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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協, 어린이 철강캠프 개최
신근순 기자
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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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베트남 화학공장 운영 맡는다
신근순 기자
201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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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산업단지에 문화 접목
지식경제부가 산업단지 이미지 개선 작업에 나선다.지식경제부(장관 최경환)는 산업단지 인식 개선과 문화적 요소 확충을 위한 시책을 이번 달부터 전개한다.이를 위해 지경부는 입주근로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산업단지 이미지 개선 사업과 문화 행사·시설 확충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지식경제부 관계자는 “지난 40여년 간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생산 기능이 주로 강조됨으로써 산업단지의 일자리 매력을 높이고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며 “산업단지 입주 근로자를 위한 문화 기능이 부족하고 공간 디자인에 대한 배려도 미흡해 무미건조한 회색빛 이미지가 고착화됐으며 이는 청년층이 취업을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에 따라, 지식경제부는 산업단지 관리기관인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으로 △산업단지 브랜드 명칭 도입 △산업단지의 날 제정 및 문화행사 개최 △산업단지 공공디자인 적용 △그래피티 아트 경진대회 △산업단지 문화센터 설치 등의 시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추진되는 시책들을 사안별로 살펴보면■산업단지 브랜드 명칭 도입전국 6개 주요 국가산업단지(남동,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첨단, 울산) 명칭은 획일적으로 지명과 결부돼 지여졌다. 때문에 산업단지 입주업종의 특색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으며, 근로자들이 산업단지에 대한 애착과 소속감을 형성하기도 어려워 명칭 변경에 대한 건의가 빈번이 제기됐다.이에 따라, 한국산업단지공단은 5월17일부터 6월11일까지 6개 국가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해당 산업단지의 법적인 명칭은 그대로 유지하되, 브랜드 명칭(애칭)을 선정하기 위해 전 국민 대상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결과 총 1,381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고 이들 중 각 단지별로 10개의 브랜드 명칭 후보군을 선정했다. 이번 달 9~13일 사이 단지별 입주근로자와 지역주민이 투표를 통해 브랜드 명칭을 선정하고 24일 발표 및 시상할 예정이다.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이번에 선정되는 브랜드 명칭을 토대로 엠블럼 등을 작성할 계획이다. 또 새 브랜드 명칭이 산업단지 내 도로표지판 등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다.■산업단지의 날 제정 및 문화행사 개최산업단지별로 ‘산업단지의 날’을 제정하고 연 1회 음악회, 체육행사, 기능경진대회 등의 문화행사를 입주 근로자의 선호 순으로 선별 개최하는 방안이다. '산업단지의 날‘은 산업단지별로 산업단지 지정일이나 착공일 등을 기준으로 자율 결정하도록 한다. 금년에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을 관리기관으로 두고 있는 48개 산업단지 중 입주업체의 수요가 많은 8개 산업단지(서울디지털, 남동, 반월·시화, 구미, 광주첨단, 천안외투지역, 북평, 창원)에 대해 우선적으로 ’산업단지 날‘ 제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경부와 공단은 ‘산업단지의 날’ 및 문화행사를 통해 근로자들의 산업단지에 대한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길 기대하며 지자체와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산업단지의 날’ 행사에 대한 지역적 공감대를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산업단지 공공디자인 적용회색빛 담, 벽 등의 삭막한 작업 환경에 생기를 불어넣고 각 산업단지만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하기 위한 ‘산업단지 디자인 개발’사업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디자인개선사업의 일환으로 ‘2010 디자인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산업환경디자인사업’ 부문으로 지난 4월16일부터 5월6일까지 공모·접수했다. 남동, 반월·시화, 구미, 녹산 등 4개 산업단지가 선정됐으며, 선정된 단지는 이번 달부터 1년간 디자인 개선사업이 실시된다. 지경부는 이번 ‘산업단지 디자인 개발’ 사업을 통해 각 산업단지 전반에 대한 디자인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에 따라 산업단지 내 공공시설 등 시설물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수립하게 된다.디자인 가이드라인 등 단지별 개발 결과물에 대해서는 향후 산업단지 내 시설물의 개선·확충 시 동 디자인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할 예정이다.