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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29 08: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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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제협력을 통한 대기질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의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동북아시아 대기질 개선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서울시와 (사)한국대기환경학회, (사)한국환경보건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국제세미나는 동북아시아의 대기오염도가 구미지역 보다 훨씬 높고, 국경을 초월한 대기오염물질의 이동이 많기 때문에 동북아시아 지방정부 차원에서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는 계기를 마련 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25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 공무원, 학생 등이 모인 가운데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3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캠퍼스 및 버클리캠퍼스 의과대학의 교수이며, 캘리포니아 환경청 대기자원위원회의 위원직을 맡고 있는 John R. Balmes 교수의 기조 강연(Air Pollution and Health: In utero Effects to Premature Mortality)과 함께 1부에서는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요코하마 국립대학의 Satoshi Nakai 교수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의 이기영 교수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2부에서는 동북아시아 대기질 개선방안을 주제로 중국 대련해양대학교의 Li Qingbo 교수와 일본환경연구원의 Toshimasa Ohara교수, 이화여자대학교 김용표 교수의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그리고 3부에서는 북경시, 천진시, 산동성, 후쿠오카현 그리고 서울시의 대기정책 책임공무원들이 각 지방정부의 대기질 개선정책과 성과에 대해 발표됐다..

동북아시아 지역은 인구밀도가 높고 산업시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고 앞으로도 증가할 여지가 크며, 황사에 의한 대기오염 영향도 많이 받는 지역이다.

오염물질은 대기를 이동하며 확산, 반응, 소멸 등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염물질의 장거리 이동성향이 강하며, 국경 없이 이동하는 대기오염물질의 특성상 어느 특정지역의 대기오염저감대책 추진만으로는 대기오염도 저감에 한계가 있으므로 주변국이나 대도시 모두가 공동노력을 통해 대기오염물질을 줄여나가야 한다.

따라서 서울시에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동북아시아 지방정부간 회의의 정례화, 도시별 순회개최, 참여도시의 확대,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공동노력 등을 제안했다.

그 동안 서울시는 저공해 연료전환, CNG 버스 보급(8,496대), 운행경유차 저공해화(199,427대), 전기차 개발 보급, 저녹스버너 보급(1,063대), 교통수요관리(승용차요일제, 대중교통이용활성화), 도로물청소, 배출가스단속 등 대대적인 대기질 개선사업을 시행해 2009년 서울의 미세먼지는 1995년 측정(78㎍/㎥)이래 가장 낮은 54㎍/㎥을 기록했다.

가시거리가 20km 이상인 날이 2006년도 79일에서 2009년도 119일까지 늘어나는 등 체감오염도도 크게 개선된 바 있으며 앞으로 서울의 대기질을 제주도 수준으로 개선하는데 목표를 두고 대기질 개선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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