부문에도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여러가지 재무개선 사항이 추진되고 있어 재무적인 부담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벨리스코리아는 세계적인 알루미늄 압연재 회사인 캐나다의 알칸사에서 분사된 노벨리스Inc의 자회사다. 회사는 1999년 대한전선과 합작법인으로 설립돼 국내 영주와 울산에 연산 60만톤 알루미늄 생산시설을 갖추고 연간 10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급증하고 있는 중국과 동남아 수요에 맞춰 2017년 연산 100만톤 규모로의 확장을 추진 중이다.
신근순 기자
2011-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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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價, 10주만에 하락
신근순 기자
2011-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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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하이닉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하이닉스주식관리협의회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지난 10일 실시한 입찰결과, SKT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가했다고 밝혔다.이에 오는 14일 하이닉스 이사회의 신주발행 결의를 거쳐 신주발행 가격을 확정하고 SPA를 체결할 예정이며, 이후 상세실사 및 가격조정 등을 거쳐 늦어도 내년 1분기 중에는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하이닉스주식관리협의회는 STX의 입찰참여 포기 선언 이후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및 경쟁입찰 유도를 위해 2차례 입찰일을 연기한바 있다.외환은행은 “이번 M&A는 주식관리협의회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매각과 더불어 하이닉스의 신주발행을 통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및 장기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경영주체를 찾는 방향으로 추진해 왔다”며 “향후 SKT의 사업 다각화와 하이닉스의 재무적 안정성 확보에 따른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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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동·아연價 3개월 연속 하락
그리스 국민투표 실시 여부 등으로 인해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이 커지며 10월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기동과 아연의 국내고시가격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류진)가 발표한 11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 가격은 전월 대비 무려 8.4% 하락한 876만8,000원/톤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9.1% 하락한 수치로서 근 1년 만에 800만원대로 떨어졌다.
아연괴 가격도 전월 대비 6.8% 하락한 241만4,000원/톤을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17.8% 내려간 수치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가격이다.
국내 고시가격은 전월의 LME 평균가격 및 환율을 고려해 고시된다. 10월 평균 LME 동 가격은 전월 대비 11.6% 하락한 7,347달러/톤, 아연 가격은 전월 대비 10.5% 하락한 1,859달러/톤이다. 이들 국제가격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9월 평균 미 달러 매매기준율은 전월 대비 3.3% 상승한 1,155원/달러였다.
신근순 기자
20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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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비철금속 국내고시 판매가격
그리스 국민투표 실시 여부 등으로 인해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이 커지며 10월 국제 원자재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기동과 아연의 국내고시가격도 3개월 연속 하락했다.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류진)가 발표한 11월 국내고시 판매가격에 따르면 전기동 가격은 전월 대비 무려 8.4% 하락한 876만8,000원/톤으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9.1% 하락한 수치로서 근 1년만에 800만원대로 떨어졌다.아연괴 가격도 전월 대비 6.8% 하락한 241만4,000원/톤을 기록했다. 전년동월 대비 17.8% 내려간 수치다.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최저가격이다. 국내 고시가격은 전월의 LME 평균가격 및 환율을 고려해 고시된다. 10월 평균 LME 동 가격은 전월 대비 11.6% 하락한 7,347달러/톤, 아연 가격은 전월 대비 10.5% 하락한 1,859달러/톤이다. 이들 국제가격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치다.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10월 평균 미 달러 매매기준율은 전월 대비 3.3% 상승한 1,155원/달러였다.한편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최근 1년간 평균 국내고시 판매가격은 전기동 1,028만7,000원/톤, 아연괴 276만9,000원/톤이다.
신근순 기자
2011-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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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순이익 1조8천억…분기사상 최대
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구자영)이 브라질 광구매각과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SK이노베이션은 28일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17조2,096억원, 영업이익 8,619억원, 당기순이익 1조 8,161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91%, 당기순이익은 511% 증가한 것이다.SK이노베이션은 특히 분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당기순이익에 대해 “브라질 광구 매각대금 1조5,000억원이 3분기 영업외이익으로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며 “이는 최태원 회장의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끈질긴 투자가 결실로 나타난 것으로 매각 대금을 재투자해 자원경영을 강화함에 따라 앞으로도 SK이노베이션이 자원개발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주요 회사별 실적을 살펴보면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매출 3,044억원, 영업이익 997억원을 기록했다.석유개발사업은 페루광구의 가스물량 증가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일평균 생산량이 약 2,100배럴 증가한 6만7,000배럴을 기록했으나, 가스 단가의 소폭 하락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1,20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새로운 성장축으로 개발 중인 배터리 및 전자소재 사업은 내년도부터 IT소재(2차전지 분리막, TAC필름, FCCL)부문에서도 매출이나 이익에 가시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SK에너지는 많이 팔고도 실속없는 장사를 했다. 경질유 수출 증가에 따라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인 12조5,896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약세 전환과 재고평가 손익감소,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발생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1/3 수준인 2,539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률이 2%에 머물렀다.반면, 비석유사업인 SK종합화학과 SK루브리컨츠는 각각 영업이익 3,098억원, 1,985억원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견조한 영업이익을 견인했다.SK종합화학의 매출액은 3조6,21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40% 증가했다. 이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재료인 납사가격 인하와 아로마틱 및 부타디엔 제품 마진 강세 등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세계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시황 악화로 에틸렌과 폴리머 제품의 마진은 2분기 대비 다소 감소하였으나, 아로마틱 제품의 경우 역내 정기보수 및 생산차질로 인해 공급이 감소한 반면 신흥국 중심의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전분기 대비 1,804억원 증가한 3,098억원을 실현했다.SK루브리컨츠는 매출 6,943억원, 영업이익 1,98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2분기에 이어 사상최대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이는 미국·유럽 등 주요시장의 견조한 윤활기유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가운데, 국제유가 하향 안정세에 따른 원재료 가격 인하로 인한 것이다.