■그래피티 아트 경진대회지경부와 공단은 산업단지 내 개별 사업장과 공공시설에 대한 디자인 개선 요구를 만족하기 위해 3개의 시범단지를 선정해 그래피트 아트(graffiti art : 벽이나 그 밖의 화면에 낙서처럼 긁거나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리는 그림) 경진대회를 개최한다.미술대학과 각 대학의 디자인학과 등과 연계해 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대학생이 산업단지에 대한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고, 기존 회색빛 산업단지에 색채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이번 달 중으로 행사 개최 단지, 추진 절차 등의 행사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산업단지 내 공공시설, 희망 입주업체 시설물 등을 대상으로 오는 9월부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산업단지 문화센터 설치입주업체가 많고 문화기능이 부족한 5개의 후보단지(서울디지털, 남동, 반월·시화, 구미, 광주첨단) 중 수요가 있는 단지에 ‘산업단지 문화센터’를 설치해 다양한 문화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체육, 악기, 춤, 공예 등 다양한 분야 중에서 입주업체의 선호도가 높은 분야를 선정해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문화 강좌를 운영할 계획이다.지경부는 이와 같은 산업단지 인식 개선과 문화적 요소 확충 시책 외에도 금년 하반기부터 4개 단지(남동, 반월․시화, 구미, 익산(2009.12월 시범단지로 선정))에 대해 3년간 추진하는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시범사업을 추진해 산업단지 내 문화․복지시설, 지원시설 등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지경부 김경수 지역경제정책국장은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만들기 시책은 산업단지를 생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곳으로 육성함으로써 향후에도 산업단지가 국가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이일주 수습기자 기자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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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친환경 하드디스크 출시
이일주 수습기자 기자
20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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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산업, 항공기 정비 사업 본격 진출
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대표 김홍경 이하 KAI)는 방위사업청과 국산 기본훈련기 KT-1 계열 항공기의 후속 군수지원에 대한 성과기반 군수지원 (Performance Based Logistics, PBL)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항공기 정비(MRO)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KAI는 2015년까지 항공기 제작사로서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KT-1 계열 항공기의 운영유지를 위해 기존의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총 611개 수리부속 소요 예측에 의한 획득, 정비 등 본격적인 후속 군수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그 동안 KT-1, T-50(초음속 고등훈련기), 수리온(한국형 기동헬기) 개발을 통해 축척한 완제기 개발 능력을 토대로 항공기 운영단계의 후속지원 사업을 담당했다. 이번에 체결한 PBL 계약은 KT-1 계열 항공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제작사로 하여금 수리부속의 소요 분석, 획득, 재고관리, 정비 등 제반 업무를 장기 계속계약으로 수행토록 해, 매년 성과측정 결과에 의한 대가를 지급하는 새로운 계약 방법이다. 국방부는 무기체계 가동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조달방식이 가진 획득기간의 장기화, 부품 조달의 어려움, 재고문제 등을 해소하고, 운영 유지비 절감을 통한 국방경영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PBL제도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은 각 군별 PBL 시범 사업 중 최초 적용한 계약 사례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계약은 국산항공기 개발업체가 운영단계 사업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T-50, KT-1 등의 국산항공기 수출시 마케팅 강화와 원가 경쟁력측면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KAI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후속지원 인프라를 구축하여 항공기 개발에서 운영까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2020년까지 항공산업 G7으로 육성코자 하는 정부 정책에 따라 MRO 분야를 수출 주도형 전략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고봉길 기자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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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세계 최대 가스분리시설 완공
