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화방지제 점유율 국내 1위 및 세계 2위 기업인 송원산업(대표 박종호)은 지난 3분기 1,51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기 대비 3%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한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89억3,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39.1%, 전년동기 대비 41.3% 줄었고 순이익은 69억4,000만원으로 전기 대비 2%, 전년동기 대비 17.4% 증가했다.
송원산업의 이 같은 매출감소는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기업의 실적 감소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의 큰 감소는 매출의 상당부문을 차지하는 산화방지제 원료인 IBL의 공급가격 상승 때문이다. IBL의 주원료는 TBA인데, 이 원료가 납사가격 상승과 함께 인상됐다.
더불어 매출 비중이 두 번째로 큰 유기주석의 경우 주원료인 주석의 가격은 공급감소의 우려로 인상됐지만 유기주석 제품 가격은 오히려 하락한데 따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