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형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서 지역의 창업보육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 생태계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장원철)와 충남창업보육협의회(회장 이영기)는 9일과 10일 양일간 예산군 덕산스파캐슬 세미나실에서 ‘2013 충남 창업보육 Co-work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
‘창조경제와 충남창업보육센터’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충남도와 충남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충남지역 17개 창업보육센터 센터장 및 관계자 500여명이 모여 정부가 제시한 창조경제를 지역 창업보육 분야에서 실현하기 위한 방법과 방향이 제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제 발표에 나선 전문가들은 지역형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창업보육 인프라를 활용한 창업 생태계 강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충남 고유 벤처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규환 건양대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박근혜 대통령께서 인수위원회 시절 이미 대학을 창업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고 말했고, 남서울대 조원길 교수는 “지식창조시대의 도래로 경제정책의 화두로 떠오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서는 프로듀서 양성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지정토론에 나선 한서대 정창화 교수는 “창의적 인재가 창조경제 하에서 창의적인 창업을 추진할 수 있다”며 “이제부터는 창의적 인재의 발굴과 육성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피력했다.
장원철 충남TP 원장은 “창조경제 기조 하에서의 창업보육센터는 기존의 플랫폼과 네트워크를 활용한 개방형 혁신으로 기업이 융합형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며 “대학 및 연구소와 창업보육센터는 대학의 연구 기술을 창업보육센터 기업과 연계할 수 있는 현장 적용형 교육 등 선순환 구조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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