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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公, 북측 근로자 기술교육 실시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임인배) 전기안전기술교육원은 지난 28일 북한 개성공업지구에서 전기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전기안전 교육은 개성공업지구 내의 안전관리분야에 종사하는 남·북측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기안전공사가 개성공단에서 전기와 전기안전분야의 기술교육을 최초로 실시하게 됐다.
정부는 생산성 향상 지원 측면에서 남·북측 근로자에 대한 분야별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기술교육센터’를 개설하고 전기·전자분야 등 7개 과정에서 구체적 교육을 추진해온 바 있으나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적극적으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었기에 이번 교육이 갖는 의미는 더욱 크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와의 MOU 체결을 추진하고 개성공단에서의 전기안전 및 전기분야 기술교육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진형 기자
200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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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I, 버터플라이밸브 제품 승인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은 (주)숭의기업에서 개발한 개폐표시형밸브인 웨이퍼방식과 그루브방식의 버터플라이밸브에 대해 제품(성능시험)승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승인 제품은 유수검지장치(소방용밸브)의 1차측 및 2차측에 설치 되어 제어밸브 용도로 사용되는, 체결방식이 웨이퍼방식과 그루브방식인 버터플라이밸브로 호칭 65부터 150까지의 제품이다.
주로 스프링클러 설비의 제어밸브용으로 사용되는 버터플라이밸브는 현재까지 KS인증 외의 품질인증을 받은 제품이 없어, 소비자 선택의 폭이 좁고 소방관계자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만족시키지 못했었다.
이번 승인은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KS규격 내용에는 없는 소방시설의 설치 및 점검에 필요한 압력손실시험과 스위치 시험이 포함된 개폐표시형 밸브의 성능시험기술기준을 충족시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한편 기술원은 개폐표시형 밸브 분야에 소방전문업체들의 동참이 계속되고 있어 지속적인 품질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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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하이닉스 반도체 공정에서 ‘벤젠’ 나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공정 사용물질에서 1급 발암물질 벤젠 검출됐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앰코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제조 3사의 소속 6개 공장을 대상으로 ‘산업보건 위험성 평가’를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결과에서 이 같이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상희(민주당)의원과 홍희덕(민주노동당)의원이 입수한 반도체 3사 평가 자료에 의하면, 반도체 제조공정(포토공정)에서 사용되는 PR(Photo Resister)이라는 물질 성분 분석 결과, 1급 발암물질인 벤젠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사용물질 6건 검사 결과 6건 모두에서 0.08~8.91ppm의 벤젠 검출 됐으며, 하이닉스 사용물질 4건 검사 결과 1건에서 3.95ppm의 벤젠이 검출됐다.
벤젠은 국제적으로 인정된 1급 발암물질로, 우리나라 산재보험법에 따르면 근로자가 벤젠에 노출된 후 백혈구 감소증, 백혈병 등에 걸리면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토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벤젠 사용여부에 대한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안재근 삼성전무 이사는 “벤젠이나 방사선에 관련된 부분은 노출된 적이 없다”라고 밝혔으며, 박두용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도 “현재까지 벤젠이 검출된 바는 없습니다”라고 증언했다.
지난해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상희(민주당)의원과 홍희덕(민주노동당)의원은 하이닉스 노동자 9명이 백혈병으로 사망하고 삼성전자 노동자 18명에게 백혈병 발생 그중 9명 사망 지적으로 반도체 업체의 백혈병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노동부에서는 반도체 공정 노동자의 백혈병 발병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2007년 12월 반도체 업체에 대한 역학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산하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을 통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반도체 제조업에서의 백혈병 및 관련 질환인 림프조혈기계암 발병 위험을 평가하기 위한 역학조사 실시했다.
역학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백혈병 등과 연관성이 높은 화학물질인 벤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고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근로복지공단은 백혈병으로 사망했거나 투병 중인 삼성전자 노동자의 직업성 질환(산업재해) 불승인했다.
역학조사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컨설팅을 의뢰해 림프조혈기계 질환 발생자가 많았던 3개 업체(삼성전자, 하이닉스, 앰코테크놀로지)는 소속 6개 공장을 대상으로 하는 ‘산업보건 위험성 평가’를 자체적으로 실시한 것이다.
김상희․홍희덕 의원 측은 “안전공단의 역학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으며, 최소한 반도체 3사에서 실시한 수준으로 반도체 공정의 유해물질 사용에 대한 재 역학조사를 실시”를 제안하고 “이를 바탕으로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지 못한 반도체 노동자에 대한 업무상 질병 여부를 재심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진형 기자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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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에어컨가스’ 친환경 물질로 대체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친환경 자동차 에어컨의 대체냉매에 관한 표준을 개발, 최근 한국표준협회에 단체표준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2005년 교토의정서의 발효로 오는 2011년부터 유럽에서 생산하는 신차에 적용할 자동차 에어컨의 냉매를 지구온난화지수(GWP) 150 이하로 규제키로 함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은 대체냉매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 한국표준협회에 등록한 단체표준은 현재 자동차 에어컨 냉매로 사용하는 R-134a 및 대체냉매로 주목받고 있는 R-744, R-1234yf를 자동차에 적용할 때의 안전 요구사항에 관한 표준이다.