신근순 기자
201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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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영실적] 서울반도체
이일주 기자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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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3분기 매출 4,098억…전분기比 8.6%↓
SKC 3분기 경영실적이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전방산업 부진의 영향을 받았다.SKC는 3분기 매출 4,098억원, 영업이익 520억원, 당기순이익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각각 8.6%, 20.6%, 32.8% 감소한 수치다. 지난 2분기 SK증권 지분매각 이익 379억원을 포함할 경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각각 49.7%, 66.4% 감소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 8.8%, 영업이익 14.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4% 줄었다. 사업부문별로는 화학사업 매출 2,356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 직전분기 대비 각각 10.2%, 15.0% 감소한 수치다. SKC는 7월 정기보수 및 글로벌 경기둔화에도 아시아 PO 수급상황이 타이트해지며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필름사업에서 SKC는 매출 1,742억원, 영업익 23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직전분기 대비 각각 6.5%, 26.7% 감소한 수치다. 회사측은 전방 산업 부진으로 매출과 손익은 감소했으나 고객 관리 강화와 지속적 원가 절감 노력으로 13.2%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SKC는 향후 사업전망에 대해 화학산업의 경우 아시아 PO수급 상황이 상당기간 타이트해 질 것이며 원재료 가격 안정화에 따라 경영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필름사업은 디스플레이 패널업체 가동률 회복과 광학용 PET 판매물량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태양전지용 필름분야에서 토털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SKC는 내년 이후 예상되는 태양광산업 경기회복에 기대를 걸었다.
신근순 기자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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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전년 동기比 순익 64.2% ↑
LG하우시스는 3분기 매출액 6,510억원, 영업이익 227억원, 당기순이익 15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 3.7%, 영업이익 38.5%, 당기순이익 39.2% 늘어난 것이며 전년동기와 대비해서는 매출 18.3%, 영업이익 62.8%, 당기순이익 64.2%가 증가한 실적이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원재료가 하락과 해외매출 상승 등의 영향으로 분기실적이 상승했다”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 일등사업에 더욱 집중하고 그린 신소재 개발과 유통혁신을 통한 새로운 경쟁력 강화에 힘써 지속적으로 경영실적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일주 기자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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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3분기 매출 1조9천억…분기 사상 최대
삼성전기가 글로벌 IT 기업들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올해 3분기 분기 기준으로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290억원, 영업이익 689억원, 순이익 64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은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 감소했다. 이같은 매출증가는 스마트폰용 기판과 고화소 카메라 모듈 수요가 대폭 증가 했고, TV용 파워, LED의 출하량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자재 가격 인상과 더불어, 글로벌 IT 수요 약세에 따른 경쟁 심화로 판가 인하가 지속돼 영업이익은 감소했다.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LCR(칩부품)사업부는 TV, PC 등 글로벌 IT 수요 약세에 따른 업체간 경쟁 심화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한 4,275억원을 기록했다. ACI(기판)사업부는 스마트폰용 기판 및 고부가 반도체용 기판의 출하량 증가로 전분기 대비 10% 늘어난 4,148원의 매출을 올렸다. OMS(광,모터)사업부는 전략거래선향 스마트폰용 고화소 카메라모듈의 호조로 전분기 대비 62%나 증가한 3,368억원을 달성했다. CDS(파워,무선고주파부품)사업부는 주요 거래선의 TV 판매량 증대로 파워제품의 출하량이 증가해, 전분기보다 3% 증가한 3,91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4분기 전망에 대해 “계절적 영향으로 주요 SET 업체의 연말 재고조정 등이 예상되지만, 영업력을 집중해 신제품 수주를 더욱 확대하고, 품질 및 생산성 개선 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전했다.
