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가 지원한 기업들이 해외 수출상담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65만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 전망을 밝게 했다.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가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홍콩 및 태국에서 ‘2013 홍콩 및 태국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대경 바이오기업 수출협의회 10개사 및 홍콩, 태국의 현지 종합유통업체 및 무역상사 등 100여개사가 참가해 활발한 상담을 벌였다.
대경 바이오기업 수출협의회 10개사는 △㈜유바이오메드 △영풍물산 △㈜엔유씨전자 △동우당제약(주) △㈜이슬나라 △㈜알알이푸드 △(주)약령시명가 담우리 △허브어스 △프로엠 △한방미인 화장품 등이다.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해 수출상담회로 35만불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고,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올해 상담회에서는 총 165건의 상담을 통해 452만불의 수출 상담, 65만불 이상의 현지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기능성 화장품 및 무통증 주사기를 생산하는 (주)유바이오메드는 MTM(Medical Skin Care)과 무통증 주사기(Tappy TokTok)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홍콩 최대 메디컬 스파(Medical Spa) 및 4개 병원에서 사용하게 된다.
또한 태국 닥터 코스메드(Doctor Cosmed)사와 독점 계약과 태국 FDA 승인 및 연간 최소 2만개의 판매조건을 합의한 상태이다.
영풍물산은 홍콩의 대형 유통점인 Kofco사와 ‘요뽀끼’ 제품의 독점 에이전시(Agency) 계약 체결을 통해 단일 제품으로 연간 30만불 이상 수출이 예상되며, 된장, 고추장 제조하는 ㈜알알이 푸드는 홍콩 대형유통마트인 씨티 슈퍼(City super)사와 한국 식품관 행사 참여를 협의했으며 추가 오더를 받을 예정이다.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는 이번 수출상담회에서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오는 10월경에 홍콩 및 태국의 유망바이어 10여개사를 국내로 초청해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에 있다. 이에 현재 진행 중인 수출협상이 실질적인 수출계약으로 이루어지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 관계자는 “이번 수출상담회로 홍콩 및 태국에서 지역 바이오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로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을 할 것이며, 상담에만 그치지 않고 해외 수출 계약 및 판매에 이르기까지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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