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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웃사랑 성금’ 100억원 기탁
박진형 기자
200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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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경제성장률 4%대 전망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은 4%대 성장을 기록하고 철강·기계·전자·자동차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생산, 내수,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조선은 올해 수주량의 급감에 따른 수주잔량 저하와 신규 발주 부진으로 건조량과 수출이 모두 감소할 전망이다. 또한 내년의 증가율은 올해의 극심한 부진으로 인한 기저효과일 뿐 경제위기 전으로 완전회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경련이 개최한 ‘2010년 산업전망 세미나’에서는 주요 8개 업종에 대한 올해의 실적과 내년 전망치가 제시됐다.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지난 1년간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우리 기업인들은 과감한 투자와 결단으로 오히려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등 OECD국가 중에서도 어려움을 가장 빨리 극복해냈다”며 “이자리를 통해 기후변화협약, 구조조정을 마친 글로벌 기업들의 새로운 추격, 각국의 경제 민족주의 확산 등 내년의 위험요인들을 고려하고 새롭게 나아가길 바란다”고 개회사를 했다.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 원장은 ‘2010년 국내 경기 전망’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통해 “올해 세계적인 경기 불황속에서도 불황형 대규모 경상흑자를 달성하고 정부의 투자 등으로 인해 0% 성장률이 기대된다”라며 “내년에는 내수회복 지속과 수출 증가세 반전 등으로 4.5%의 성장이 기대되나, 2008~2010년 평균 성장률은 2%대로 우리의 잠재성장률인 4%에 미치지 못해 결국 저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내년 성장을 위한 단기 정책 과제로 민간투자 활성화를 통한 경기 회복세 지속, 청년고용을 통한 민간소비 위축 방지 등을 꼽았고 장기 과제로는 저탄소경제 시대와 아시아 경제권 부상 등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처와 남북한 상생과 통일 기반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각 산업의 내년 전망전자IT산업은 세계 경제의 회복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시장에서 우리 전자 메이커들의 브랜드 파워가 크게 향상되고 있어, 수출이 1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생산과 내수도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 자동차는 EU시장의 회복 지연, 환경규제 강화 등 수출 감소요인에도 불구하고, 중동·중남미·아시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출회복이 예상되어, 생산은 8.2%, 수출은 12.2% 증가가 예상된다. 내수 판매는 올해 말 종료하게 되는 노후차 교체 지원정책 효과로 인해 2.2%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기계는 최대 수출 대상국인 중국의 내수 부양책 및 미국의 원가 절감에 따른 한국산 수요 확대, 중동 지역에 대한 플랜트기자재 수출 확대 등으로 올해 두 자릿수 감소에서 벗어나 13.2% 증가할 전망이다. 내수도 노후설비 교체 압력 증가에 따른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12.5% 증가가 예상된다. 철강은 경기회복에 따른 완만한 수요 증가와 신증설 설비의 본격적인 가동에 힘입어 11.5%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 기계 등 제조업의 경기회복에 따라 내수는 12.2% 증가하고, 수출도 글로벌 경제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로 5.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수출은 미국, EU 등 주요 시장의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아세안 국가의 견고한 성장세와 그에 따른 원자재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13.6% 증가할 전망이다. 생산과 내수도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건설은 올해 건설 수주를 지탱했던 공공건설 수주가 금년도의 조기 발주에 따라 내년에는 24.7%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간 건설수주가 경기 회복에 따라 재개발/재건축, 공공 주도 주택사업, 공급 연기물량 위주로 회복세를 보여 올해 대비 39.2% 증가할 것으로 보여, 전체 건설 수주는 3.6% 증가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올해 가동이 지연된 중국과 중동 설비가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가동됨에 따라, 생산, 내수, 수출 모두 2~3%대의 완만한 성장이 전망된다. 조선은 올해 수주가 세계 경기침체에 따라 발주 지연과 취소로 98% 급감함에 따라 내년도에 세계 경기회복으로 조선 시황이 하반기부터 본격 회복될 것으로 전망됨에도 불구하고 수주 잔량 감소로 선박 건조량은 올해 대비 10.7% 감소하고 수출은 6.5% 줄어들 전망이다. 전경련의 관계자는 “세계 경제가 다소 회복되더라도, 주요국의 경기부양효과 소진,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원화절상 등 불안 요인이 여전히 많다”라며 “기업은 이러한 요인을 고려하여 경영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 상황을 고려하여 출구전략에 신중할 필요가 있고, 노동시장 유연화 등 기업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의 성장잠재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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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 가나에 100억불 초특급 프로젝트수주
