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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RI, “전기車 시범사업 경남에서”
전기연구원이 주관하는 대규모 전기자동차 시범 사업이 통합 창원시와 경상남도 일부 지역을 무대로 추진된다.
운전자 입장에서 전기차의 운행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초의 시범사업으로, 관련 업계 및 학계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유태환)은 ‘스마트그리드 연계 전기자동차 모니터링 기술사업’을 행정구역통합으로 이달 출범한 통합 창원시(구 경남 마산, 창원, 진해시)와 반경 30㎞의 경남지역 시군구에서 시행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총 67억원이 투입되는 전기차 시범사업은 이달 시작돼 오는 2013년 3월 종료될 예정이다.
시범 사업지 선정과 관련 전기연구원은 통합 창원시가 다른 대도시에 비해 우수한 도로망을 갖췄고 교통량도 많지 않아 전기차 시범사업에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다.
사업 1차년도에 급속충전소는 구 창원시청, 마산시청, 진해시청 등에 설치하고, 가로등설치용 충전스탠드는 공모에 의해 선정된 차량 운전자의 거주 위치를 고려해 통합 창원시의 반경 15km 범위(김해시, 함안군, 통합창원시의 외곽지역 등)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한다.
3차년도에는 반경 30km 이상 지역(밀양시, 의령군, 창녕군, 고성군 등)까지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목표는 전기자동차용 충전인프라 설치와 전기차 시범운행을 통해 보급·확산을 위한 개선점도출.
이를 위해 연구원은 코디에스, DH홀딩스, 레보, CT&T, 에스아이엠, 파워트론, 디지털시스, 천일전기공업의 8개 민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연구원 임근희 박사(전기추진연구센터장, 사진)팀은 이번 사업에서 사업총괄과 모니터링시스템 통합설계, 차량모니터링 장치개발,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개발, 모니터링시스템 운영 등 과제를 총괄하게 된다.
||민간기업들은 각각 △코디에스-급속충전기와 충전스탠드 설치·운영 △DH홀딩스-경차 모닝에 기반한 고속전기자동차 공급 △CT&T-저속전기차 ‘이존’ 각각 납품 △레보-경차 마티즈, 현대 포터 전기차 개조모델 납품 및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 배터리팩 공급 △에스아이엠(SIM)-트럭용 인버터와 전동기 공급 △파워트론-배터리제어시스템(BMS) 개발△디지털시스-전기차의 부품별 전력소모와 운행패턴을 기록하는 차량주행정보 모니터링시스템(블랙박스) 개발 △천일전기공업-가로등 전원을 이용한 전기차 충전스탠드 공급을 맡는다.연구원은 현재 일본 자동차업체가 주도권을 쥐고 대부분의 친환경차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업이 전기자동차산업과 배터리산업, 충전인프라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육성할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무형의 경제사회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충전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기자동차 보급이 활성화 될 경우 온실가스 감축(CO₂감축을 통한 경제적 효과)을 통해 2020년까지 누적금액 약 138억원, 향후 전기자동차가 백만 대 보급되었을 경우, 연간 908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된다. 아울러 충전인프라 구축의 핵심제품인 충전기 개발 설치에 따라 관련 산업의 내수분야 약 4,708억원 및 수출분야 6,250억원(2020년까지)이 기대된다. 이 밖에 전기자동차 보급에 따른 충전인프라 확대로 인해 1차 화석연료 수입 대체 및 에너지원 다변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에너지 절감효과 금액은 2020년까지 약 4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전기연구원 임근희 박사는 “이번 시범사업은 전기차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통해 차종에 따라 운전자들이 어떻게 운행하고 어느 위치의 충전소를 선호하는지 등의 운전자의 운행 및 사용행태, 충전 형태별 빈도, 사용시기, 시간, 충전량, 장소, 비용 등의 세밀한 정보와 분석을 도출하는 등 운전자 입장에서 전기차의 운행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초의 시범사업”이라고 설명했다.또 “경쟁력 있는 전기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스마트그리드와 연계된 충전인프라의 구축 방안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 있어 효율적인 인프라 운영 전략 수립 등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선도국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근순 기자
20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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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항공부품사업 해외시장 공략 강화