이 표준은 기술표준원의 민간표준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한국자동차공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에어컨의 대체냉매 표준화포럼에서 초안을 작성하고 학회 표준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3월 제정해 한국표준협회에 등록했다.
자동차 에어컨의 대체냉매 표준화포럼은 이 분야의 전문가인 KAIST 김만회 교수가 총괄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 현대자동차, GM대우자동차 등 완성차를 비롯해 대한칼소닉, 두원공조, 모딘코리아, 파카공조, 한국델파이, 한라공조,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 부품회사와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최연희 기자
200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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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ANGVA로부터 공로패 받아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 및 세계의 녹색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인정받아 ANGVA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공로패는 지난 25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천연가스충전소 앞에서 개최된 ‘2009 ANGVA 동해 엑스포’를 기념하는 대회기와 성화를 총회 개최지로 이송하는 릴레이 발대식에서 ANGVA회장이 직접 서울시 김기춘 맑은환경본부장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기춘 맑은환경본부장은 “ANGVA 동해엑스포 개최와 서울시청 내 CNG충전소에서의 릴레이 발대식을 환영하며, 서울시 천연가스차량 보급 정책 성과를 인정하고 격려해 주신데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고 “아·태 도시들을 위한 친환경차량 기술지원과 교류 협력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9년도 환경부의 ‘천연가스차량 보급 및 충전소 설치 실적’ 평가에서도 천연가스버스 확대보급의 선도적 추진과 충전소 확충 노력 등 타 기관의 귀감이 된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민선4기 들어 2007년 최우수, 2008년 우수 기관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특히 서울은 시내버스의 86%가 현재 천연가스버스로 교체했으며 2010년까지 서울의 시내버스를 모두 천연가스버스로 전환하고, 천연가스버스 운행의 필수 기반시설인 CNG 충전시설도 대폭 확충해 내년까지 하루 10,000대 이상의 충분한 충전용량을 확보할 계획이다.서울시에서는 이러한 천연가스차량 보급 확대 노력으로 CNG차량 기술 개발 및 관련 산업 발전을 촉진하고 천연가스버스와 충전설비의 수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또한 운행중인 경유차의 저공해화조치 사업, 저공해자동차 보급 촉진 등의 친환경차량 보급 확대를 함께 추진해 서울의 공기가 점차 맑아지고 있으며, 올해에도 2008년에 이어 측정 이래 가장 낮은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치트라퐁세 쾅숙스팃(Chitrapongse Kwangsukstith) 앙바 회장은 아태지역의 여러나라들이 고유가와 에너지 확보, 지구온난화 및 도시지역 대기오염과 같은 어려운 과제에 직면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차량연료를 천연가스로 대체하는 것이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방법 가운데 하나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김성준 기자
200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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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국대기환경학회 추계 학술대회
서여경 기자
200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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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방본부, ‘산악안전사고 예방대책’ 추진
부산광역시 소방본부(본부장 변상호)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산행인구 증가에 따른 산악안전사고의 우려가 예상됨에 따라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야외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오는 1일까지 산악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대책으로는 산행인구가 많은 토·일요일에 금정산 등 주요 등산로에 구조·구급대를 오전 9시부터 ~ 일몰시까지 전진 배치하여 산행 안전사고 예방수칙과 사고발생시 행동요령 안내 등 ‘등산 목 안전 지키기 활동’을 전개하고, 사고다발 등산로 구간 유동순찰, 상비의약품 제공 및 희망자 혈압체크 등 등산객 산행 안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신체이상 징후자에게는 등산자제를 요청하고 산악사고 구조자 발생시 적극 대처하여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 등 의료 및 구조서비스를 제공해 가을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소방본부의 관계자는 "향후 산악사고 발생 위험지역을 확인하여 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 안전시설 보강 및 정비하고, 산악안전사고 예방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등산객의 안전을 확보함은 물론, 등산로 주변의 안전한 산행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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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2소방, 119생명안전 프로젝트 추진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본부장 심평강)는 재난발생시 대형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및 판매시설에 대해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기동점검을 내년 2월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계별로 추진되는 이번 기동점검은 1단계로 10월말까지 백화점 등대형판매시설(33개소)을, 2단계로 12월말까지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7,582개소)을, 마지막 3단계로 내년 2월말까지 고시원, 게임방 등 신종 다중이용시설(301개소)을 점검하며, 위반업소는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과태료 등의 처분을 받게 된다.
