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신성장동력사업인 모터산업의 육성을 이끌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테크노파크(원장 이윤)는 14일 오후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이성만 시의회의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TP 산업기술단지 시험생산동에 자리 잡은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는 △고효율 모터의 핵심소재 개발 △모터시험·인증 △전문 인력양성 △모터산업 집적화 및 특화단지 구축지원 등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UL 등 해외인증사업을 통해 인천·서울·경기 등 국내 중소기업이 생산하는 모터 및 관련 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체계적으로 돕게 된다.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에서 성능, 효율, 안전성에 대한 시험평가와 설계 및 기술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경우 국내 모터산업계가 일본 등 선진국과의 기술력 격차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윤 인천TP 원장은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는 앞으로 에너지 절감의 대응방안 이기도 한 모터부품의 고효율화를 이끌어낼 것”이라며 “모터산업이 인천의 새로운 성장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냉·난방기 사용 증가로 매년 전력 성수기마다 심각한 전력난을 빚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전력소비량 가운데 모터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60%를 넘어서면서 최근 모터산업의 고효율화가 에너지·환경정책 분야의 핵심이슈 가운데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