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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대웅CT 대표이사
▲대웅CT에 대해 간략한 소개 바란다
대웅CT는 지난 2005년 설립, 초저온 저장탱크(CE), 초저온 탱크로리 및 트레일러, LNG저장탱크, CO₂저장탱크, 압력용기 분야에 주력해온 초저온 전문기업이다.
설립 3개월 만에 부산은행으로부터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이후 부단한 기술개발과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객만족과 안전, 편의를 도모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초저온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본인은 물론 임직원 전원이 합심, 기술력 강화를 위해 뛰고 있다.
▲최고경영자로서 회사의 경영이념을 설명해 달라
대웅CT의 경영이념은 고객의 원하는 ‘최고의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로 ‘행복을 추구하며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물론 당연하다면 당연한 말들이지만 그만큼 중요한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회사의 존재 목적은 물론 이윤, 즉 가치의 창출이지만 이것의 궁극적 목표는 역시 행복이다.
이는 단순한 이윤추구를 떠나 사원을 존중하고 이들이 고객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서비스제공에 나서게 함으로써 고객과 회사, 그리고 회사의 구성원인 임직원들 모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행복추구’의 정신이다.
이 안에 회사의 핵심가치인 ‘고객존중’, ‘인간존중’, ‘기본중시’, ‘봉사와 행복’이 모두 녹아있는 것이다.
▲지난 5년간을 되돌아 본다면
최초 지난 2005년 부산 녹산산단에 처음 공장을 열었을 때 이미 시장에는 생산업체와 수입업체를 포함해 10여개의 선발경쟁 업체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신설기업으로서 시장에 어떤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인지,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을 품은 눈길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간 신중하면서도 능동적인 경영과 끊임없는 기술력 축적으로 이제는 우리 대웅의 이름이 업계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받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본다.
지난해만 해도 연초의 싱가포르 산소, 질소 등 초저온 저장탱크 수출에 이어 대성산업가스, 가스공사, 포스코 등에 초저온탱크 및 LNG탱크로리 등을 공급하는 등 불황 속에서 나름대로 선전한 것은 회사의 기술력이 일정 정도 이상 시장의 인정을 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실적과 올해 목표, 향후 시장 전망은?
지난해 회사는 대략 16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불황의 영향으로 고전한 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 수치지만 만족할 만하다거나 향후 전망이 좋은 것은 아니다.
올해 목표는 일단 수출 100억원 규모를 포함해 총 300억원 정도로 설정하고 있다. 내수에서는 포스코 등 대형기업의 플랜트분야에서 100억원 정도, 초저온 분야에서 100억원을 목표치로 잡고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목표고 결국은 해봐야 안다. 올해 회사는 초저온보다 플랜트 쪽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전반적으로 설비는 과잉이라고 본다. 일은 없는데 업체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가격경쟁이 심화되는 것이 문제다.
실적에 급급해 ‘남지 않는 장사’를 하다보면 나중에 회사에 엄청난 파장이 올 것이다. 그런 식으로 망하는 회사 많이 봤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다.
기업엔 돈이 ‘피’와 같다. 일이 있어도 피가 안돌면 기업은 죽는다.
김성준 기자
201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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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 설날연휴 무상점검 서비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설날 연휴를 맞이해 귀향하는 소비자들의 편의도모를 위해 2월12일부터 15일까지 4일 동안 고속도로 및 국도 등 전국 일원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비스코너를 설치·운영하는 ‘2010년도 국내 자동차 설날 연휴 특별무상점검 서비스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내용은 엔진·브레이크·타이어 점검, 냉각수·각종 오일류 보충 및 와이퍼블레이드·벌브류 등의 소모성 부품은 점검 후 필요시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또한 인근 지역 고장차량에 대한 긴급출동 서비스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장거리 운행을 위한 차량관리 및 안전운전 요령을 안내하고,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정비소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을 운영, 귀향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201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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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인도서 1조2000억 발전소 수주
고봉길 기자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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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1,690억 광명경전철사업 단독수주