삼성엔지니어링이 세계최대규모의 가스분리시설을 완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31일 태국 PTT社의 ESP(Ethane Separation Package)와 GSP-6(Gas Separation Package-6) 플랜트 2기를 성공적으로 완공해 사업주에 인도 하였다고 밝혔다. ESP와 GSP-6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2007년 7월과 8월에 연달아 수주한 것으로 총 일일 16억 입방피트 (ESP: 800 MMSCFD, GSP 6: 800 MMSCFD)의 가스를 처리하며 현재 가동 중인 시설 중 세계 최대 규모이다. 삼성은 설계에서 구매, 시공,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턴키 방식으로 단독 수행하였다. 당시 수주 금액은 약 11억달러. 현재 상업적 운전중인 이번 플랜트의 완공으로 연간 130만톤의 에탄(Ethane) 가스와 83만톤의 프로판 가스의 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생산된 에탄은 공단 내 에틸렌 공장의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며, 프로판 가스는 태국내 소비용으로 공급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에서도 발군의 역량을 과시했다. 2007년 중반에 태국내에서 비슷한 시기에 발주된 30개의 프로젝트 중 삼성 프로젝트만이 거의 유일하게 공기를 단축했고, 무사고 3,800만 인시(Man-hour)까지 달성하며 외형과 내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PTT社가 94년 이후 발주한 5개의 가스플랜트를 모두 수주하여 성공적으로 완공했다. 태국의 에너지 국영기업인 PTT社는 최근 플랜트 경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자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인접 국가 등을 중심으로 향후 200억달러에 달하는 화공 프로젝트 발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따라서 동남아 지역에서 전통적 맹주로 군림해온 삼성의 수주 기대감도 한층 커지고 있다. 화공 2 사업부장인 강성영 전무는 “굵직굵직한 프로젝트의 차별적인 수행으로, 사업주들로부터 태국 내 프리미엄 Contractor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번 플랜트의 후속으로 예정된 가스 처리 프로젝트를 비롯, 연해 천연가스전 개발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적극적으로 입찰 참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1991년 첫 진출 이후 지금까지 태국시장에서 15개의 화공플랜트를 수주해 성공적으로 완공했으며 태국 플랜트 시장의 양대 축인 국영 PTT社와 민영 시암시멘트(Siam Cement Public Co. Ltd.) 그룹을 모두 고정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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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 에너지 절감 역량 강화
폴리머 첨가제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송원산업(주)는 울산 공장에 소각로 3호기와 태양광 발전 설비의 가동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으며 현재 순조롭게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설치된 소각로 1, 2호기는 각 공정에서 부산물로 생성되는 화학 폐기물을 소각함으로서 스팀을 생산하는 반면, 금번에 새로이 가동되는 소각로 제 3호기는 이테크건설 (eTEC E&C Limited)과 송원의 공동 기술 개발로 완성된 최첨단 방폭 기술이 적용돼 각 공정에서 배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포집하여 소각함으로서 스팀을 생산하게 된다. 새 태양광 발전 설비와 더불어 각 공장의 에너지원으로 다시 사용됨으로서 에너지 재생과 이산화탄소 절감이라는 1석 2조의 효과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송원그룹 최고 경영자인 박종호 대표는 “우리는 환경과 안전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여러 차례에 걸쳐 말했다”며 “이번 투자된 소각로 3호기와 태양광 발전 설비 역시 이 분야에 대한 우리의 의지를 보여드리는 반증이라고 할 수 있다”며 “송원은 좀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공정 관리 및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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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중소협력기업과 수출특화지원 협약식
한국중부발전(주)(사장 남인석)은 7월28일 코엑스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19개사를 초청해 ‘상생협력을 위한 중소기업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의 수출기반 확충, 자생력 향상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의 초석이 될 히든챔피언 육성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수출특화지원사업’과 ‘경영관리선진화사업’에 대해 한국중부발전과 19개 협력업체가 상호협력 및 상생발전을 약속하는 다짐의 장이었다.
