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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 현대엘리 신주발행유지청구 ’기각’
현대엘리베이터의 2대 주주인 쉰들러가 5번째 제기한 소송에서 또다시 패해 경영간섭이 가로막혔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재판장 김형훈)이 ‘쉰들러 홀딩 아게(Schindler Holding AG)’가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유지청구의 소’에 대해 1심에서 기각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쉰들러(원고)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원고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판결했다. 이로써 지난해 2월 현대엘리베이터가 발행한 보통주 160만주는 정상발행 유통된다.
쉰들러는 ‘개인적 목적을 위해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일반공모증자 방식을 채택했다’고 현대엘리베이터의 신주발행에 대해 무효화 해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쉰들러가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 신청은 법원으로부터 기각 결정을 받았다. 쉰들러는 이에 불복해 서울고등법원에 항고했으나, 2개월 뒤 스스로 항고를 취하했다.
10여년 째 현대엘리베이터와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쉰들러는 2011년부터 ‘이사회의사록 열람 등사 허가 신청’이나 ‘회계장부 열람 등사 가처분’ 등 총 5건의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금까지 진행된 다섯 차례 재판에서 모두 패소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쉰들러는 잇따른 패소에도 불구하고 지난 1월 또다시 현대엘리베이터 이사진을 상대로 7000억원 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등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사법부의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여 더 이상 근거도 명분도 없는 소송전을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20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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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硏, 오차 1억년에 1초 광격자 시계 개발
김은경 기자
201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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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계부품硏, 인재채용
전북에 소재한 건설기계부품연구원(원장 고광섭)은 건설기계분야 석·박사급 인재를 4일부터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분야는 융복합 기술 연구, 친환경 기술 연구, 표준화, 전문인력양성 등 4개 부문이며, 각 분야 별로 21일까지 이메일(mj1316@koceti.re.kr)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다.
융복합 기술 연구 부문과 친환경 기술 연구 부문에는 박사·석사학위 소지자만이 지원 가능하며, 표준화와 전문인력양성 부문에는 학사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
지원자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 합격된다.
이번 상시 채용에서는 건설기계산업계에서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를 특별 우대하며, 최종합격자에게는 국내 연구계 최고 수준의 대우를 할 계획이다.
한편, 2010년 6월 ‘그린건설기계종합기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설립된 건설기계부품연구원은 국비 260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420억원이 투입된 건설기계분야 국가 R&D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연구 시험인증 기관이다. 원에서는 건설기계 관련 △전문 연구 △시험·평가·인증 △기업지원 △인력 양성을 위해 5본부 1센터 12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은경 기자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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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低 대기전류 IC 출시
김은경 기자
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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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매출 5조6,356억…전년 比 11% ↑
이일주 기자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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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 美 ‘굿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이일주 기자
20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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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HI,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주실적
이일주 기자
201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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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車 복합단지 고양시 조성
오는 2017년까지 경기도 고양시에 자동차 테마파크와 튜닝 전문화 단지, 특성화 대학, 박물관 등의 시설들이 모인 국내 최초의 자동차 복합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 인선이엔티(주), 산업은행, 동부증권은 20일 킨텍스에서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협약 및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638번지 일원 40만㎡에 총사업비 2,957억원을 투입해 조성될 예정이다.
고양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에는 자동차를 한 곳에서 살펴보고 비교 시승할 수 있는 자동차 전시장과 자동차 정비·교육·R&D·튜닝 전문 단지, 테마파크, 자동차 부품을 재활용 할 수 있는 자원순환센터, 호텔 등 자동차 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 인선이엔티(주)는 2월중 실무 협의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경기도 강현도 투자진흥과장은 “자동차 클러스터는 기존에 추진 중이던 한류월드, KINTEX, K-POP아레나 등 문화·관광산업과 어우러져서 고양시 발전을 더욱 가속화 시킬 것”이라며 “100만 인구의 고양시가 자동차 서비스 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5,000명의 일자리 창출효과와 약 1조원의 경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고양 도시관리공사가 주도적으로 추진한다면 공공성 확보와 민간사업자와의 적절한 수익성 조율이 가능케 돼 민관합동개발사업의 성공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 강조하고 “고양 도시관리공사와 민간파트너사간 상호 협력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여 화려하게 피날레을 장식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이번 MOU와 사업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경기도와 고양시는 각종 인허가를 지원하게 되며, 투자사는 오는 3월경 PFV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세계 5위권의 자동차 생산국인 대한민국은 현재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가 인구 2.5명당 1대를 수준으로 선진국 대비 자동차 애프터 마켓과 자동차 문화에 대한 투자가 저조한 상황이다. 하지만, 튜닝부문의 수요 증가하고 있는 등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전망이 밝다.