신근순 기자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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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중소 해외마케팅기법 설명회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10일 트레이드타워 51층 대회의실에서 중소무역업체를 위한 다양한 해외마케팅기법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중소무역업체 임직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무역업체들에게 해외시장 진출에 기본이 되는 자사제품 홍보에서부터 바이어 발굴기법과 바이어와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협상 노하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알기 쉽게 소개해 조기 수출기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설명회에서는 사전 신청한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무역현장119 컨설턴트와의 1:1 맞춤형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참가업체들에게는 설명회를 통해 미진한 부분들에 대해 즉석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 이재형 회원서비스본부장은 “2010년은 중소기업들에게 살아남느냐 또는 도태되느냐의 중대한 기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참가한 업체들에게는 조기 수출기업화와 수출증진을 이루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중소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고봉길 기자
20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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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 R&D 시스템 혁신’ 공청회
박진형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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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단지는 ‘리모델링 중’
대덕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들이 노후된 건물의 리모델링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여 연구 및 업무능력 제고에 나섰다.
출연연에 따르면 한국기계연구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ETRI 등이 각각 노후화된 건물의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 혹은 계획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0월, 15년 된 연구2동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을 착수해 12월 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기계연은 리모델링 작업과 함께 '인프라 구조조정'으로 공간이 부족한 실험실에 여유공간을 제공해 연구효율성을 높이겠단 계획이다.
특히 리모델링에 들어간 노후건물에 화재감지기를 설치해 미연에 있을 화재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연구동 리모델링 설계에 들어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내년 초 설계를 마친 뒤 입주 부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직 리모델링에 대한 구체적 안이 나오진 않았지만 내년 공사를 시작, 빠른 시일내 리모델링을 완료해 21년된 연구동의 공간 효율성을 높여 연구진의 연구개발 분위기를 제고하겠단 전략.
에너지연은 지난 6월 1979년 준공된 중앙동에 대한 리모델링에 들어가 12월 중순에 완공해 행정부서가 입주할 예정이다.
더욱이 지상 3층의 중앙동은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이 도입돼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최대한 활용토록 건설돼 연구동인 그린빌딩과 함께 에너지연을 대표하는 건물이 될 전망이다.
ETRI는 22년 가량 된 연구3동에 대한 개보수 중심의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며 12월 말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ETRI는 연구3동의 배관과 천장 및 조명기구가 노후돼 이곳에서 근무하는 연구원들의 연구개발에 적잖은 어려움이 있어 리모델링을 12월 이내에 끝낼 방침이다.
국립중앙과학관도 지난 3일 과학관 내 편의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본격·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식당동 2층에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식당과 1층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카페테리아가 운영된다.
또 외부 주차장과 과학관 내 광장에도 매점을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상설전시장 출구에는 관람을 마친 관람객들이 휴식을 취하면서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도록 기념품 숍과 휴식공간도 마련됐다.
이밖에 한국천문연구원은 1999년 세운 강당 은하수 홀에 대한 리모델링을 2일께 완료키로 하고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문연은 기존 벽면 스크린을 롤 스크린으로 대체키로 하고 벽면 스크린에 천문연을 상징할 수 있는 앰블럼과 로고 및 별 빛을 형상화한 LED 조명을 장식했다.