‘수출특화지원사업’은 대영씨엔이(주) 등 발전설비 기자재의 국산화 연구개발에 성공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중부발전의 해외사업 역량을 결합하여 수출지원을 패키지한 사업임,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개발 우수제품의 발전소 현장 적용사례를 외국어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비용을 지원하고, 기자재의 해외 수요처에 대한 벤더 등록, 해외 네트워크 구축, 수출전시회 및 수출상담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관리시스템 구축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환경 및 품질관리를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ISO9001 및 ISO14000인증, ERP시스템 구축지원 사업으로서, 한국중부발전에 기자재를 납품하는 17개 기업을 분야별로 선정해 금년 말까지 인증 및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국중부발전의 상생경영이념과 CEO의 3P-2012 경영방침을 반영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협력기업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전문성과 이익을 극대화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수출사업화와 경영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협약식에서 한국중부발전 이재구 기술본부장은 “한국중부발전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찌레본 발전소 건설·운영사업 및 탄중자티 발전소 운영사업 등 해외사업의 결실을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도움이 필요하며 중부발전뿐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도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상생 발전해 나갈수 있도록 협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중부발전은 2003년부터 발전회사 중 최초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시작하여,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규모인 1,780억원 상당의 중소기업제품 구매 기록을 달성했으며, 2017년까지 50개 중소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중견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KOMIPO-BEST 상생협력사’제도를 2007년에 신설, 2008년에 10개 기업(1기), 2010년에 10개 기업(2기)을 상생협력사로 선정하여 각종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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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종이(e-paper), 디스플레이의 그린 혁명”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 ‘종이’ 이젠 사라지는가? 산림파괴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크게 이슈화되면서, 전통적인 종이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디지털 시대의 니즈(needs)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전자종이(e-paper)가 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자종이는 크게 화면표시소자, 화면에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화소구동소자 및 기판으로 구성되는데 최근 연구동향을 보면, 주로 화면표시소자와 이의 소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화면표시소자의 궁극적인 목표는 종이와 같은 시각적 효과를 갖도록 하며 눈의 피로도를 낮추는 것인데 이를 구현하기 위한 대표적인 수단으로는 전기영동(電氣泳動), 전기변색(電氣變色), 전기습윤(電氣濕潤)의 비발광식 반사형 디스플레이가 있다. 특허청(청장 이수원)에 출원된 화면표시소자에 관한 발명의 최근 10년간(1998-2008)의 동향을 살펴보면, 전기영동 디스플레이에 관한 발명이 561건, 전기변색 디스플레이에 관한 발명이 158건, 전기습윤 디스플레이에 관한 발명이 61건으로, 시야각이 넓고, 밝은 곳에서도 잘 보여 소위, 야외 시인성(視認性)이 좋은 전기영동 디스플레이가 주류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전기영동 디스플레이는 시야각이 넓고 시인성이 좋은 반면, 컬러화면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필터가 별도로 있어야 하기 때문에 필터 없이도 컬러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전기변색 및 전기습윤 방식의 디스플레이에 관한 연구개발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음도 알 수 있다. 한편 출원인 분포를 보면, 전체 출원의 50% 이상을 국내 출원인이 차지하는데, 국내 출원인은 삼성전자, LG화학 등과 같은 대기업인데 반해, 외국 출원인은 세이코 엡슨, 필립스, 3M, 제록스 등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E-ink, 사이픽스, 시바 잉크 등과 같은 벤처기업 내지 소규모 전문업체도 상당수에 이른다. 특허청 담당 심사관은 “우리나라는 일본이나 미국보다 전자종이에 대한 연구를 늦게 시작하였지만 산·학·연(産·學·硏)이 합심하여 연구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상용화는 거의 선진국 수준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기업이 전자종이 시장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화면표시소자뿐만 아니라 보다 유연한(flexible) 기판 소재를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엄태준 기자
201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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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PCO, 호주 바이롱 유연탄 광산 직접 개발
KEPCO가 호주의 바이롱 유연탄 광산 개발에 직접 나선다.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지난28일 현지시각 정오, 호주 머지(Mudge)市에서 코카투(Cockatoo Coal)社와 바이롱(Bylong) 유연탄 광산 개발 및 운영방안을 명시한 협력협정에 서명하고 향후 성공적인 광산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KEPCO는 지난 7월5일, 英 앵글로 아메리칸(Anglo American)社로부터 매장량 4억2,300만톤 규모의 바이롱 광산에 대한 인수계약을 체결했다.
