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5개국의 OECD 스마트전문화 전문가가 광주에서 스마트전문화의 세계적 전파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가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혁신주도 성장을 위한 스마트전문화 – 동아시아로의 확장’이라는 주제로 국제 Outreach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OECD가 주최하고 광주광역시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며 광주TP와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송종국)이 공동주관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해 5월 프랑스 파리 OECD 파리사무국에서 열린 2차 워크숍에서 스마트전문화 성공사례로써 광주의 광산업 육성정책이 소개된 것을 계기로 광주시가 미래창조과학부 승인을 받아 OECD 사무국에 제안해 이뤄졌다.
워크숍 첫날에는 강운태 시장을 비롯한 국내·외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한 공개 워크숍으로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 OECD가 정립한 ‘스마트 전문화의 개념과 전략’ 및 ‘광주의 글로벌 광산업 거버넌스 기획’ 등에 대해서 발표됐다.
특히 이 자리에는 광산업 분야의 노벨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벨기에의 우고 티엔퐁(Hugo Thienpont) 교수 등이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광산업에 대한 스마트 전문화 전략에 대한 유럽지역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둘째날에는 △스마트 전문화의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 △동아시아로의 확장 및 동아시아를 넘어선 확장 등의 주제를 가지고 전문가 그룹의 비공개 토론회가 개최됐다.
최근 유럽의 신개념 지역발전전략인 OECD의 ‘스마트전문화’전략은 그간 지역산업발전 육성정책으로 채택됐던 ‘클러스터(Cluster)’전략처럼 향후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 정부의 지역산업정책 수립에 가이드라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이번 OECD 국제 Outreach 워크숍은 스마트전문화 전략의 세계적 성공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광산업을 창출한 광주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세계 3대 광산업 도시로 발돋움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추진의 기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유동국 광주TP 원장은 “스마트전문화전략을 광주는 광산업을 통해 이미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 OECD의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교류를 발판삼아 앞으로 광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지난 6개월 간 스마트전문화를 통한 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광주 광산업 스마트전문화전략 연구기획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며, 이번 워크숍에서 광주 광산업 스마트전문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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