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가 국가 경제의 뼈대인 창조경제의 씨앗이 될 ‘비즈니스 아이디어(BI)’ 산업을 이끌 10대 지원기관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인천TP는 3일 The-K 서울 호텔에서 열린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생활용품’ 분야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인천TP 등 10개 지원기관은 올해 각각 4억원 안팎의 사업비를 산업부로부터 지원 받아 아이디어만 있고 상품화 역량이 부족한 BI 기업에 종합적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BI 산업이 태동단계인 국내에는 현재 12개 기업이 간단한 생활용품을 상품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지만, 전문 기술이나 사업 능력이 부족해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인천TP는 이에 따라 앞으로 신규 아이디어를 접수, 상담·지도 및 심사·평가를 거친 뒤 전문가 매칭과 아이디어 권리화, 시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R&D), 기술이전 및 창업지원 등을 순차적으로 도울 예정이다.
인천TP는 앞서 지난 3월 조직을 개편해 기술혁신사업화본부를 강화하는 등 BI 산업 지원기관 공모에 대비해왔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BI 산업은 미국에서도 불과 2∼3년 전에 시작된 신생 산업”이라며 “인천TP가 생활용품 분야 지원기관으로 국내 ‘BI 사업화 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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