LS산전이 1,690억원 규모의 경전철 사업을 단독 수주해 그린비즈니스 영역 확장을 가속화하게 됐다.LS산전은 LS산전 본사에서 구자균 LS산전 부회장과 최재신 고려개발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고려개발과 광명경전철 민간투자사업 계약체결 의향서(LOI)에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LS산전은 이번 체결을 통해 고려개발이 우선협상자로 지정된 광명경전철 민자투자사업 중 건축•토목 부문을 제외한, 차량을 포함해 SE(System Engineering), 전기, 신호, 통신, 기계, 검수 등 전기•기계 분야인 E&M(Electric&Machinery) 시스템 전체를 공급하고 설치•시운전까지 담당하는 대규모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광명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은 철산역(서울7호선)~관악역(서울1호선) 구간 내 8개 역사(10.3km)에 대한 사업으로 오는 2014년 초 개통될 예정이다. LS산전의 관계자는 “국내 경전철 E&M 시스템 분야에서 시스템제작사로서 사업을 단독 수주한 것은 LS산전이 처음”이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방안 중 하나인 녹색교통 부문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 명실상부한 그린비즈니스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LS산전은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삼아 향후 추진되는 김포 경전철 등 도시전기철도 분야에서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능력을 강화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LS산전은 이미 미쓰비시, 스미토모와 컨소시엄을 이뤄 수행한 인천공항 IAT(Intra Airport Transit) 구축사업을 통해 완전 무인자동운전 시스템 기술력을 인정 받았으며 현재 인천2호선과 김해, 용인, 의정부 경전철 E&M 시스템의 전기, 통신, 승강장스크린도어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서도 지난 2001년 이후 말레이시아와 태국, 방글라데시 등지의 철도 시스템 시장에 진출, E&M 관련 사업을 잇달아 수주하며 기술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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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진흥원, 우선협상지역 ‘대구’
로봇산업진흥원의 우선협상지역으로 대구시가 선정됐다.지식경제부는 지난 21일 로봇산업진흥원 입지선정을 위한 평가단 및 입지추천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대구광역시를 1순위, 대전광역시와 안산시를 차순위 협상지역으로 선정했다.먼저 우선협상지역 지자체에 통보하고 로봇산업진흥원 유치 및 지원 의사 등을 협상하여 빠른 시일 내 입지를 확정할 예정이다.입지선정은 지자체 공모 없이 대구시 등 8개 로봇유관 지자체를 후보지로 해 종합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지경부에서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먼저 로봇관계자 중 산·학·연 비율, 지역균형 등을 고려해 1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역량결집 및 협력의 용이성, 로봇산업 상징화 가능성, 로봇산업 제조 및 서비스 지원 역량, 국토균형발전 효과 등의 항목을 평가했다. 지경부는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단 평가에서는 빠졌다.이어 각계 대표로 구성된 입지추천위원회가 평가단의 평가결과를 비공개한 상태에서 역량결집 및 협력의 용이성(30%), 로봇산업 상징화 가능성(25%), 로봇산업 제조 및 서비스 지원 역량(25%), 국토균형발전 효과(20%) 등의 평가항목별 가중치를 결정하고, 그 가중치를 평가결과에 적용해 우선순위와 함께 3배수의 입지를 추천했다.차순위 협상지역인 대전은 역량결집 및 협력의 용이성에서, 안산은 로봇산업 제조 및 서비스 지원 역량에서 우위를 보였으나 대구가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유일하게 로봇산업을 육성하는 점 등 로봇산업 상징화 가능성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지경부 관계자는 “로봇산업진흥원은 특정 지역이 아닌 국가 로봇산업을 진흥하는 기관으로 정책기획, 협력체계 구축, 보급 및 확산 등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로봇산업진흥원이 생산·연구 등 주요 거점로봇센터들의 특성을 고려한 긴밀한 연계체제 구축과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전국적인 로봇산업 진흥기관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정부는 입지 확정 후, 로봇산업진흥원 설립을 위한 용역, 설립위원회 구성 등을 조속히 추진하여 올해 상반기 중으로는 법인을 발족한다는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말 국회에서 동 진흥원의 설립 및 운영예산 15억원을 확보한 바 있다.
김성준 기자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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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륜차 수시검사에서 43% 판매중지
지난해 수시검사결과 부적합 또는 판매중지된 차종이 35차종 중 16차종으로 조사됐다.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는 35차종의 수입이륜차에 대해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확인을 위한 수시검사 결과를 발표했다.그 결과 배출허용기준 초과 5차종, 재고 부족으로 시험차량 미제출된 차종 11차종으로 나타나 총 16차종에 대해 최종적으로 판매중지 조치를 취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금번 수시검사는 전체대상 97차종 중 판매대수가 많거나 기준초과 가능성이 높은 35차종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실시했다. 나머지 62차종에 대해서는 1월부터 3월까지 수시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35차종에 대한 수시검사 결과 19개 차종은 최종 합격판정을 받았으며 수입된 나라별로 보면 중국, 대만, 일본, 미국, 태국 등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었다. 최종 불합격된 5차종은 ‘미니호크125’, ‘센트로’, ‘맥겔리125r’, ‘HJ125T-16’, ‘맥스’ 로써 향후 재검사를 통해 합격되지 못할 경우 국내 판매가 불가능하게 된다. 또 국내 재고부족으로 수시검사 차량을 제출하지 못해 인증서 회수 조치된 11개 차종에 대해서는 국내 수입이 되는대로 수시검사를 받도록 했으며, 만일 수시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불합격 차종과 마찬가지로 국내 판매가 더 이상 불가능하다.향후 최종 불합격 판정된 차종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청문’, ‘인증취소’ 및 ‘고발조치’ 등의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수시검사 강화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이륜차가 수입, 판매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박진형 기자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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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V, 60km/h 이하 도로 주행 가능
저속전기자동차의 도로주행이 허용돼 초기 국내 전기차 시장 형성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저속전기차(NEV: Neighborhood Electric Vehicle)의 안전기준 제정 및 도로주행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동차관리법 시행령, 같은 법 시행규칙 및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지난 21일 입법예고했다.