한 연구원 관계자는 "리모델링 기간 직원들이 별도의 업무공간이 없어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입주후 공간의 효율적 활용으로 업무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기자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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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 업계, 과징금에도 ‘타격 없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의 LPG 6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관련,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이번 조치가 관련기업의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분석결과를 내놨다.지난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SK가스, E1, SK에너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의 6개 LPG 공급업체에 대해 지난 2003년부터 2008까지 6년간 LPG(프로판, 부탄) 판매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6,68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한신평은 이번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부여로 인해 각 업체별 재무안정성 지표는 단기적으로 다소 저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LPG산업의 특성상 SK가스와 E1을 중심으로 하는 현 시장구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사우디 아람코가 매달 말 고시하는 CP가격에 환율 및 운송비, 적정이윤을 감안해 판매가격이 결정되는 가격체계 기본구조의 변화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향후에도 큰 폭의 이익규모 저하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중기적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과징금 부여와 관련, 해당 업체들의 행정소송 제기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업체별 과징금 규모는 SK가스가 1,987억원으로 가장 많고 E1 1,894억원, SK에너지 1,602억원, GS칼텍스 558억원, S-OIL 385억원, 현대오일뱅크 263억원 순이다. 이 중 SK에너지는 자진신고감면대상 1순위로 100%를 감면받고, SK가스는 2순위로 50%를 감면받는다. SK-E1의 양강구도 ‘탄탄’국내 LPG산업은 정유사 및 일부 석유화학기업이 석유정제과정에서 생산하는 물량이 전체 공급물량의 약 35%(2008년 공급량 대비 생산량, Petronet 자료가공)를 차지하고 있으며, 부족분인 약 65%가량이 수입업체인 E1과 SK가스에 의해 수입되고 있다. 이중 LPG 수입시장은 2008년 기준 국내 LPG수입의 53.5%를 SK가스가, E1이 46.5%를 차지하면서 대략 시장을 양분하는 안정적인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LPG 수입, 저장, 공급업의 경우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시장진입이 허용되어 있으나, 사업초기 견고한 지층구조를 가진 지하암반 내에 대용량의 저장시설(cavern) 또는 지상 저장시설 건설(2,000억원 가량 투자비 소요)부담과 LPG산업의 성장정체, 연간 2% 내외의 낮은 영업이익률을 감안할 때, 신규업체의 진입이 쉽지 않아 향후에도 현재와 같은 안정적인 시장지배구조가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신평은 밝히고 있다. LPG 가격구조 상 수익저하 크지 않을 듯LPG는 서민 대중연료로의 안정적인 공급을 목적으로 도입 초기부터 2000년까지 전기,수도, 가스사업에 적용되는 공공요금 관리방식에 의해 정부 최고판매가격 고시제도로 관리됐으나 지난 2001년 고시제도 폐지에 따라 국제가격의 변동요인이 탄력적으로 국내판매가격에 반영되는 가격자유화가 시행되고 있다. LPG 판매가격은 사우디 아람코가 매달 말 고시하는 CP가격를 기준으로, 매입발생시점과 매입채무결제기일(Shipper’s Usance 1개월+Banker’s Usance 3개월)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환손익과 운송비, 적정이윤을 감안해 결정된다. 정유업체의 경우 LPG는 원유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로 전체 석유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3%(SK에너지 사업보고서 참조)로 낮아, 독자적인 가격결정체제를 가지기보다는 수입업체의 가격결정체계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향후에도 기존 가격체계에 변화 가능성은 높지 않으며, 큰 폭의 이익저하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한신평의 판단이다. GS·S-오일·현대 영향미미, SK·E1 단기 영향업체별로 살펴보면 GS칼텍스, S-오일,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업체로 전체 사업에서 LPG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고, 과징금 규모도 크지 않아 재무안정성 지표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SK가스와 E1의 경우 LPG수입업체로 LPG사업비중이 절대적으로 높고, 과징금 규모도 커서 재무지표가 단기적으로 다소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SK가스의 경우 자진신고자 감면대상으로 50%를 감면받고, 보유현금으로 과징금을 납입할 것으로 가정할 때 재무지표는 소폭 저하되는 것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2009년 9월 말 기준 5,8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감안할 경우 실질 재무안정성은 우수한 수준이다. E1의 경우 과징금 규모가 가장 크고, 일부 외부차입을 통해 과징금을 납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자회사인 국제상사(90% 지분 보유)가 보유한 LS용산타워(구 국제빌딩) 등 양질의 보유자산가치를 감안할 때 실질 재무안정성 지표는 훨씬 양호한 수준이며 LPG산업의 특성상 사업의 안정성이나 이익창출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 중기적으로 우수한 수준의 재무안정성 지표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한신평은 예상했다.