무작위 샘플링 불시 단속점검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기동점검은 ▲화재경보·물소화설비(소화전, 스프링클러등) 상시 작동가능 여부 ▲방화문·방화구획 및 내장재 불연화 등 방화시설 관리실태 ▲피난계단 등 피난장애 및 비상구 등 피난시설 확보여부 등을 중점 확인·단속한다.
한편 제2소방재난본부는 "다중이용시설의 비상구 등 피난·방화시설 불법사례 근절을 위해 시민단체 등과 합동단속을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며 "무엇보다도 단속 때문이 아닌 관계자 스스로가 ‘비상구는 생명로’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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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하반기 기업환경정책협의회
산업계와 환경부간 ‘대화의 장’이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는 환경부와 함께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09년 하반기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대한상의 녹색성장환경기후위원회 박상훈 위원장(SK에너지 사장)을 포함한 기업측 31명과 환경부 이병욱 차관을 비롯한 국·과장 등 환경부 담당자 13명이 참석하는 이번 협의회는 정부와 기업간 대화를 통해 기업애로사항을 해소하고, 환경부 정책발표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며 파트너쉽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환경부가 건설폐기물 분리발주제도 개선 등 기업에서 건의한 15개 과제 검토결과와 4대강 살리기 친환경적 추진방안, 폐금속자원 재활용 대책 등 정책을 소개했다.
기업측에서는 두산중공업의 녹색기술 개발현황 및 한국서부발전의 저탄소 녹색성장시대 발전부문 대응현황에 대해서 발표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환경산업의 발전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간의 의사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보고 “협의회에서 논의되는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우리 기업의 녹색산업진출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환경정책협의회는 앞으로 매 반기별 정례 협의회를 가지며, 우리나라 녹색산업 발전방안 논의와 함께 정부의 환경정책에 대한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의견개진을 통해 국가 녹색산업육성에 있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봉길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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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환경기업 육성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이사장 진병화)은 23일 녹색환경기업의 경영 여건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 원장 김상일)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녹색환경기업 보유기술에 대한 기술평가의 전문성·신뢰도 향상 및 우수 녹색환경기업의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기보의 녹색환경분야 기술평가에 기술원 박사급 전문인력이 참여함으로써 기술평가의 질적 강화를 지원하고, 금융 애로를 겪고 있는 녹색환경기업은 기술원의 추천을 받아 보증우대조치를 받을 수 있다. 우수 녹색환경기업은 보증료를 최대 0.2% 감면받을 수 있고, 한시적으로 보증비율도 최대 15%까지 확대 받을 수 있다.
또한 양 기관은 녹색환경기업의 기술금융 중개 등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지원서비스도 함께 협력키로 했다.
기술력을 보유했으나 담보확보가 어려운 창업 초기 단계 환경기업을 기보의 기술평가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중개함으로써 해당기업이 소요자금을 금융기관의 신용대출이나 창투사 투자금 등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녹색환경기업 수요발굴을 통해 경영컨설팅, 기술거래, 기술마케팅 등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협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기보 임선형 팀장은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에 기술원의 전문인력이 참여함으로써 녹색환경분야의 최고 평가시스템을 갖추게 됐으며 우수 환경기업의 정책금융지원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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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길 강원3000리-2009 대행진’
강원도는 산소(O2)길 강원3000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산소(O2)길 홍보 및 걷기 ‘붐’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산소(O2)길 강원 3000리-2009 대행진’행사를 25일 도내 18개 전 시군이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녹색성장시대 전국 제일의 산림발생 산소량과 수려한 자연풍광을 보유하고 있는 강원도의 자연 환경적 가치를 극대화, 산소로 대변되는 강원도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국민들에게 웰빙 여가공간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했으며 산소길 걷기를 비롯한 시군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산소(O2)길 강원3000리 - 2009 대행진’에는 전 국민 누구나 원하는 시군 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2010년부터는 행사시기를 봄 시즌으로 정례화 매년 개최함으로써 걷기여행 활성화를 통한 녹색관광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강원도를 시발점으로 전국적으로 걷기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원도는 지난 6월 ‘산소(O2)길 강원3000리’조성사업계획을 확정해 올 하반기부터 시군별 대표 산소길 코스를 시범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고 있으며 2013년까지 전체사업 완료를 목표로 단계별(연차별)로 역점 추진, 녹색관광시대를 선도하는 명품 관광자원으로 집중 육성해 강원도를 ‘녹색관광의 메카’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엄태준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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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베트남, 산업안전보건기술 협력협정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한국, 베트남간 고용·노동관련 국제행사인 ‘잡 페스티벌‘행사에서 산업안전보건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공단은 10월 21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국립컨벤션센터에서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부이 홍 린(Bui Hong Linh) 차관과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위한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2만여점의 안전보호구와 산재예방 자료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협정체결로 공단과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는 안전보건교육과 초청연수, 기술자문, 자료제공 등 협력사업을 강화하게 된다.