이일주 기자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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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금형산업 한단계 도약
대구지역 뿌리산업 중의 하나인 금형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고 있다.
뿌리산업은 공정기술을 활용해 소재를 부품으로, 부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하는 기초공정 산업으로 주조, 금형, 용접, 소성가공, 표면처리, 열처리 등을 말한다.
대구시는 금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00년대 말부터 지역 금형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했다.
우선, 2006년 지역 금형업계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는 ‘대구경북금형공업협동조합’의 설립을 지원했다. 106개 회원사로 출발한 조합은 현재 185개 금형업체가 가입돼 지역 금형업계의 니즈를 대변하고 있다.
2007년 시작된 ‘차세대 금형기술혁신기반 구축사업’은 지역 금형산업 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했다.
총 사업비 135억원으로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 금형 설계, 시험·분석, 인증 등 금형기업 지원을 위한 장비 32종을 구축했다.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사업 완료 후, 대구시는 ‘IT융합 스마트금형 기술고도화 사업’ 등 금형기업에 대한 R&D 및 마케팅 등 소프웨어적인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금형산업 지원에 총 4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
대구시의 적극적 지원이 가시적 지표로서 성과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2013년 대경금형조합이 대구 소재 236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형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대구 금형업체의 매출액은 20%(794억원→946억원), 종사자수는 16%(3,708명→4,310명), 평균매출액은 13%(35.9억원→40.4억원)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역 금형기업의 수출액은 75%(52백만불→91백만불) 급증했다.
대구시는 지역 금형산업의 한 차원 높은 도약을 위해서 국가산단 내 ‘뿌리산업집적화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금형분야를 중심으로 열처리, 표면처리 등 뿌리기업과 초정밀가공센터(가칭) 등 뿌리기업 지원시설을 한데 모아 뿌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집적화 단지는 단순히 물류비용 감소, 제품 생산기간 단축 등의 효과뿐만 아니라 기업 간 시너지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뿌리산업 경쟁력의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 윤진원 기계자동차과장은 “올해 집적화 단지 실천계획, 지원시설의 정부예산안 반영 등의 절차를 마치고 빠르면 내년부터 본격적인 단지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14-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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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언, 회전 방향 및 속도 검출 센서 출시
이일주 기자
201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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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핵심부품 국산화 지원기업 선정
방위사업청(청장 이용걸)은 부품국산화관리위원회에서 ‘2013년도 제2차 핵심부품국산화‘ 사업 지원대상기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는 (주)브로던 등 3개 중소기업으로, 이들은 무기체계 핵심부품 개발에 나서게 된다.
(주)브로던이 개발하는 ‘천마(대공유도무기) 레이더용 Ku밴드 송신기 및 송신기전원공급기’는 천마 미사일 발사 시 사격통제를 담당하는 레이더 송신 전파를 증폭시키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이 과제는 기존의 해외 도입품과 유사한 수준으로 개발하는 일반적인 국산화 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현재의 기계식 레이더에 사용되는 진공관 방식을 최신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기술에 적용되는 반도체 방식으로 대체 개발할 계획이다.
국산화 성공 시 장비의 신뢰성도 대폭 향상돼 군 전력 강화는 물론 향후 천마 레이더의 성능개량이나 신형 레이더 개발에 응용 될 수 있어 기술파급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개발비로 44억8천만원(업체투자비 11억2천만원 포함)을 투입되며 향후 5년간 150억 원의 수입대체와 함께 유지비용을 절반정도로 감소시키는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에 핵심부품의 국산화 개발을 성공하게 되면 (주)삼성탈레스, (주)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방산 대기업들과 핵심부품 공급을 통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방위사업청은 이번에 개발업체가 선정된 3개 과제를 포함해 올해 총 8개 과제의 국산화에 착수하였으며, 이들 과제의 국산화 개발을 성공할 경우, 약 761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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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제5산단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나서
고봉길 기자
201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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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차부품 고급화 연구개발사업 본격화
전라남도가 산업자원통상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이 ‘프리미엄 자동차 연구센터’ 개소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5일 대불산단 내 전남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자동차부품연구원의 ‘프리미엄 자동차 연구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이낙연 국회의원, 허경 자동차부품연구원장, 고석규 목포대 총장, 이개호 F1 조직위 사무총장을 비롯한 자동차 관련 업계·학계·연구계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자동차산업 발전 전략’ 등 5개 주제발표를 포함한 포럼 발대식이 진행됐다.
