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가 클린테크산업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인천TP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국제클린테크네트워크(ICN·International Cleantech Network) 연례회의에 참석, 정보교환, 기술교류회 개최,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ICN의 활동 참여를 위한 LOI(Letter Of Intent)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해 10월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한 인천 송도를 국제적인 그린시티(Green City)로 성장할 수 있도록 ICN 회원기관과 협력해 동북아시아 클린테크 거점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혀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독일 함부르크 리뉴어블 에너지(Hamburg Renewable Energy) 클러스터를 둘러본 뒤 덴마크, 독일, 노르웨이, 이탈리아 등 12개국 13개 회원기관과 함께 새로운 시장 개척과 사업화 방향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인천TP는 ICN 회원기관과 함께 폐기물 자원화, 바이오매스, 수처리 등 관심분야에 대해 시장개척단 파견, 기술이전 설명회 등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1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ENVAX(국제환경산업 그린에너지전시회) 2013’에 참가하는 덴마크 대표단과 국내 기업을 연결해 맴브레인을 활용한 수처리 기술 상담을 주선키로 했다.
한편, ICN은 전세계 12개국 13개 에너지, 클린테크 관련 클러스터 협의체로 구성됐으며 참여하는 기업만 2천여개에 이른다. 인천TP는 지난해 10월 회원으로 가입한 뒤 클린테크산업 관련 기업의 육성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