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설계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프로세서 IP(지적재산권, intellectual property)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는 협력디자인하우스와 ARM IP 기술지원에 따른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하고, 시스템반도체 중소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날 충북TP와 협약을 체결한 디자인하우스기업은 에이디테크놀로지(대표 김준석), 실리콘하모니(대표 김준대), 프라이멈디자인(대표 김성곤), 파인스(대표 김원영) 등 4개사다.
협약에 따라 충북TP 차세대반도체센터와 디자인하우스는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이 개발하는 제품에 프로세서 IP를 가공 및 탑재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반도체 칩 형태로 제작된 제품을 설계 기업에게 전달하게 된다.
ARM IP 기술지원 프로그램은 국내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이 도입하기 힘든 고가의 프로세서 IP를 지원해줌으로써 반도체 중소기업의 제품경쟁력을 확보해 주는 기업지원서비스다.
ARM의 프로세서 IP는 세계 스마트폰 중 90% 이상이 장착하고 있는 IP이며, ARM(주)이 제공하는 제품 포토폴리오 중 충북TP가 보유하고 있는 프로세서는 국내 중소기업들이 많이 개발하는 저전력 고효율 임베디드용 프로세서인 코텍스 M0와 M3 두 종류가 있다.
충북TP 남창현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하여 협력디자인하우스가 고객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본 프로그램이 더욱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국내 설계기업들이 체감 할 수 있는 더 좋은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시스템반도체 분야 최고의 지원 기관이 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