한화(대표이사 남영선)는 영국의 세계적인 항공기 구동장치 전문업체인 클래버햄(Claverham)社와 항공기/헬기용 유압부품 등의 공급에 대한 약 500억원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은 현재 영국 햄프셔카운티(런던 근교)에서 19~25일까지 열리고 있는 판보로 에어쇼(Farnborough Airshow)에서 한화 남영선 사장과 영국 클래버햄(Claverham)社 게리 월리스(Gary Wallis)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격 이뤄졌다. 한화는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클래버햄(Claverham)社와 이미 2006년에 600억원 규모의 차세대 여객기(B787)용 유압부품 양산계약을 체결한바 있고, 2007년부터는 지식경제부 항공우주부품 기술개발사업인 ‘헬기용 비행제어 작동기 개발’과제 성과를 토대로 다목적 헬리콥터 UH-60용 유압부품 양산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파트너쉽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 남영선 사장은 수출계약 후 “클래버햄(Claverham)社와의 수출 계약이 2006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은, 한화의 기술력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사업 파트너로서 쌓아온 신뢰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화는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는 지난 2003년부터 미국 보잉사의 차세대 여객기 B787의 전기식 구동장치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했으며, T-50 고등훈련기 양산사업 및 한국형헬기(수리온) 개발사업 등 다년간 국내 항공산업을 선도해온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시장에 진출 해왔다.
엄태준 기자
201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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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산업, 영일만 2산단 공장 기공식
김성준 기자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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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日 웨이퍼 제조 공장 인수 진행
TI코리아(대표 김재진)는 일본 아이즈 와카마츠에 소재한 2개의 웨이퍼 팹과 제조 설비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들은 현재 스팬션 재팬 (Spansion Japan Limited, SJL)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법원의 회생절차에 따라 인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TI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아날로그 반도체 생산 능력을 비용 효과적으로 증대시켰다. TI의 연간 아날로그 매출을 10억달러 이상 확대시킬 수 있는 현재 가동중인 200mm 웨이퍼 팹 뿐만 아니라, 200mm 또는 300mm 양산을 위해 현재 가동되고 있지는 않지만 동일한 규모의 웨이퍼 팹도 포함된다. TI는 현재 가동중인 팹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면서 향후 생산 능력 확장을 위해 두번째 팹도 보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TI는 거의 모든 아이즈의 SJL 직원의 고용 승계도 보장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인수에는 300mm 양산 장비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텍사스주의 리처드슨으로 이전돼 세계 최초의 300mm 아날로그 웨이퍼 팹인 RFAB의 페이즈Ⅱ를 완료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페이즈Ⅱ가 완료될 경우, RFAB는 20억 달러의 연간 매출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일본에서 인수될 300mm 장비 중에서 TI의 첨단 아날로그 기술 공정에 필요하지 않은 부분들은 재 매각될 예정이다. TI 아날로그 사업부를 담당하고 있는 그렉 로우(Gregg Lowe) 선임 부사장은 “아날로그 기술은 실제 세계와 디지털 영역을 연결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연결고리로서 한층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아날로그 생산 능력이 증대됨에 따라 고객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TI의 능력이 한층 더 확대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새로운 생산 설비는 증폭기, 데이터 컨버터, 클록, 인터페이스, 전원관리 칩 등과 같은 다양한 아날로그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TI 제조 공장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포함될 것이다. 제조업체들은 산업용 제어, 셋톱박스, e-Book, 하드 디스크 드라이버, 스마트폰, 로보틱스, LED 가로등 등과 같은 매우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TI의 아날로그 칩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TI가 지난 24개월 동안 발표한 아날로그 제조 시설 확장에 대한 내용 중 가장 최신 소식으로 전체 가동될 경우 연간 35억 달러의 추가적인 아날로그 매출을 낼 수 있는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TI의 배송 능력과 아날로그 제조 설비 투자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ti.com/aizu-p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봉길 기자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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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바얀리소스 社’ 지분 20%인수
신근순 기자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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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현대기아車 EV 배터리 공급
SK에너지의 배터리가 국내 최초 고속 주행 전기차에 장착된다.