김성준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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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EC, 14일 상장으로 새로운 도약
오는 14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되는 한국전력기술(KOPEC)의 일반청약 최종 결과 경쟁률 124대 1을 기록하며 무려 2조486억원의 청약금이 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기술의 공모가는 2만1,600원이며 동양종금증권이 주관사로 나선다. 한국전력기술이 이같이 관심을 받는 이유는 공기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 때문이다. 정부의 제4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르면 총 에너지원 중 현재 32.3%를 차지하고 있는 원자력비율을 2022년 47.9%로 높일 예정이어서 한국전력기술의 주력 사업인 원자력발전소 설계사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전력기술은 1987년 영광 3,4호기 주계약자로 참여한 이후 국내 모든 원전 사업 설계 분야에 주계약자로 참여했으며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하는 국내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및 엔지니어링을 독점적으로 맡고 있다. 또한 한국전력기술은 해외 원자력 발전소 설계사업에도 참여해 세계 최고 원전 사업국인 미국의 '뉴스타트' 사업에 의 기술 용역을 수출하고 중국 대만 등에 기술 용역 수출 및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회사측은 더 나아가 국내 원전 시장의 성장 한계성을 감안해 해외 유수업체와 기술 및 사업 협력 등의 전략적 제휴와 필요시 국내 관련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원전 시장에 진출하고자 계획하고 있다. 회사의 원자력발전소 엔지니어링부문은 지난해 기준 총매출액의 약 60%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전력기술의 매출액은 3,472억9,200만원, 영업이익은 201억1,200만원이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132억9,500만원, 영업이익은 735억5,200만원으로 높은 영업이익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은 기존의 국내 설계 사업 위주에서 탈피해 글로벌 EPC(플랜트 설계ㆍ조달ㆍ시공 일괄수행기업) 기업으로의 변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2020년까지 매출 5조원을 달성해 전력플랜트 글로벌 5위를 달성하고 매출액 중 3조원을 해외 부문에서 이룩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근순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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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57%, “미래수익원 확보 못해”
국내 기업들의 절반 이상이 미래수익원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기업 6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기업 애로요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57.2%가 ‘미래 수익원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규모별로 대기업의 49.8%가 이같은 응답을 했으며, 중소기업은 76.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54.7%), 건설업(50.0%)에 비해 서비스업(62.2%)에 속한 기업들이 미래 수익원 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의 주력사업이 언제까지 성장엔진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0.3%의 기업이 ‘10년 미만’이라고 응답했다. 특히, ‘5년 이하’로 답한 기업은 17.3%에 이르렀다.
기업들은 신성장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투자비용 부담’(30.3%)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대외여건 불안’(19.4%), ‘제도인프라 미비’(15.8%) 등을 지목했다.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은 중소기업(36.3%)이 대기업(28.0%)에 비해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반영하듯 미래수익원 확보와 관련된 투자계획도 다소 미흡한 것으로 파악됐다. 내년 전체 투자계획 중 미래수익원 관련 비중을 묻는 질문에 기업들 10곳 중 8곳(80.9%)은 ‘20% 이하’라고 응답했다. ‘10%이하’라고 밝힌 기업은 46.7%나 되었으며 ‘20%이상’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9.1%에 그쳤다.
현재 확보하고 있는 미래수익원이 어떤 분야인지를 묻는 문항에 대해서는 32.2% 기업이 ‘신재생에너지’라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탄소저감 에너지’(12.4%), ‘그린수송시스템’(9.2%) 등 ‘녹색기술’ 분야를 미래의 성장엔진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업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방식으로는 64.2%의 기업이 ‘자체 기술개발’이라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타 기업으로부터의 기술도입’(13.5%), ‘M&A를 통한 신사업 진출’(9.2%), ‘국가 R&D 사업에 참여’(6.9%) 등을 꼽았다.
현재 정부의 신성장동력 정책에 대해서 국내기업 58.5%가 ‘공감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으며 ‘공감하지 않는다’고 대답한 비율은 11.4%에 그쳤다.