주요 개정내용으로는 △NEV의 안전기준 마련 및 운행구역 지정 △승용차 중간좌석에 3점식안전띠 설치 △에코-인디케이터 표시장치 설치 △머리지지대 및 창유리기준 국제조화 등이다.
최고속도가 시속 60km인 NEV의 운행특성 및 기술개발 정도를 고려해 구조·장치에 대한 안전기준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저속전기자동차는 교통안전 및 교통흐름 등을 고려해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고시한 운행구역 내에서만 운행을 하도록 했다.
승차자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승용차 중간좌석에 3점식안전띠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자동차 계기판에 경제운전 유도 표시장치의 설치기준을 마련해 동 장치의 설치확대 및 경제운전 활성화가 기대된다.
머리지지대의 설치높이를 강화(700㎜→800㎜)하고, 설치대상 차종(승용차→4.5톤이하 승합·화물차)을 확대하며, 다양한 창유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안전기준을 국제기준(세계기술규정)과 조화하도록 했다.
국토해양부의 관계자는 “저속전기차의 도로주행 허용으로 배터리 기술의 발전, 각국의 경쟁적인 전기차 개발 등에 대응해 국내 전기차의 초기시장 형성을 촉진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의 조기 실현과 국가 온실가스 저감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에 개정되는 내용은 지난 21일 관보에 게재되고 같은 날에 국토해양부 홈페이지(http://www.mltm.go.kr/→알림마당→보도·해명→교통도로분야에서 검색, 전화 2110-8697)에서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는 개정안 전문이 게재된다.
박진형 기자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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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EV 충전인프라 실증사업 추진
이르면 금년 8월부터 서울, 인천, 과천 등 수도권에 국내 최초로 전기자동차의 일반도로 시범운행이 시작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지난 20일 한국언론재단 프레스클럽에서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실증사업(EVE PROJECT)’ 협약식을 개최하고 전기자동차 운행을 위한 충전인프라 실증사업을 민·관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만의 환경부 장관과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양웅철 현대기아자동차 사장, 장 마리 위르띠제 르노삼성자동차 CEO, 박종우 삼성전기 대표이사,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이사 등 제작사 및 충전인프라 관련 10개 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실증사업(EVE PROJECT)’ 협약식을 개최하고, 전기자동차 운행을 위한 충전인프라 실증사업을 민·관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부터 2년 동안 전기자동차 8대(2010년 현대 i10 4대, 2011년 르노삼성 SM3 4대)와 충전시설 16대를 이용해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의 성능평가와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보급정책에 필요한 사항을 평가하게 된다.
충전시설은 급속, 준급속, 완속 충전기 및 태양광을 이용한 충전장치 등 4개 유형의 충전기로 구분해 서울, 인천, 과천 등 6개 지역에 총 16기를 설치한다. 이를 통해 자동차 운행에 따른 충전성능 및 소요시간, 주행거리, 충전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전방식별 충전효율, 적정 충전시설 규모, 비용편익을 분석·평가하는 한편 주차장소별 적정 충전시스템 구축 모델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실증사업의 성과평가결과를 토대로 충전인프라 구축방안 및 전기자동차 구매 보조금, 충전시설 지원기준 등을 설정해 2011년부터는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를 위해 “우선 정부기관·지자체·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하고, 대형마트, 주차장 등의 충전소 설치 시 융자 등을 통해 초기시장 창출을 지원해 양산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보급 활성화 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일반 구매자에 대한 인센티브의 지원 여부는 2011년말 이후의 시장여건 등을 고려해 세제감면, 보조금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환경부는 국내실정에 맞는 효율적인 충전인프라 구축과 전기자동차 보급촉진, 안정적인 운행체계 마련을 통해 2014년까지 2천대 이상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함으로써 연간 CO2배출량 2,600톤의 감축(1대당 연간 1.3톤)과 에너지 수요 9억원 절감효과(1대당 47만3천만원)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형 기자
201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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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 사상 최대 규모 투자
현대·기아차그룹(대표 정몽구 회장)이 2010년에도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녹색성장 견인에 나선다.