SK에너지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의 첫 순수 고속 전기차로 개발중인 i10 기반 양산 모델 및 차기 모델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공식 선정되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부터 SK에너지가 현대기아자동차와 함께 지식경제부의 국책과제인 전기 자동차 프로젝트에 사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업체로 참여하는 등 국책과제를 수행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은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대기아자동차에 공급하게 될 배터리는 기존 하이브리드 계열 자동차와 달리, 전기의 힘으로만 구동되는 순수 전기차인 동시에, 60Km/h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고속 전기 자동차에 공급되는 고용량, 고성능 배터리로 SK에너지의 높은 기술력이 확실하게 입증됐다는 평가다.
이 배터리는 1회 충전에 16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시속 130Km/h로 주행 가능하다. 급속 충전 시 80%를 채우는데 20분이 걸리며, 일반 충전 시 완전히 충전되는데 6시간이 걸린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i10 기반의 전기차를 30대 시범운영,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공급하고, 내년 말부터 기아차 모델을 기반으로 한 신규 양산형 전기차 모델을 시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 선정에 따라, 국내 최초로 상용화되는 100% 순수 고속 전기자동차에 SK에너지의 배터리가 장착 되는 것”이라며 “세계 5위의 자동차 그룹인 현대기아차가 처음으로 생산하는 순수 고속 전기차의 배터리 물량을 선점해, 전기차 배터리 업계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SK에너지는 지난해 다임러 그룹의 미쯔비시 후소의 상용차 프로젝트, 현대기아자동차그룹 전기버스인 '일렉시티'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고 있어, 국내외 순수 전기 상용차 배터리 시장에서도 앞서 나가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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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Si 통신’시대 열린다
김성준 기자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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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드(I) 수요, 2014년까지 年 3.5%↑
전 세계 요오드 수요가 오는 2014년까지 연 3.5%의 상승률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금속 및 광물 전문 마케팅 리서치 회사 로스킬 인포메이션 서비스(Roskill Information Services, Ltd)는 최근 보고서 ‘요오드 : 세계의 산업 시장과 전망(Iodine: Global industry markets and outlook)’ 제10판을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요오드 소비는 LCD 스크린용 편광필름(OPF) 및 촉매, 열안정제 생산의 폭발적인 증가에 힘입어 2000년대 중반 강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세계적인 경제침체에 의한 영향으로 인해 소비량이 2009년에 1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의약품 및 방사선의학 등 불황에 강한 시장을 가지고 있는 요오드의 특성상 드문 예에 속한다.
가격 면에서는 2000년대 초기 이후 용량추가에 대한 투자 감소로 시장 정세에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요오드 공장의 가동률은 증가했으며, 높은 투입원가, 재고 수준의 감소 및 수요급증으로 요오드의 가격은 약 2배로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킬로그램당 30달러를 넘겼다.
보고서는 이 같은 흐름 위에, LCD 디스플레이·스크린용 편광필름, 바이오사이드 및 방사선과용 X선 조영제를 포함한 중요 부문이 요오드 수요의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14년까지 요도드 수요가 연간 3.5%씩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현재 칠레와 일본이 생산을 독점하고 있는 요오드는 천연 산출된 물량의 약 80%가 국제적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최근 아시아의 요오드 수요 비중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요오드의 주력 시장이 편광필름(OPF) 생산공정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급속한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아시아 요오드 수요를 급성장 시킨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 지역의 현재 총 요오드 소비량은 전체의 약 40%에 달한다.
반면 세계 요오드 수요 중 유럽과 북미의 비중은 과거 10년간 25%까지 하락했다.