기업들은 정부의 신성장동력 정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녹색뉴딜, IT 코리아 5대 미래전략 등 관련정책과의 조화’(23.4%)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효율적 예산집행을 위한 모니터링 강화’(19.9%), ‘전통 주력산업과의 균형발전’(19.6%), ‘정책인지도 등 홍보활동 제고’(19.2%), 부처별 역할 조정(17.8%) 등을 꼽았다.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정책과제로 ‘금융 및 세제지원 강화’가 39.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문인력 양성’(19.7%)‘, ’관련법규 마련 및 정비’(19.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의 투자여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지만 위기 이후를 잘 대비하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투자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도 임시투자세액공제제도 유지 등 세제지원 강화, 초기시장 창출을 위한 구매확대 등 민간투자를 유인하기 위한 정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봉길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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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외국인 투자기업 홍보대사 위촉
||올해 외자유치 목표를 훌쩍 넘겨 15억76백만$을 기록한 충남도가 내년에도 외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충청남도 투자유치 홍보대사’를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충청남도 투자유치 홍보대사’는 충청남도에 투자한 외국기업 CEO 인사들로 반도체, 석유화학, 진공펌프, 산업가스 등 산업분야 민간전문가 5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 동안 道의 외자유치 관련 홍보와 투자유치 활동시 해당 산업분야별 투자정보 제공 및 자문활동은 물론 직접 현장 활동도 하게 된다.
투자유치 홍보대사로는 △일본 석유화학업체 大山MMA社 Hiroshi Miki △독일 반도체업체 Infineon社 Matthias Ludwig △독일 산업가스업체 Linde Korea社 Brett Kimber △영국 진공펌프업체 Edwards社 Gary Harte 등 CEO 5명이다.
이에 7일 오전 11시 30분, 이인화 행정부지사는 부지사실에서 5명의 투자유치 홍보대사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외자확보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선진기술 이전, 기업구조 개선 등 우리 경제에 순기능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홍보대사들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살려 외자유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충청남도 투자유치 홍보대사들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 분야 및 서비스산업 분야 유치확대와 해외 신규투자가 발굴에 한층 노력해야 된다고 강조하면서, 충남도의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앞으로 투자유치 홍보대사들은 연 1회 정례회의 개최를 원칙으로 하면서, 道의 외자유치 활동시 홍보 및 정보제공, 자문 등 직·간접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재관 충남도 투자통상실장은 “이번에 외국인 CEO를 충청남도 투자유치 홍보대사로 위촉 운영하게 돼 道의 전방위적 유치활동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미 2010년도 투자유치 목표와 방향을 수립해 놓은 상태로, 앞으로 충남도가 외자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경제난 극복과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고봉길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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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제1회 신기술인증 접수
지식경제부는 ‘기술개발촉진법’ 제6조제1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2조 및 제5조에 따라 2010년도 제1회 신기술(NET)인증 신청기술 접수를 지난 1일 공고했다.‘신기술(NET)인증제도’는 국내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조기에 발굴하여 그 우수성을 인증함으로써, 개발된 신기술의 상용화와 기술거래를 촉진하고 신기술 적용제품의 신뢰성 제고로 구매력 창출을 통한 초기시장 진출기반을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신청자격은 신기술을 인증 받고자 하는 기관의 장(기업, 국공립(연), 정부출연(연), 대학 등)이다.신청대상은 이론으로 정립된 기술을 시작품 등으로 제작해 시험 또는 운영함으로써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완료기술로서 인증일인 2010년 4월말을 기준으로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로 향후 2년 이내에는 상용화가 가능한 기술이여야 한다.또 실증화시험을 통해 정량적 평가지표를 확보한 개발완료기술로서 향후 기존 제품의 성능을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는 기술이며, 제품의 생산성이나 품질을 향후 현저히 향상시킬 수 있는 공정기술에게 자격이 주어진다.신청서류는 신규로 신청하는 경우 신기술인증신청서, 기술설명서 등과 구비서류를 첨부해 원본 1부, 복사본 7부 등 총 8부를 제출하면 된다.인증기간 연장신청의 경우는 신기술인증 기간연장 신청서와 별첨자료를 포함해 원본 1부, 복사본 7부 등 총 8부 제출하면 된다. 단, 기간연장신청은 인증기간이 종료되기 5개월 전에 신청해야 하며, △인증기간 만료일까지 상용화가 되지 않은 기술 △상용화개시일로부터 인증기간 만료일까지 기간이 1년 이내인 기술 이여야 한다.신청접수는 2010년 1월7일 도착분(우편접수는 마감일 도착분까지 유효)하며, 신청서 제출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 하면 된다.자세한 문의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신기술인증지원과(02-509-7288)이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본회 심사평가팀(02-3460-9023), 대전사무소(042-862-0002), 영남사무소(051-642-2951) 등으로 하면 된다.