바이롱 광산이 본격 생산되기 시작하는 2016년부터 연간 750만톤, 콜옵션으로 함께 인수한 오나뷰 광산으로부터 연간 200만톤을 확보하게 된 KEPCO는 본 사업으로 발전용 유연탄 연간 소요물량의 약 12%를 자주개발하고, KEPCO 역사상 최초로 대규모 광산에 대한 경영권 확보와 탐사, 개발, 생산 및 판매에 이르는 Value Chain 전 부문을 주도하게 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일주 수습기자 기자
20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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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러시아 조선사업 본격 진출
STX가 러시아 조선해양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STX 그룹은 지난 26일 러시아 국영기업 USC社와 손잡고 조선소 이전 지원 및 극지용 선박개발을 위한 기술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하기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체결식에는 김대유 ㈜STX 사장, 류하 하이킨헤이모 (Juha Heikinheimo) STX 핀란드 사장과 로만 트로첸코(Roman Trotsenko) USC 사장이 직접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STX가 USC 산하 어드미랄티(Admiralty)조선소 이전에 대한 설계 및 건설지원, 인력 트레이닝, 조선소 운영 노하우 전수 뿐 아니라 STX 핀란드 헬싱키 조선소에 극지선박기술센터(Arctic Shipbuilding Technology Center)를 공동으로 설립하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이에 STX는 STX 유럽을 통해 선박건조 및 향후 러시아 서부 지역 조선소 현대화 사업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가지게 돼 러시아 조선사업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STX는 STX 유럽의 핀란드 조선소가 러시아 서부지역과 지리적 근접성이 있고 극지개발 관련 기술 전문성과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어 USC사의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김대유 ㈜STX 사장은 “금번 MOU 체결로 향후 서부 및 극지 개발 프로젝트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러시아에서 조선소 현대화 사업뿐만 아니라 극지 자원개발 및 운송 등에서도 사업 기회를 다수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USC사는 2007년 푸틴 前대통령에 의해 설립된 100% 정부 지분의 국영회사로 러시아 조선산업의 현대화 정책개발, 권역별 통합 및 투자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기업이다.
신근순 기자
20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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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관리공단, 환경관련 중기 200억 지원
한국환경공단과 기업은행이 환경관련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 이하 공단)은 기업은행(행장 윤용로)과 공동으로 자금난을 격고 있는 환경관련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200억원규모의 녹색자금을 지원한다. 공단은 최근의 국내·외적인 경제악재로 자금난에 처한 환경분야 중소기업을 도움으로써 환경산업 육성과 투자 촉진에 의한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며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
환경관련 중소기업에게 특화된 이번 대출은 신용대출과 대출금리 우대 등의 혜택을 가지고 있다. 공단과 기업은행은 올해 3월부터 4개월간 금융지원상품 개발 협의를 거쳤다.
지난 28일 유만신 경영지원본부장과 유상정 기업은행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패밀리기업대출’ 협약식을 가졌다. 대출 신청은 하반기부터 기업은행에서 받게 된다.
공단은 이번 대출을 통해 2010년도 환경산업육성 융자금(총 1,257억원)의 조기 소진으로 미처 융자받지 못한 업체와 자금난을 격고 있는 환경분야 중소기업들의 목마름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단의 김재기 융자관리팀장은 “‘패밀리기업대출’은 환경관련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된 대출로 공단에서 취급하고 있는 재정자금 대출과 더불어 새로운 자금 공급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단은 1994년부터 환경산업 기반 강화와 폐기물의 자원화 촉진을 위해 환경산업체를 대상으로 일정기준 심사를 거쳐 6월말 현재까지 장기 저리로 5,300여개 상당의 업체에 4조9,700억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한편, 공단은 융자지원 제도를 보다 고객 중심으로 개선․운영하기위해 융자신청에서 심사, 승인, 대여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화 하여 고객의 입장에서 원스톱 융자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통합 융자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이일주 수습기자 기자
20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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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경제동향] 유가 상승, 멕시코만 허리케인 내습 우려
편집국 기자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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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대통령, STX프랑스 방문
신근순 기자
201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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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경기TP 실업 해결 손잡아
경기도와 경기TP가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선다.경기도(지사 김문수)와 경기테크노파크(원장 배성열, 경기TP)가 손을 맞잡고 지난 26일부터 경기도내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청년인턴 중소기업 현장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경기TP는 정부의 신규고용창출과 경기도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동참하고,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산업발전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현장체험을 통한 구직활동 지원의 일환으로 이번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경기TP를 비롯해 이공계 대학생들의 관심이 많은 국책연구기관, 한국수자원공사, 국가산업단지공단 등 경기TP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방문해, 지역 산업 현황을 소개받고 일선 현장을 체험하며 청년실업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일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경기TP 관계자는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경기도와 경기TP가 손잡고 이공계 대학생 인턴 프로그램을 전국TP 최초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공계 대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하계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관내 기업들을 통해 채용과 연계 및 중소기업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을 통해 인턴 근무가 이공계 대학생의 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일주 수습기자 기자
2010-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