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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25 13:45:53
  • 수정 2025-08-25 17: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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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의료용 가스와 기술·서비스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국내 산업가스 기업 DIG에어가스(舊 대성산업가스)를 4조8,500억원에 인수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어리퀴드는 최근 DIG에어가스의 지분 100%를 사들이는 내용의 계약을 소유주인 맥쿼리자산운용과 체결했다.


DIG에어가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첨단 제조업 현장에 필요한 산업가스와 관련 플랜트 설비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의 산업가스 및 특수가스 생산기지는 파주, 반월, 평택, 청주, 이천, 울산, 구미, 여천 등 전국 25개 산업단지에 걸쳐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7,520억원, 영업이익은 1,394억원으로 안정적 수익 구조를 보여줬다.


맥쿼리운용은 2019년 MBK파트너스로부터 당시 대성산업가스를 2조5천억원에 인수한 뒤, 6년 만에 두 배 가까운 가격으로 매각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초기부터 ‘몸값이 수조 원대에 달해 국내 대기업보다 외국계 기업이나 글로벌 사모펀드가 인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로 에어리퀴드 외에도 미국계 사모펀드 운용사 KKR, 캐나다의 대체 자산운용사 브룩필드, 글로벌 인프라 펀드 스톤픽 등이 인수 후보군에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리퀴드는 DIG에어가스를 품에 안으며 한국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전략 제조업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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