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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4-07 15:43:37
  • 수정 2022-04-07 15: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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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


올 1~2월에 판매된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2위를 차지했다.


시장조사전문업체 SNE리서치는 1~2월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CATL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2위, 중국의 BYD가 3위, 일본 파나소닉 4위, SK온은 5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1~2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3.5GWh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어 2020년 3분기부터 시작된 시장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중국은 CATL과 BYD를 필두로 다수의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이끌었다. 중국계 업체들 대부분은 중국 시장의 팽창에 힘입어 시장점유율이 올라갔다. 이에 비해 파나소닉을 비롯한 일본계 업체들은 대부분 시장 평균을 크게 못 미치는 성장률에 그쳐 점유율이 내려갔다.


전반적으로 중국계 업체들의 거센 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는 모두 두 자릿 수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각사의 성장률은 시장 평균과 비교해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체적으로는 점유율이 다소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동기대비 37.6% 증가한 7.4GWh로 2위를 기록했다. SK온은 2.5배 급증한 3.5GWh를 기록, 전년동기보다 한계단 상승했다. 삼성 SDI는 2GWh를 기록해 30.7%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줄었다.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 증가가 주 요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주로 테슬라 모델Y(중국산), 폭스바겐 ID.4, 아우디 Q4 e-트론 등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니로 EV, EV6 등의 판매 증가가 고성장세로 이어졌다. 삼성SDI는 BMW iX와 피아트 500 등의 판매 증가가 주로 작용했다.


한편, 2022년 2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25.9GWh로 전년 동월 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20개월째 꾸준한 성장세를 시현했다. 중국과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 모두 성장한 가운데, 업체별로는 상당수 중국계 업체들이 시장 성장세를 주도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올해도 중국계 배터리사들의 가파른 성장세와 국내 배터리사를 향한 압박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그동안 나름 선전해왔던 국내 3사가 어떻게 적절한 대응을 해갈지 관심있게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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