현대·기아차그룹은 13일 지난해 투자실적이 당초 계획된 9조3천억원을 초과 달성한 9조4천억원을 투자 완료했고, 2010년에는 전년대비 12% 증가한 10조5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룹 출범 이후 최대규모의 투자금액으로, 현대·기아차그룹은 친환경차 개발을 비롯한 R&D 부문에 4조6천억원을, 시설 부문에 5조9천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현대·기아차그룹의 투자 확대는 대규모 고용 창출로 이어질 전망이다.
2010년 현대·기아차그룹은 그룹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을 위해 자동차 부문, 현대제철, 기타 계열사에서 총 5천여명을 신규로 채용하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여명의 대학생 인턴을 선발하는 등 총 6천여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친환경차 개발을 위한 R&D 전문인력은 1천여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며, 친환경차 보급 확대로 인한 IT, 전기·전자산업 등 전후방 관련산업의 고용창출 효과도 2010년 1,600명, 2013년에는 1만2천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지난 5일 화입식을 갖고 고로 1호기의 가동을 개시했으며, 2011년 1월 고로 2호기가 완공될 때까지 일관제철소 건설에 9만3천명, 완공 후 운영에 7만8천명에 이르는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미래 경쟁력 확보와 성장 발전을 위한 준비를 강화하는 한편 녹색성장이라는 국가적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주요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2010년 현대·기아차그룹은 기간산업으로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친환경 차량 및 고연비 중소형차 개발 등 R&D 부문에 투자를 집중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010년 R&D 투자규모를 전년대비 53.3% 늘렸으며, 경제가 회복되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는 고연비 차량과 친환경차 개발 및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하이브리드 차종 확대, 전기차 양산, 연료전지차 상용화 등 2012년 친환경차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쏘나타급 가솔린 하이브리드카의 개발을 완료해 2010년 중에 북미시장에 출시하고, 2011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디젤 하이브리드카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는 2010년 8월 생산을 개시해 시범 보급을 시작하고 2011년 말부터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010년부터 전기차를 관공서 등에 시범 보급할 예정이며 2011년 양산 개시와 함께 일반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차는 국내외에서 시범 운행을 통해 상품성을 향상시키고, 배터리와 모터 등 핵심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그룹은 2012년 친환경차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녹색선진국 건설의 초석인 그린카 4대 강국 진입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시설 부문에서는 고성능 엔진·변속기 공장 증설과 완성차 공장 설비개선 등 국내 공장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투자 규모를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차그룹은 2011년 1월 고로 2호기 완공을 목표로 하는 현대제철 일관제철소 건설에도 투자를 지속한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2010년 9월로 가동이 2개월 앞당겨진 C열연공장 준공으로 열연 650만톤 체제를 구축하게 됐으며, 친환경 원료저장시설도 3개동에서 5개동으로 증설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는 5조8천억원의 대규모 투자로 원료 저장에서부터 제품 생산 후 폐기물 처리까지 전 공정을 완벽하게 처리하는 ‘세계최고수준의 친환경 일관제철소’로 건설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밀폐형 제철원료시스템을 도입하여 비산먼지를 원천적으로 제거하도록 설계돼 건설단계부터 많은 관심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2011년 1월 일관제철소가 완공되면 현대·기아차그룹은 고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통하여 소재, 부품, 자동차로 이어지는 최적의 일관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그룹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게 된다.
자동차뿐만 아니라, 조선, 기계, 가전 등 국가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1조7천억원의 중소기업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진형 기자
2010-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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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새해 업계 첫 수주
고봉길 기자
20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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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건설기계, 굴삭기 ‘C시리즈’ 국내 시판
엄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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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하이브리드 시승 체험 이벤트
박진형 기자
201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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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외부공동매각주간사 선정
대우조선해양(주)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매각주간사 선정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외부공동매각주간사 우선협상대상자로 ‘Citi글로벌마켓증권’을 지난 24일자로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조속한 시일 내에 협의를 완료하고 자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내년 초 이후 매각주간사 등과 협의해 후속 매각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근순 기자
200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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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원유운반선 10척 수주
신근순 기자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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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이탈리아 메시나社로부터 3억불 수주
고봉길 기자
2009-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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