김성준 기자
201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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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냉연 단가 인상
현대하이스코가 내달 1일 냉연도금제품 출하분부터 가격인상을 실시한다. 산세도유강판(PO)은 톤당 4만5,000원 오른 95만원에 출하된다. 냉연강판(CR), 하이갈륨강판(HY-GL), 아연도금강판(GI), 합금화아연도강판(GA)은 각각 톤당 5만5,000원씩 인상된다. 풀하드강판(FH)과 열연아연도금강판(HGI)은 톤당 5만원씩 인상되며 전기아연도금강판(EG)은 6만원 오른 113만원에 출하된다. 이번 인상은 포스코 등 주요 철강사들이 원료가격 협상체제 변화로 인해 판매가격을 인상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3분기 아연도금강판가격에 대해 이번달 1일부터 5만5,000원 오른 112만원으로, 냉연강판가격도 5만5,000원 상승한 102만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직 가격인상 폭과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유니온스틸, 세아제강 등 냉연사들도 가격인상 릴레이에 동참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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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2분기 매출 6,258억
OCI(대표 백우석)는 20일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액이 6,258억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34.2% 증가한 수치다.
OCI의 상반기 매출액은 1조2,368억원으로 지난 3월 밝힌 회사의 올해 목표 매출액 2조3,000억원의 53.7%를 달성하게 됨에 따라 목표달성 전망은 밝게 됐다.
영업이익은 1,780억8,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44억8,5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1% 늘어났다.
이같은 실적은 폴리실리콘 공장가동률이 전분기 85%에서 100%로 향상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OCI는 9-nine급 고순도 폴리실리콘에서 한 단계 격상된 10-nine급 폴리실리콘을 제조,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11-nine급 폴리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회사는 최근 반도체에 쓰일 11-nine급 폴리실리콘을 공급하기 위해 국내외 4개 업체와 접촉하는 등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대내외에 알리는 중이다
또한 지난 6월 연산 5,000톤규모의 폴리실리콘 생산 추가 증설을 진행, 내년에는 총 3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돼 세계 2위 자리를 굳히며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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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2Q 실적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2010년 2분기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1조 4,20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전 세계 타이어 업계의 수익성이 감소하는 가운데, 한국타이어는 미국,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매출 부분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지난 1분기 보다 6.5%가 증가했고, 영업이익 부분에서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 1분기에 비해 다소 주춤하였으나 작년 동기 대비 22.7% 향상된, 1,77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타이어의 이 같은 성과는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 및 생산성 향상, 그리고 효율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경우 내수시장 활성화 및 OE공급 확대 등으로 인해 2010년 2분기 매출 21.8억 위안(RMB: 한화 약 3,734억 원, 1 RMB = 171.45 KRW)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헝가리 또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으며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노력을 통해 영업이익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963.9%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보였다.
특히 헝가리의 경우 불안한 유럽 경제 위기 속에서도 매출 및 영업이익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며 양적인 성장과 질적인 성장을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2분기 성과의 또 다른 요인으로는 프리미엄급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글로벌 매출 증가에서 찾을 수 있다.
글로벌 UHP 타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9% 증가하였고 특히 한국 내수시장에서의 UHP 타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4% 증가했다.
또한 북미와 구주 지역에서의 UHP 타이어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5%, 19% 증가세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글로벌시장 다변화도 빼놓을 수 없는 매출 증대의 요인으로 특히 CIS지역 중남미와 같은 이머징 마켓(Emerging Marekt)에서 RE(교체형 타이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3%, 88.3% 증가했고 UHP 타이어 역시 각각 127%, 122.9%로 크게 증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을 견인했다.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확대와 더불어 한국경영실적도 2010년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8,223억원의 매출을 달성함으로써 사상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어난 1천 44억 원을 기록하며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고의 타이어 브랜드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서승화 대표이사 부회장은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글로벌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성공적인 2분기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국타이어는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적극적이고 보다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가치를 높여 글로벌 타이어 선도 기업(Leading Global Tire Company)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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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신뢰성보험, 단체보험 도입
신근순 기자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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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C필름 업계, LCD TV수요 호조로 공격 투자
LCD TV 및 LED, 3D등 프리미엄급 LCD TV수요가 호조를 나타냄에 따라 LCD 패널 핵심 부품인 TAC필름 진영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 전문 기관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의 “편광판 및 편광판 부재 필름 산업 동향”리포트에 따르면, 후지필름, 코니카미놀타등 TAC필름 진영의 공격적인 추가 증설로 2011년에는 TAC필름 생산능력이 2010년 대비 1억 평방미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TAC필름 생산능력은 11억 2,751만 평방미터 규모로, 그 중 후지필름이 6억 7,500만 평방미터(전체 TAC시장의 65%), 코니카미놀타는 2억 7,500만 평방미터(전제 TAC시장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후지필름과 코니카미놀타의 TAC필름 생산능력은 전체 TAC필름 시장의 90%에 육박하고 있어, 대형 TFT-LCD용 TAC필름 시장은 이 두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최근 증설 예정된 TAC필름 라인 동향을 살펴보면, 후지필름이 올 4분기부터 400억엔을 투자해 3개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다.