지난해 7월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차부품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은 올 하반기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총 4년간 사업비 786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국내 자동차 부품의 질적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이 사업은 솔라시도(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기업도시 삼포지구 내 F1경주장을 활용해 프리미엄 차량용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사업과 개발된 부품들을 시험·평가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은 프리미엄급 자동차에 들어가는 타이어, 휠, 제동 등 3대 부문 고부가가치 연구개발(R&D) 핵심 부품 5종을 국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센터 건설 및 장비 구축, 평가 기법 확보 등의 기반 구축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F1경주장을 활용한 극한 성능 평가가 이뤄져 현재 대부분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성능시험 비용이 크게 절감되고 국내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들이 프리미엄 자동차 부품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배택휴 전남도 투자정책국장은 “국제 공인 1등급 F1경주장을 기반으로 해 ‘차부품 고급브랜드화 연구개발사업’과 내년부터 추진 예정인 ‘튜닝산업 지원시스템 구축사업’을 중심으로 솔라시도 삼포지구 내 모터스포츠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전남은 고부가가치 자동차 부품산업을 이끌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1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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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부품社, 말레이시아 車시장 ‘청신호’
엄태준 기자
201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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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道, 고도기술 보유 日 3개사 투자유치
충청남도가 자동차엔진 터보차저 제조업체 등 고도기술 보유한 일본 3개 기업으로부터 5,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충남도는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안희정 지사, 미츠나가 케이야 IHI사 부사장, 국내합작투자사인 현대위아IHI터보 우남제 사장, 츠치타니 마사카즈 ISEL사 부사장, 카스야 요시마사 JCU사 사장, 전병욱 천안부시장, 추한철 서산부시장 등과 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터보차저 제조업체인 IHI사는 국내 합작사인 현대위아와 3,500만달러를 투자해 서산 오토밸리에 2만㎡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제품을 본격 생산한다.
터보차저 시스템은 버려지는 자동차 배기 에너지를 터빈의 회전력으로 변환시켜 엔진의 출력 및 연비를 향상시키는 장치로 그동안 국내에 기술이 없어 부품 조립 형태로 완성차에 납품돼 왔다.
충남도는 IHI의 이번 투자 결정에 따라 터보차저 시스템 핵심기술이 국내로 이전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ISEL은 플렉시블 오엘이디 디스플레이용 필름(곡면 휴대폰 액정 등에 사용) 등을 정밀하게 자르는 기계를 제작하는 업체다.
이 회사는 이번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해 천안5산단 외국인투자단지에 8,105㎡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립하고, 2015년 상반기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정밀커팅 기계는 국내 기업에서 기술 개발을 시도했으나 실패해 현재 ISEL이 삼성전자 등에 단독으로 납품하고 있다.
JCU사는 500만달러를 투자해 천안5산단 외투단지에 9,448㎡ 규모의 전자부품 등 표면처리 약품 생산 공장을 건립해 내년 9월부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표면처리 약품은 역사가 짧아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으나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원천기술의 국산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충남도는 이번 3개 회사에 대한 투자유치로 충남 전략산업인 자동차 부품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한 걸음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국내에 확보되지 않은 3개사의 기술을 도입해 국내 완성제품 기업들의 가격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무역수지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남도는 이와 함께 향후 5년간 직접고용 200명, 연간 매출액 1조48억원, 수입 대체 6,050억원, 생산유발 1조3,764억원 등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카스야 JCU 사장 등 일본 기업 대표들은 “충남은 세계시장에서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곳일 뿐만 아니라, 지진 등 천재지변의 위험이 크지 않고, 고속도로와 철도, 무역항 등 물류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며 “적극적인 외자유치 정책을 펼치고 있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희정 지사는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 위축 상황에서도 도내 무역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고도기술을 보유한 외국 강소기업의 투자가 큰 힘이 됐기 때문”이라며 “IHI사와 ISEL사, JCU사가 기업 활동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배종인 기자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