김성준 기자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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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3분기 매출 7조8천억…전년동기比 51%↑
S-OIL의 3분기 경영실적이 정제마진 강세에 힘입어 양호하게 나타났다.S-OIL은 3분기 매출액 7조 8,066억원, 영업이익 3,689억원, 순이익 62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판매 단가 상승 및 물량 증가에 의해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정제 마진 상승과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부문의 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무려 85% 늘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분기말 환율급등으로 인한 2,775억원에 달하는 환차손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74% 감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정유부문에서는 국제시장에서의 정제 마진 강세와 내수 소매가격 인하 및 공정위 과징금 등 일회성 요인 소멸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으나, No.2 CDU 정기보수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제한받았다. 석유화학 부문은 기존 석유화학 설비의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신규 시설(No.2 Aromatic Complex)의 가동을 극대화하는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2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3% 증가했다. 윤활기유 부문은 지속적인 마진 강세와 판매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2분기 대비 23% 증가한 2,1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OIL은 4분기 전망을 통해 “정유부문에서는 아시아 지역 신규 수요 증가 예상 물량이 신규 공급 증가 예상 물량을 상회하면서 현재의 정제 마진 강세가 지속돼 양호한 시장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화학 부문 또한 파라자일렌을 원료로 하는 PTA 신규증설에 따른 파라자일렌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시장상황이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윤활기유 시장은 중동 및 중국의 공급 증가의 영향으로 최근의 공급 부족 분위기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근순 기자
201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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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3분기 영업익 2,530억…전분기比 30%↓
OCI 3분기 경영실적이 전세계 태양광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OCI는 지난 2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매출 1조840억원, 영업이익 2,530억원, 당기순이익 1,7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7%, 30%, 42% 감소한 수치다.이러한 실적 악화는 전세계 태양광 시장 침체로 인해 회사의 주력제품인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했고 기타 화학제품의 수요부진과 가격하락이 겹쳤기 때문이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태양전지 셀·모듈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인해 올해 1분기 kg당 60달러 수준에서 3분기 40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 OCI는 견조한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가격하락으로 폴리실리콘 부문에서의 매출이 4,95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70억원 감소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040억원 감소한 1,790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이우현 OCI 부사장은 “현재 중국 셀·모듈 업체만 해도 현재 전세계 수요인 20GW를 훨씬 넘는 30GW 이상의 설비를 가지고 있어 폴리실리콘 가격하락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그러나 OCI의 고순도 폴리실리콘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여전히 높아 재고가 쌓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OCI는 30여개가 넘는 수요기업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일부 기업들은 불경기를 틈타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재고가격을 상쇄하기 위해 오히려 폴리실리콘 구입을 늘리고 있다”며 “회사가 계획 중인 폴리실리콘 제 5공장 착공 시점도 고객사들의 공급 요청 추이에 맞춰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향후 태양광 시장 전망에 대해선 “셀모듈 가격이 3~4년만에 80%나 급락하고 시스템비용이 낮아지면서 그리드패리티 달성이 예상보다 가속화됐고 중국, 미국 등 신흥 태양광시장의 성장세가 커지고 있다”며 “다만 현재 경제상황이 어려워 폴리실리콘 수요가 급증하지 않고 있는 것이며 이 과정에서 원가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5,000톤 미만 캐파를 가진 폴리실리콘 생산업체들은 경쟁에서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석탄화학부문에서 카본블랙, 벤젠 등 주요제품이 유가변동에 따른 원가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으로 인한 수익성 개선으로 2,790억원의 매출과 22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무기화학 및 기타부문에서는 LCD산업의 가동률 하락과 수요감소로 인해 특수가스 판매가 저조했으나 소다회 제품에서의 선방으로 전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의 매출 310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한편 주가안정을 위해 888억원(주당 22만원 가정)을 들여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진행 중인 OCI는 현재 목표 취득 주식수인 40만주의 58%에 달하는 약 23만 주를 처리했다.
신근순 기자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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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광통신사업 옵토매직에 이전
대한전선(대표이사 손관호)은 이사회에서 광통신사업 일체를 광섬유전문 제조 계열사인 옵토매직으로 이전하기로 결의했다고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옵토매직으로의 영업양수도는 그간 대한전선그룹이 추진해오고 있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재무부문에 집중되었던 구조조정을 사업측면으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광통신사업 관련 자산 및 영업인력까지 이전하는 영업양수도를 통해 대한전선은 전력케이블 사업에 집중하게 됐다. 옵토매직은 세계 최고 수준의 광섬유 생산에서부터 광통신케이블생산 및 영업까지 일관 체제를 갖추게 된다. 영업양수도는 오는 12월 중순께 옵토매직의 주주총회 및 현물출자대상자산의 납입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외부평가기관에 따르면 대한전선의 광통신사업부문의 가치는 273억원으로 평가돼 대한전선은 이 중 150억원은 현금으로 회수하고, 나머지 123억원은 옵토매직에 현물출자 하는 방식의 영업양수도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물출자 이후 대한전선의 지분율은 28%에서 52%로 증가하게 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급변하는 세계 전선시장 환경에서 고부가가치화, 전문화 및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 요구되고 있다”며 “옵토매직으로의 광통신사업 이전은 원가절감은 물론 영업 및 관리의 효율성이 한층 배가돼 각 사의 경쟁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근순 기자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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