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가 지역기업과 공동 개발한 유해동물 기피제가 수출 문의가 잇따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헬스융합센터(센터장 김준한)는 최근 지역 바이오업체인 전진바이오팜(주)(대표 이태훈)이 공동 연구 개발한 유해동물 기피제가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영국 바레틴(Barrettine), 프랑스/벨기에/네델란드의 에디아룩스(Edialux), 독일 PPS 등에서 이미 구매의사를 밝혀온 가운데 1차로 약 7억원 상당의 수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까다로운 일본 시장 역시 현지 파트너사를 통해 현지 테스트 완료 후 본격 시장 진출을 위한 협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더불어 대구TP 바이오센터와 전진바이오팜은 하반기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의 정부 공식인증을 앞두고 현지 전시회 참여해 바이어 상담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시도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본격 판매를 위해 공공기관 대상 조달등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미 주요 포털사이트 등에서 인터넷 판매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기상이변과 지구온난화 등 생태계 환경 교란으로 인해 쥐, 멧돼지 등 유해동물의 피해가 급증되는 가운데, 인체에 무해하고 또한 동물에게도 안전한 친환경 천연추출물을 활용한 소동물 및 대동물 기피제는 그 잠재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존의 물리적, 화학적 제품의 고비용과 단기효과의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대구TP 바이오센터와 전진바이오팜은 선진 해외업체와의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김준한 대구TP 바이오헬스융합센터 센터장은 “대구시 의료산업과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지역 유망업체와 연계해 공동 개발한 기술력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동연구에 참여한 전진바이오팜㈜은 2004년 창업 이후 독자적인 유해동물퇴치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아왔으며, 특히 친환경 조류기피제 ‘닥터배트(수출명 : Bird Free)’가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다.
조류, 멧돼지 기피제와 더불어 개미, 진드기, 파리, 쥐 등 유해동물 기피제 분야의 세계최고의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진바이오팜은 국내 특허 획득은 물론, 미국, 유럽, 호주, 중국, 일본 등 주요 5개국에 국제 특허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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