이에 앞서 공단은 20일 베트남 국립노동보호연구원과도 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안전보건 연구프로그램의 상호 정보교환과 공동연구 등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증진을 위한 공동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잡 페스티벌’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이 고용 및 노동분야에 대한 상호협력관계증진을 위해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국제행사로 공단은 이번 행사에서 ‘산업안전보건 홍보관’을 운영하고 보호구 및 베트남어로 제작된 안전보건교재와 시청각 자료등을 전시 기증하는 행사를 함께 가졌다.
베트남은 한국의 고용허가제 이후 가장 많은 근로자를 파견하고 있으며, 2003년 한국 노동부와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간 협력합의서(Arrangement for Cooperation) 체결 이후 산업안전보건전문가 파견, 초청연수, 기술자료 교환등의 협력사업을 진행해 왔다.
노민기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기술협력협정은 양국간 산업안전보건분야에 대한 협력관계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계기로 상호 기술교류 등을 통해 한국의 산업안전보건위상을 높이고 국가브랜드를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봉길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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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기후변화 고위 협의 개시
외교통산부의 정래권 기후변화대사는 지난 22일 일본 외무성 스기야마 신스케(Shinsuke Sugiyama) 지구문제담당대사 요청으로 조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금년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에서 성공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외통부의 관계자는 “금번 조찬은 지난 9일 한·일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한·일 그린파트너십’ 후속조치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양국은 기후변화에 대한 고위협의채널을 통해 코펜하겐 회의에서 성공적인 Post-2012 체제를 도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월 하순 일본에서 협의를 다시 개최하고 한·일간 기후변화협상에서의 보다 구체적인 공조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여경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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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장, 강원지역 현장점검 실시
박연수 소방방재청 청장이 직접 평창 수해복구지역 등 강원지역을 점검하며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22일 박 청장은 양양 헬기장을 방문, 헬기 운항 및 정비에 관한 제반 안전사항을 점검하고, 헬기사고 예방을 위해 사고원인을 미리 발견,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체계를 정비하도록 지시했다.
이어서, 강릉시 주문진항을 방문해 기상특보 시 위험지역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통제 및 대피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특히, 휴일이나 행락객이 몰리는 시기에 너울성파도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므로 해안가에 위치한 지자체는 철저한 사전조치를 당부했다.
또한, 평창군 호명지구 수해복구사업장을 방문해 추진상황 및 사업효과를 청취하고, 그동안 사업추진에 노고가 많은 관계자를 격려하는 한편, 사업완료 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봉길 기자
200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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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재청, 단풍철 산악안전사고 주의보 발령
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지난 3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월 하순과 11월 상순에는 전국 대부분의 산에서 단풍이 절정기에 이름에 따라 산행인구 증가와 더불어 안전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10월21일~ )’를 발령하고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등산학교, 한국산악회, 대한산악연맹과 연계체제를 구축해 교육 및 홍보활동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단풍철 산악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게 된 이유는 단풍철을 맞아 평소 산을 찾지 않던 이들도 산에 오르고 더불어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주말을 이용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2006년 2,495만명에 비해 2008년에는 3,770만명으로 51%가 증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산악안전사고 발생 추세를 보면 주말을 중심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다 추석을 전후해 잠깐 주춤한 후 다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06~2008) 소방방재청 119 구조·구급 활동상황을 토대로 월별 산악 안전사고 발생 현황을 분석해 보면, 가을철 10~11월에 산악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올해 10월24~25일, 31~11월1일은 북한산, 내장산 등의 단풍절정기와 주말이 겹침에 따라 산을 찾는 산행인구가 크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 된다. 119 구조구급 활동상황을 토대로 지난 9월1~10월11일 기간동안 산악 안전사고 486건 544명에 대해 분석해 보면, 시간대별로는 12~15시 사이에 45%가 발생했으며 요일별로는 일요일이 전체 사상자의 32%, 토요일이 23%로 주말에 1/2이상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주5일제 시행으로 주말을 이용한 가족동반, 직장모임, 초보 산행자들이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과 점심식사 후 나른하고 피곤해지기 시작하는 12~15시에 산악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연령대별로는 40~50대가 우리나라 국민의 30%를 차지하는 것에 비해 산악사고는 62%를 차지했으며, 사고원인별로는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사고가 33%로 가장 많았음. 이는 40~50대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 단독 또는 산악회·부녀회 등 각종 모임을 통해 산을 찾는 사람이 많아 안전사고 또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서여경 기자
2009-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