박진형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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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 R&D 시스템 혁신’ 공청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은 7일 서울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과 이창한 산업기술국장, 임형규 삼성전자 사장 등이 토론에 나서며, 산학연 전문가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청회는 지식경제 R&D 시스템 혁신방안 수립을 위해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의 의견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 프로그램은 △지식경제 R&D 시스템 혁신 필요성 및 추진 방향 발표 △산∙학∙연 전문가 토론 △ 참석자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박진형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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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ISO 9001 인증 획득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서영주, KEIT)이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기획∙평가관리 등 전 과정에 대해 ISO 9001(KS Q ISO 9001:2009/ISO 9001:2008) 인증을 획득했다.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은 약 1조원 규모의 지식경제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핵심원천기술을 집중 지원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KEIT는 7일 한국기술센터에서 서영주 원장과 인증서 수여기관인 최갑홍 한국표준협회 회장, 이관해 KEIT 상임감사 등 내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ISO 9001 인증 수여식을 갖고 국제 표준 품질경영시스템에 의한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기획 및 평가관리에 나선다. KEIT는 그동안 정부 R&D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R&D 과제기획, 평가 및 사후관리 등 지원업무 전반에 걸쳐 경영시스템프로세스를 만들고,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 평가관리의 전 과정이 국제표준에 부합되도록 국내 R&D 평가관리기관 최초로 표준화된 업무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품질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또한 국가 R&D 평가관리 수행자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히 하는 한편 R&D 지원업무에 대한 까다로운 현장 검증을 거친 끝에 ISO 9001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KEIT는 이번 ISO 9001 인증을 계기로 기관 통합 이후 서로 다른 조직문화와 업무추진 방식을 통일하고 중복·누락업무를 방지함으로써 R&D 지원 업무의 효율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수요에도 기반을 둔 과제기획과 평가관리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정부 R&D 투자의 최적배분과 투자성과 극대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외에도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하는 지속적인 평가관리시스템의 측정·분석과 조치·개선을 통해 고품질의 R&D 평가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서영주 원장은 “이번 ISO 9001인증을 계기로 국가 R&D 지원업무가 더욱 투명하고 공정해졌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화 되고 표준화 됐다”며, “최고의 평가관리 서비스를 통해 국가 산업기술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KEIT는 지난 5월4일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R&D 평가기관 통합으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100일 만에 ‘KEIT 중장기발전전략’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 9월29일에는 비전선포식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KEIT의 임무와 목표를 명확히 하고, 임직원들에게 뚜렷한 품질경영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박진형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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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중소기업 투자·기술 협력의 場
한·중 양국 중소기업 간의 투자 및 기술협력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지식경제부는 중국 상무부와 ‘한‧중 테크노마트’를 7일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 째를 맞는 테크노마트는 상대국의 투자환경과 기술현황 등을 이해하고, 자국 기업의 시장진출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열리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 우리나라의 주요 인사로는 이창한 지식경제부 산업기술정책국장, 김용근 산업기술진흥원장이 참석하며, 중국 측은 샨 칭지앙 상무부 부총이사장, 첸저우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왕기칭 중국기전산품진출구상회(CCCME) 부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전자‧기계‧ICT‧바이오‧신소재 분야 등에 종사하는 양국의 120여개사, 200여명이 기업 간의 매치 메이킹 행사(기술‧투자) 및 기술설명회 등에 참여한다. 특히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동 행사를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40여개의 중국 기업들은 자사의 실력을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기업들도 사전 매치 메이킹을 통해 중국의 자동차 부품‧ ICT 분야의 중소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관심 분야의 기업에 대하여 현장 접촉도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은 상호교역 및 인력교류의 확대로 공동의 경제권으로 발전돼 나가는 추세”라며 “기술협력에서부터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는 경우, 경제적 차원에서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지난 다섯 번의 테크노마트를 통해 1,400여건의 중소기업 간 상담이 이뤄졌으며 집계된 계약 규모는 310억원에 이른다.
신근순 기자
2009-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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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럽특허청, 특허 정보화 협력 합의
엄태준 기자
2009-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