코니카미놀타 역시 내년 1월 초광폭 라인을 가동할 계획이다. 후지 필름이 신규 증설하는 TAC필름 라인은 초광폭 라인으로 기존 대비 약1.5배폭(1,960~2,300mm)이며, 40인치 이상 대형 LCD TV의 효율적인 생산에 적합하다.
이러한 TAC필름 진영의 공격적인 투자로 2011년 TAC필름의 생산능력은 2010년 대비 약 1억 평방미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디스플레이뱅크는 전망했다.
한편, 후지필름과 코니카미놀타는 캐파 증설과 함께 LED LCD TV에도 사용 가능한 내구성이 높은 TAC필름을 생산해, 현재 LED LCD TV용으로 사용되고 있는 COP계열 필름이나 아크릴필름을 대체할 수 있도록 생산할 예정이다.
그러나 3D, LED LCD TV등 LCD 제품의 고급화가 진행되고 있어TAC, COP, 아크릴 각 필름의 장단점을 살려 각자 고유의 영역을 지켜갈 것으로 보인다고 디스플레이뱅크 허은영 책임 연구원은 전했다.
* TAC필름 : TAC필름은 LCD패널 생산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필름이다. TAC필름은 친수성에 광학이방성이 없으며, 평활성과 2차 가공성이 우수한 필름으로 주 목적은 PVA필름을 보호하는 것이나 보상필름의 베이스 필름으로도 사용된다.
고봉길 기자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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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화학-울산시, ‘2차전지 기초소재사업’ MOU
울산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표방한 전지산업부문에서 코스모화학과 손잡고 신규 투자를 이끌어냈다.
울산시(시장 박맹우)와 코스모화학(주)(대표 백재현)은 7월20일 오후 3시 본관 7층 상황실에서 ‘2차전지 기초소재 사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울산시의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투자양해각서에 따르면 코스모화학(주)은 총 700억원을 투자해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현 공장 부지에 국내 최초로 1만㎡ 규모의 2차전지 기초소재인 양극활물질 황산코발트 생산공장을 이달 착공, 오는 2011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코스모화학(주)은 공장 준공 후 시범 생산에 이어 2011년 하반기부터 본격 제품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생산규모는 연간 5천톤 규모이다.
경제적 효과는 원광석에서 황산코발트를 추출, 고순도 처리기술 개발에 따라 전량 수입하고 있는 2차전지 기초소재에 대한 수입대체 효과가 연간 1천억원, 연 매출액 1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00여명의 신규 인력 비롯하여 건설기간 중 고용하게 될 인력까지 합하면 2,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는 세계 2차전지 시장의 고속성장 선점을 위한 작은 성과이지만 이미 전지사업에 투자하여 생산을 시작한 SDI(주) 등과 시너지효과를 낳게 된다면 구조 고도화를 꾀하는 화학업계 등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화학(주)은 온산공장(36만4,000㎡), 인천공장(7만6,000㎡) 등 2개사업장에서 잉크, 페인트 등의 착색재 및 자동차, 차선 등의 도색재 원료인 ‘이산화티타늄’ 연간 6만톤을 생산, 국내 시장 90%를 점유하고 있다.
고봉길 기자
201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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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주력산업 더 강하게 만들 기술’
신근순 기자
2010-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